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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럽에 밀양사건 게시판 생겼네요
많이 많이 화나네요
1. ...
'04.12.10 1:25 PM (220.118.xxx.111)네....
2. 지나가다
'04.12.10 4:16 PM (211.35.xxx.162)근데 언론에서는 왜 그리들 잠잠한지 모르겠어요.
MBC 사장이 밀양출신이라 그렇다, 가해 학생 중 아버지가 국회의원이기 때문이다 등등...
연합뉴스 기자가 "집단 성폭행 관련 인터넷 사진 사실과 달라"라는 기사를 오늘 써내서
지금 그 분 싸이 홈피가 난리났구요~
너무나도 흉흉한 이 사건 진실을 꼭 알고 싶네요.3. 여기도
'04.12.10 4:42 PM (24.70.xxx.203)딸가진, 아들가진 엄마들 많으신데...
참, 조용하네요....
다른글들 은 조회수도 답글도 많던데....4. 분노
'04.12.10 5:23 PM (61.72.xxx.161)저도 무지 화나고 분노햇슴다.. 자기 딸들이 그런경우를 당하면 부모들이 가만 있을가요??? 아들 낳았다고, 아들 앞길막는다고 다 용서해주는게 맞는걸까요?? 그럼 딸가진 부모들 가슴은요.. 그 딸들은요.. 우리가 잘못키워서 저렇게 아이들이 되는것인지.. 그저 몸처신 잘못해서 그런 꼴 당했다고 몰아붙이는 남자들, 여자들.. 정말 화나고 아프고 속상합니다.. 아직 우리나란 이중적 잣대로 여자들에게만 요구하는거 같습니다. 정말 이렇게 큰 사건을 어떻게 저렇게 그냥 무마하려 드는지... 아들 가진 저는 정말이지, 울 아들 잘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울 아들, 여자들한테 함부로 대하면 제가 가만 안둘겁니다..너무 속상합니다...........
5. 나도엄마
'04.12.10 5:31 PM (222.105.xxx.123)치약처럼 짜서 바르는거 있어요.
모공도 좁아지고
1 ~ 코펙 스킨을 뭍혀서 코에 5분 쯤 붙이고 있다가 제거후
2 ~ 젤을 코에 바르고 완전히 굳어지면 떼어내면 됩니다.6. 별의 눈동자
'04.12.10 5:33 PM (220.118.xxx.136)피해 여학생 중 한 명한테 자기도 밀양에 사는데 너희는 밀양의 수치라고 한 경찰은 조사 후 징계를 받게 해야 되요. 신문에서 읽고도 황당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 강간사건만 나면, 피해자를 도끼눈보고 쳐다보는 인간들이 적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그 강간범들 부모도 똑같더군요. 아무리 개의 자식은 개XX라지만, 이건 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요. 부끄러운 것도 모르는 인간들이에요.7. 분노
'04.12.10 5:57 PM (211.222.xxx.228)원글쓴 사람입니다
선진국일수록 강간범은 중형을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사건 가해자들 훈방사유가
미성년자이고 앞날을 생각해서였다고 하는데...
기가 막히고 어지럽습니다. '
그렇게 조치한 결정권자 딸이 피해자였다면 어땠을까요
아직도 우리사회가 남성의 사회 가진자의 사회인가요
분노할 대상에 분노할 줄 아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살만한 세상이라고 생각하는데....8. 강간에 관대한나라
'04.12.10 6:58 PM (211.209.xxx.214)주로 가해자는 있는 집 자제 아들이고--> 따라서 죄를 지어도 벌 않받음..
언론에서 쉬쉬하는거 보세요.
그리고 주로 피해자는 없는집 딸들이기때문이죠.
게다가 남자는 한번쯤 강간해도 괜찮다는 생각들이 다 들어있는
후진국인 나라 대한민국이니까 그렇죠.9. 가해자 vs 피해자
'04.12.10 7:22 PM (220.118.xxx.136)정말 참을 수 없는 것은 피해자들은 지금도 고통받고 있을 텐데, 41명 중 훈방조치 된 38명은 지금도 잘 살고 있다는 겁니다. 훈방되고 나서도 반성은 커녕 싸이질이나 하면서 헛소리를 해대고요.
자신들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인식도 없이 남자의 본능이라느니, 한번의 실수(1년이 한번의 실수냐.)라느니, 당해놓고 부르니까 또 온 피해자들이 이상한 인간이라느니(당연히 오죠, 윤간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협박하는데) 하는 망언을 해대는 거죠.
41명이 여학생 두명을 윤간했습니다. 그 과정을 녹화하고 협박해서 1년을 괴롭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인터넷 서핑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지금 피해자들은 그렇게 놀고 있을까요? 피해자 인권 생각않는 언론 덕분에 그 피해자들은 사건이 신문에 난 당일 오전에 "그거 너지?"라는 문자들을 받고, 자기는 학교 못 간다며 엄마 붙들고 울었다고 합니다.
이게 가능한 나라가 우리 나라라는게 슬픕니다.10. 배추흰나비
'04.12.10 8:12 PM (61.102.xxx.150)얼마전 모 여대에서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거의 죽을 뻔할 정도로 여대생이 폭행당한 사건이 있었더랬습니다. 근데 그 남자.. 과실치상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가볍게 처리되어 거의 훈방되었다나..
경찰관들 왈 "창창한 법대생 앞길을 막을 수 없어서" 그렇게 사건을 무마했다고 해요.
당한 여대생은, 그럼 창창한 앞날을 지닌 사람이 아닌가보죠? 여자는 앞길도 없고 폭행당해도 참아야 하고.. 단순폭행도 이렇게 기가 막히게 처리를 할 뿐만 아니라 성폭행을 저따위로 다루다니..
성문제여서 심각하기도 하지만, 성문제를 떠나서도, 여자와 남자는 법앞에 절대 평등하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성폭행이 아니고 단순폭행이었어도 문제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경찰, 사법체제 자체가 앞장서서 성문란+여성비하를 조장하는듯합니다. 너무 상식이하여서 현실 같지가 않고 정말, 무신 타임머신이나 해외토픽에나 나오는 미개국가 얘기같아요..
어디선가 본 글인데.. 부부불화로 배우자를 죽였을 경우 우리나라에서 남자는 3년에서 5년형, 여자는 최소 9년이상에서 무기징역을 받는답니다. 정황을 봐서 남자의 경우는 그럴수밖에 없었던 경우가 인정되고, 여자는 어떤 경우에서든 유죄로 판결받구요.. 정당방위? 그런 것 없답니다... 남자가 여자를 죽이면 때리다 보니 어쩌다 '실수로'죽인 것이라 하여 '상해치사'구요.. 여자가 남자를 죽이면 하늘 같은 남편을 죽여서 '존속살해'랍니다.11. 허참..
'04.12.10 8:39 PM (211.200.xxx.249)인터넷 떠돌아다니다 봤는데요.
왠 네티즌의 글귀가 마음에 남더라구요.
성매매하면 감방가고, 강간하면 훈방이냐! -_-;
피해자 여학생은 이제 임신도 할 수없다던데. 너무 가여워요.12. 분당 아줌마
'04.12.11 12:36 AM (59.11.xxx.82)신문에 보면 이런 기사도 있죠.
가해자가 '성폭행이 아니라 자연스레 맺어진 관계였다고 주장했다'라고.
이런 생각을 하는 남학생과 그 걸 기사라고 쓰는 기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네요.
저는 진실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저녁 MBC뉴스를 보다가 밀양 사건에 냄새가 난다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저희가 어릴 때 어른들한테 당했던 수모(아들로 못 태어난 죄)를 30년 지나 인터넷이 판치는 세계화된 21세기 한국에서도 우리의 어린 딸들도 그대로 당한다는 사실에 비분강개합니다.13. Rainyday
'04.12.11 2:51 AM (221.163.xxx.199)피해여학생들 불임됐다는데..참 마음이 그래요...mbc에서는 그걸 또 뉴스에서 "자연스러운 관계"라고 말을 하고...ㅡㅡ;;
마이클럽에선 내일 광화문에서 집회(?)가질꺼라네요..
어휴~ 프랑스랑 영국에서도 뉴스에 나왔다는데...나라망신에...또 나라걱정도 되네요.14. 아들가진엄마
'04.12.12 3:28 AM (211.215.xxx.147)너무 마음이 아픕니다..정말 우리 아들들 잘 키워야겠단 생각들구요..
세상에 그 협박했다는 부모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 가진걸까요?
정말 그런 부모 밑이니깐 그런 지식 태어나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전 아들만 둘 가진 아지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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