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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화통이 터지고 살기가 무섭습니다.

강간이 본능?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04-12-09 19:31:37
밑에도 밀양사건에 대한 펌이 있지만,,,
정말 열받아 부들부들 떨립니다.

이땅에서 딸과 아내 며느리의 모습으로 살아내기도 녹녹치 않은데
이제 강간을 본능이라고 외치는 미친*(죄송합니다 욕써서)들까지
두려워 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요.

돈없고 빽없는 피해자들이 당하는 고통도 끔찍하고
돈있고 힘있어서 강간범들이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날 수 있는
이 사회가 참 원망스럽습니다.

이거 어디 여자로 이 땅에 살 수 있겠습니까?
힘의 논리에 눌려..언론에서도 제대로 떠들어 주지 않고
그나마 개미군단 네티즌들만 흥분하고 있다는 느낌이라
더욱 억울하고 눈물납니다.
IP : 220.76.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받아
    '04.12.9 8:04 PM (220.72.xxx.100)

    저는 프리메라에서 나온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는데 만족합니다.

    얼굴 각질도 제거하고, 블랙헤드도 제거되거든요.

    근데 아직 어린 학생이라 스크럽을 쓰는게 어떨지 좀 걱정되네요.

  • 2. ...
    '04.12.9 8:24 PM (211.201.xxx.34)

    강간범 새끼들 부모가 그 지역 유지던지
    아님 경찰쪽이나 고위공무원쪽에 다 손이 닿아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사법부야 원래부터 강간범편이었구..

  • 3. 우띠
    '04.12.9 9:31 PM (218.49.xxx.141)

    저 그 뉴스 보고서 살인충동까지 느꼈다니까요... 기관총으로 다 두두두하고 쏴버리고 싶었어요...
    강간해놓고 남자라면 어쩌구 하는거 말하는거 보니 정말 기가 차서... 그 여학생들 산부인과 치료(성기구까지 썼더만요)에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자살시도도 했다는데...
    이럴땐 함무라비 법전이 적용되었으면 좋겠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4. 부모는 뭐한거야
    '04.12.9 9:46 PM (222.117.xxx.143)

    정말 이런 인간 말종들은 남자 고등학교학생뿐이 아닙니다. 우리딸 초등학교 전학왔는데 그반 짱이라는애가(6학년 여잡니다) 자기네 한테 고분고분게 굴지 않으면 고등학교 오빠들(다 저런것들 이겠지요)을 불러서 강간시킨다고 했답니다 , 뭐 이애기뿐이었겠습니까 저, 그 부모들 불러서 그들의 예쁜딸들 환상 다 깨어주고 싹싹 사과 다 받아냈습니다 .. 요즘 부모들은 자기자식들이 어디가서 뭘하는지 어떤 친구들과 노는지 관심이 없읍니다.. 최소한 자기자식이라도 잘 간수하고 다듬으면 이런일이없겠지만 그아이들 부모들도 처음에는 펄쩍뛰며 부정하더군요. 저 솔직히 다시 그냥 전학을 해 버릴까도 생각해 보았
    지만 그아이 부모들도 자기 자식이 어떤 아이들인지 알아야 하니까.. 저 싸웠습니다. .....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참 우울합니다. 왜 우리 청소년들이 이렇게 변했을까요. 첫째는 그 저질 조폭 영화와 인터넷 소설 그리고 부모의 무관심이 그렇게 만드는것 같더군요. 애들 교육 잘시킵시다.

  • 5. 어이없음
    '04.12.9 11:40 PM (211.190.xxx.235)

    밀성고 다닌 애말들어보니 그곳 애들 부모들이 지역유지가 꽤 많답니다. 아마 적지않은 압력이 있었겠지요. 정말 이 나라가 정떨어집니다

  • 6. 연어
    '04.12.9 11:40 PM (221.144.xxx.32)

    저도 이소식을 듣고 지금까지 머리가 넘 아프네요..거기다 한치의 반성도 없는 그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악마가 아닐가하는 생각가지 들정도네요...9시뉴스 어느곳에서도 이뉴스가 안나오고 일본뉴스에서는 자세히 나오고 정말 우리나라의 언론은 왜 이모양인지....도대체 왜 피해자의 인권은 생각도 안하면서 가해자의 인적사항과 싸이미니홈피가 공개됐다고 인권을 운운하는지..다들 미쳐가나봅니다.

  • 7. 맨날익명
    '04.12.10 12:45 AM (221.151.xxx.163)

    쩌비...cnn통해서도 밀양이란 도시 이름이 전세계로 퍼져버렸습니다.
    정말 창피한 일입니다.
    아침부터 눈뜨자마자 뉴스에 가해자측 부모들이 머라머라 하는소리, 피해자측에서 신변보호요청한다는소리에 가슴이 탁 막혀버렸습니다.
    신랑한테 왜 가해자측 부모들은 저렇게 당당한거냐고 아침먹는 내내 분개해서 떠들었습니다.
    부모니까 저런거라고 하는데 저번에 구성애씨가 강의하는 내용 들었습니다.
    저렇게 위하는거 자식들 위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라고.
    그아이는 이렇게 생각할거라고.
    부모님은 내가 무슨짓을 해도 이번 사건처럼 또 빼주실거야라고.
    아.....정말 그 아이들 어떤 여자랑 만나서 결혼할려는지는 모르지만 자식낳으면 그 자식들에게 뭘 가르칠지 ....

  • 8. ....
    '04.12.10 6:12 AM (61.109.xxx.254)

    아무튼 그런놈들은 다 고자(?)를 만들어놔야합니다.
    너무 무서운 얘긴가?
    딸이 셋이다 보니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 9. ,,,
    '04.12.10 9:29 AM (218.152.xxx.26)

    정말 그 짐승같은 뉴스 처음 듣고 너무 끔찍했는데, 경찰이 그 따위로 처리했다니 그것도 끔찍하더이다.
    그런데, 부모는 뭐한거야 님의 글을 읽으니, 만만치 않게 소름끼치네요..

  • 10. 안개꽃
    '04.12.10 11:02 AM (218.154.xxx.129)

    "부모는 뭐한거야" 님 밀양사건만큼 끔직한 얘기네요.
    어째 초등학생 입에서 그런말이...
    그래도 아주 통쾌하게 처리 하셨네요.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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