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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의 일인데 이럴땐...
아침에 너무 일찍깨셔서 소파에 앉아 TV를 보십니다..방도 2개뿐이라 한개는 옷방인데
엄마가 주무셔야하니 아침출근할 남편옷들을 모두 거실에 가져다놓고 잠드는데
엄마가 아침에 일찍깨시니까 출근할때 남편이 옷을가지고 다시 안방에들어와서
문을잠그고 갈아입어야하는등 제가보기엔 남편이 좀 많이 불편할것 같아서요..
제맘같아선 엄마가 아침에 좀 푹 주무셨으면 좋겠는데 아침부터 TV를 키고 거실에계시니
여러모로 많이 불편할때가 있어요..저는 딸이니까 괜찮지만 남편입장에선 불편할수도있겠지요..
어캐 좀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그렇다고 엄마더라 남편출근할때까지 깨더라도 거실로
나오시지말라고 할수도 없잖아요..
1. ABC
'04.12.8 3:58 PM (218.144.xxx.41)그냥 잠자는 방에 옷을 두면 될걸.....
2. 헤르미온느
'04.12.8 4:01 PM (61.41.xxx.242)같이 사는게 아니시고 잠깐씩 다녀가시는거라면, 그냥 참는게 나을것 같아요.
잠은 깨셨는데 방에 갇혀 계시려면 많이 답답하실것 같아서요...
근데, 어짜피 어머님이 나와계시면, 그냥 옷방에서 옷 갈아입으시면 안될까요? 미리 내놓지 않구...
한번 오셔서 오래 계신다면, 방에 작은 티비를 하나 넣는 방법은 어떨까요?3. 쵸콜릿
'04.12.8 4:15 PM (211.35.xxx.9)오래계시는 거 아니시면 그 정도는 걍 지내시는 것이...
입장바꿔 시부모님 오셔서 님이 불편한거 있으면
남편통해 말씀 하시겠어요?...안하실꺼죠
며칠 불편한거 참고 마시지...그쵸?
저희 할아버지께서도 생전에 아침잠이 없으셔서
새벽5시부터 깨시니까...그리고 다 깨우십니다.
일년에 4-5번씩 있는 일이라...가족모두 참고 지냈습니다.4. 후이란
'04.12.8 4:50 PM (210.183.xxx.175)오래 계실것도 아닌데..오래 계신다 하더라도 그 정도는 참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잠을 더 주무시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그러시는 것도 아니고...나이 들어 그러시는건데 불편한 내색 하시면 너무 맘 아프실 것 같아요.
저희도 집이 너무 좁아 가끔 친정엄마 오시면 거실에서 주무시지만 남편이 전혀 내색하지 않습니다.
내색하면 저 가만 있지 않을테지만요..5. 원희엄마
'04.12.8 5:23 PM (220.118.xxx.104)좀 불편 하시더라두여 어머님께서 님을 키우실때를 생각해보시고 참으세요.
이십년 넘게 금이야옥이야 하셨을텐데요.
글구 아직 어머님이 몇달에 한번이라도 방문해주실수 있음을 감사히 여기세요.
저는 막내고 저희엄마가 저를 워낙 늦게 나으셨기때문에 엄마 연세가 많으시거든요.
이젠 너무 나이가 드셔서 힘이 빠진 엄마 모습이요, 생각만해도 눈물나요.
언제나 부지런하고 힘이 넘치시던 울엄마가 잠깐 사이에 정말 호호 할머니가 되어 버리셨거든요.
어머니께 잘해 드릴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을테니 할수 있을때 잘해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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