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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어제 시아버지랑 싸웠는데..
오랜기간 쌓인 감정의 골은 깊었지만
형님과 제가 들어온 이후, 겉으로 드러날만큼의 대립이나 갈등은 없었습니다.
자식들(아들2,딸2)의 가장 큰 불만은
어머님 고생시킨다는 거였구요.
오랜세월, 그 이외에 제가 모르는 많은 일들이 있었나부다
짐작만 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고
요즘 제 남편은 집에 있습니다.
담주부터 출근이라
어머님께서 복직하기전에 와서 저녁먹으라고
전화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결혼하고 (7년차) 거의 처음으로
어제 혼자 본가에 갔었는데
퇴근하고 10시쯤 집에 가보니
아직 안와있더라구요.
핸드폰으로 전화해보니 집앞술집이라는데
목소리도 안좋고 술도 많이 취해있구 (원래 술 잘 안먹습니다.)
나오라고 해서 가봤더니
윗도리가 다 찢겨있고 얼굴과 손에 상처도 있었습니다.
아버님이 때리셨다네요.
저희남편과 아버님.. 성격이 똑같습니다.
불같아요.
화나면 아무것도 안보이는 스타일입니다.
왜 싸우게 됐는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엄청 크게 싸우면서 험한소리도 서로 오고간것 같습니다.
남편은 정신적으로 충격 많이 받았더라구요.
새벽2시까지 술 먹으면서 울먹거리는데..
그런 남편에게 화나기보단.. 차라리 불쌍했습니다.
문제는 오늘..
회사로 손윗시누가 전화왔습니다.
아버님, 어머님께 전화드려 무조건 죄송하다고 하라시더라구요.
매일매일 퇴근길에 시댁에 들러 화 풀리실때까지 빌라구요.
남편하고 같이 가라는데..
오늘 당장은 술병과 아직 가라앉지 않은 맘에 힘들꺼 같구..
그래서 오늘 간다면 혼자 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내일은 남편 데려갈 수 있을까.. 잘 모르겠구요.
지금 먼저 시댁에 전화하라고 하셔서 전화드렸더니
아버님 받으시더니
"아버님.. 저 XX엄마인데요" 했더니
"할말없다"하고 딱 끊으시네요.
사실, 전 어제 왜 싸웠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남편에게 전화해봤는데
술병나서 아직 자고있습니다.
그래도 며느리는 죄인이네요.
이유도 모른채 무조건 빌어야하는..
얼른 아버님 화 풀어드리고
남편 아버님께 빌게 만들고..
제 역할이라는거 알지만
이렇게 아닌 밤중에 벼락맞는 기분으로
하루아침에 시댁식구들에게 죄인된 기분..
참 안좋네요.
좋을땐 한집안 식구같아도
안좋은땐 금방 딴집안에서 들인 식구 티나는거 같구..
참 기분 안좋습니다.
그래도 빌어야겠지요?
평소에는 그나마 며느리 이뻐해주시던 아버님이셨는데
이도저도 다 소용없네요.
그래도 퇴근길에 가서 빌어야겠지요?
그런데 멀 어떻게 빌어야하는건지
암것도 생각나지 않고
모르겠습니다.
맘이 아프니 82cook 생각이 가장 먼저나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신세한탄 하다 갑니다.
1. 며느리
'04.12.8 2:20 PM (211.196.xxx.253)빌어도 뭘 알아야 비는 거 아닌가요?
퇴근 후 집에 가서 남편과 얘기하고
빌일이면 남편보내겠어요. 혹 남편이 길 잃어버리까봐 따라가면 몰라도
아들이랑 아버지랑 합작으로 저지른 일을 왜 님보러 감당하라
그러는 지 모르겠네요? 혹시 님의 일때문에 싸우셨나요?
시누이한테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무슨일인데 가서 빌어야 하냐구2. 미스마플
'04.12.8 2:26 PM (66.167.xxx.20)아니 왜 며느리가 중간에 빕니까?
남편이 마음에서 우러나 빌일이 아니면 며느리가 아들대신 나서실 일이 아닌듯 싶은데요.
다만,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의 뜻을 좀 들어주고 맘이 좀 풀린듯 싶으면.. 조용히 그래도 자식된 도리는 그러한게 아니니 부모앞에선 자식은 언제나 져야 한다고 리드는 좀 하면 좋겠지요..
그래도 며느님이 잘못한게 아니니 남편대신 빌라고 하는건 시누이가 억지인듯 싶습니다.
제가 남편이래도 아내가 암껏도 모르면서 잘못했다고 빈다면 기분 나쁠거 같아요.3. 동감
'04.12.8 2:29 PM (211.217.xxx.20)글쎄요.
저도 왜 님이 빌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윗님 말씀처럼 님땜에 싸움이 났으면 모를까, 왜 님이 나서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설사 남편이 잘못했더라도 저는 안갑니다. 제가 사주해서 뒤에서
사바사바해서 일어난 일도 아니고, 자기네들끼리 감정 싸움에
왜 힘없는 며느리가 나서서 더 욕만 얻어 먹나요?
또 시누이가 전화오면 제가 참견해서 될일이 아니라고
딱부러지게 말하세요. 제삼자 취급할때는 언제고
왜 사과는 며느리가 나서서 설쳐야 합답니까? 웃깁니다.4. 어이없음
'04.12.8 2:29 PM (211.251.xxx.129)도대체 왜 님이 그렇게 고민을 해야하나요?
싸움의 원인이 님인것도 아니고 이유를 아는것도 아니고.............둘이 싸우고나서 그 뒷처리를 해라마라 전화하는 사람도 그렇고.
부자지간에 그렇게 쌈박질 하는거 챙피한줄 알아야지 뭐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어디다가 잘못했다고 가서 빌라고 전활 한답니까?
진짜 웃긴 사람들이네요. 냅두세요.
님5. 며느리가 무슨 죄인
'04.12.8 2:38 PM (160.39.xxx.83)왜 님이 가서 비나요...자초지종도 모르고 무조건 빈다니 답답합니다.
남편이 비는 거라고 해도 가서 님은 가만히 계세요. 님이 뭘 잘못했다고.
저같으면 누가 잘못했는지 남편 얘기 다 들어보고, 그때가서
아버님하고 얘기를 해 풀도록 하지 무조건 빌라고 하진 않겠어요.6. 보름달
'04.12.8 2:43 PM (68.204.xxx.226)무슨일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또 님 때문에 벌어진 일도 아니고...
무작정 가서 빈다고 일이 해결될거같지 않은데요.
남편분도 몸도맘도 많이 상하신거 같은데 일단 좀 기다려 보시죠.
아무리 시누가 오늘당장 가서 뭐 이래라 저래라 했지만... 솔직히 상황에 안맞는 말 아닌지...
나서지 않으시는게 나을듯 합니다.7. 이유도
'04.12.8 2:59 PM (211.209.xxx.250)모르면서 님이 무조건 죄송하다고 할일은 아닌듯..
더구나 제 3자인 며느리가 왜 미안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 않가요.
부자간의 갈등은 부자가 풀어야죠.
남편이 잘못해서 맞았으면 그걸로 된거고
억울해서 못참겠으면 다시 한판 붙던가..
감정이 골이 깊어지기 전에..8. ...
'04.12.8 3:05 PM (70.70.xxx.61)전화드리셨었는데 시어르신께서 할 말 없다 하셨으니...
일단 속상맘님께선 하실 만큼 하신 것 같아요.
남편분이 몸과 맘을 추스리신 후에 사죄드리겠다 그러셔서 함께 가신다면 모르지만 혼자 가실 필요는...
("매일매일 퇴근길에......빌라" - 누나로서 동생한테 하는 말씀이시니까 속상맘님 해당사항 없으세요)
다만 너무 방관자의 모습을 보이심 시댁분들 두고두고 섭섭하실테니 한번 시댁에 들러 보심 어떨런지...
물론 먼저 남편분과 말씀 나누셔서 아버님이 장가간 아드님 때리신 이유를 정확히 아셔야 되겠지요.
시댁에선 잘잘못이 누구에게 있던 두분께 빌라고만 하실 것이고,잘못했단 소릴 들으시려 하실 거에요...
모쪼록 잘 되었음 좋겠는데요......9. 그냥
'04.12.8 3:07 PM (61.255.xxx.166)부자간에 응어리 진 마음으로 그런 큰일이 난건데 님께서 나선다고 해결 될 일도 아니고, 님께서 하등 나서실 명분도 없는 일인거 같습니다.
시누이가 답답해서 더 사이가 안좋아지고, 상황이 안좋아질까봐 자식이 빌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했겠지만, 그래도 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은 남편분의 얘기 들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그래도 부모, 자식간인데 당신이 자식이니 아버님께 잘못했다고 하는게 좋겠다.... 정도의 얘기를 해주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누이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어떨까 싶구....
그렇다고 분위기 안좋은거 아는데 며느리라고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할 수는 없으니 아버님은 어디 안좋으신데는 없는지 어머님을 통해 안부나 여쭤보시지요.
상황도 어머님께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10. 글세요
'04.12.8 3:08 PM (211.227.xxx.158)우선 뭔 일?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11. ..
'04.12.8 3:15 PM (61.84.xxx.101)누님도 같이 빌라구 하세요? 누나니까..상관없는 며느리도 비는데 누님도 빌어야하는거 아녀요?
12. 삔~
'04.12.8 4:09 PM (210.117.xxx.206)결자해지.. 무슨 아들 키우는 엄마도 아니고, 괜히 분란에 잘 모르고 말 보탰다가 덤탱이 쓸거 같네요.
흠... 며느리가 빌어야 되는 분위기라... 참 답답하네요.13. ****
'04.12.8 4:24 PM (220.126.xxx.149)저도 같은 경우 겪었는데요, 첨에 저도 이유도 모르고 제 남편이 부모님께 아들로서 심하게 하는 것 같아서 제가 그냥 죄송하게 됬다고 했었거든요. 그러고 나서도 남편 화가 풀리지 않고 계속 부모님과 담을 쌓으니 시어머님이 저에게 그게 다 제 탓이라 하십디다.
실은 남편이 부모님과 그렇게 심하게 싸우는 것 자체가 저에겐 충격인데다, 남편이 말하는 싸운 이유도 제가 보기엔 그냥 둘러대는 것 같고, 저희 결혼하기 전에 부자사이에 쌓였던 일 때문인 것 같은데, 도통 말도 안해주고 저로서도 너무나 어처구니 없었거든요.(저희는 부모님은 다 저희 친정 부모님 같으시고, 저희 친정 남매와 친정부모님사이엔 정말 싸운다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었거든요. 일단 저희 친정부모님께 저희가 불만을 가질 일이 없어서요. )
그런 상황에서 제가 남편을 잘 구슬리지 못해서 며느리된 도리를 못한다는 뉘앙스를 풍기시길래 듣다듣다가 제가 정말 큰 맘 먹고 한말씀 드렸습니다. 사실대로요. 사실은 왜 그랬는지 아직 제대로 이유도 듣지 못했고, 어쨌든 제 사고방식으로 아들이 부모님께 드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도 듣질 않는다. 어머님은 서른 다 되서까지 아들로서 보셨으니 더 잘 아실 것 아니냐. 같이 산지 몇년 안된 저에게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다 고 말씀드렸어요.
물론 아주 나쁘고 4가지 없는 며느리 됬겠지만 적어도 아들과 며느리 구별은 하시데요.14. 속상맘
'04.12.8 4:57 PM (210.94.xxx.24)남편하고 얘기해봤는데, 평소 아버님께 쌓인 감정땜에 싸운거 같아요.
아버님하고 절대 화해할 마음없고 저보고도 시댁가지말고 바로 집으로 오라네요.
남편감정이 아직도 식지않은거 같아요. 일단 저는 무조건 자기 편이라고 토닥여줬네요.
퇴근시간 1시간 남았는데, 시댁에 들려야하나, 남편 옷 이쁜거 사가지고 집으로 바로 들어가야하나
계속 고민할것 같습니다.
위에 답글 많이 달아주신 맘님들, 넘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착찹하고 우울했는데, 맘님들 글 거의 실시간으로 읽어가며
천군만마를 얻은 듯, 많은 위로와 힘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15. 짱여사
'04.12.8 5:24 PM (211.54.xxx.153)만약 저 같으면... 시댁에 안 가겠어요.
평소 쌓인 감정이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결혼까지 한 아들을 때리시기까지...
거기다 남편분이 정신적으로 충격 받으신거 같다면서요..
만약 저라면 얼른 집에 가서 남편 해장국 끓여주면서 남편이랑 먼저 얘기할 거 같아요.
혹 나중에 빌더라도 그건 님이 먼저 나서서 할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16. 이프
'04.12.8 5:32 PM (220.127.xxx.34)결자해지
17. 짱여사님
'04.12.8 5:38 PM (211.209.xxx.139)유럽의 대학들, 프랑스를 예로 들면 집 근처로 대학을 간다는군요. 서열이 없고 모두 다 평등한 대학이구요. 자국민의 학비는 나라에서 대 주고요. 들어가긴 쉬워도 졸업이 무척 어렵다는군요. 이런 방향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어요.
18. 머..
'04.12.8 5:43 PM (211.196.xxx.253)잘했다고 이쁜 옷까지 사가는 건 좀 오바구요.
걍 집으로 가서 어케된일인지 알아보세요.
아무리 감정의 골이 깊어도
아버지하고 손찌검까지 함서 싸운거
내세울일은 아니니까.19. 걍
'04.12.8 6:11 PM (220.73.xxx.97)집으로 가서 신랑 위로해주면서 맛난거 차려주고 술한잔 하면서 이얘기 저얘기 함 해보세요.
뭐하러 그런 분위기에 며늘이 나섭니까......걍 그냥 있으세요.
아쉬울거 없어요. 그냥 신랑 말 듣고.......그냥 있어요.
경우없는 시어른들한테 잘해줘봤자 나만 다쳐요...아주 우습게 알거든요..다 경험에서 나온 얘깁니다.
걍 가서 신랑이나 위로하고 둘이 잘 살 생각만 하세요.
그런 경우없는 어른들은 안봐도 돼요20. 분당 아줌마
'04.12.8 7:39 PM (221.153.xxx.139)님이 시부모한테 가서 빌면 아들을 더 우습게 알지요.
님한테는 시부보다 남편이 더 중요하잖아요?
남편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시간을 가지고 알아내 보세요.
그리고 전화로 염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좋게 말로 하세요.
이세상에서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나'이고 그 다음은 '나의 가정'이예요.21. 짱구맘
'04.12.8 9:24 PM (222.235.xxx.55)일단은 굉장히 착한 분이시네요..
근데, 이럴때 태도를 정확히(?)하시지 않았다가는 님 상처받을 수있기때문에 조심하세요.
시댁에 가서 님이 무조건 빈다는 것은 좀 웃기네요..
위에 글 쓰신 분들얘기처럼 뭘 알아야 빌거 아니겠어요?
그래도 기냥 막 있기는 조금 찜찜하실겁니다. 님의 착한 성품상...
그래서 시댁에 혼자가셔서 어떻게 된건지 남편이 한마디도 안해서 상황이 어쩐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남편다독여서 아버님께 사과하게 할테니 노여움푸시라고 빈말이라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나서 시엄니께 어떻게 된 상황인지 여쭤보고 조금 다독여드리고,시누에게도 님이 상황을 모르고 있다는 얘기를 하시고,또한 집에 다녀온 얘기도 하면 될 것같습니다.그러면 거기까지가 며느리의 취해야 할 최대의 액션이지요..그다음은 다른분들의 얘기처럼 결자해지....
남편 일단 많이 다독여 주시구요,조금 눈치봐서 시부모님편들어 주는 말도 해드리는게 좋을 듯22. 메이지
'04.12.8 10:45 PM (211.212.xxx.213)제 생각에도 일단 시어머님과 말씀을 나누어 보시는게 순서일 거같아요.
그래서 시어머님이 하라는 대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난감하시겠어요...23. 헤스티아
'04.12.9 1:36 AM (221.147.xxx.84)저두 지난 추석떄, 남편이랑 작은 아주버님이랑 대판 싸우고, 남편이 시댁을 뛰쳐나가서,,저두 주섬주섬 짐 챙겨서,, 나가려는데,,, (서울 올라간다고, 가자고 하고 나간거라..-.-;;; )
시어머님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저에게,, 아주버님께 빌라고 하시데요..
?? 제가 보기엔 아주버님이나 제 남편이나 두분다 잘 한건 없었거든요.. 근데,, 제 3자인 제가 왜?? 빌어야 하는지?? 황당하더만요.. 그냥 인사는 하고 가겠다고, 인사했더니,, 인사 받지도 않고,,
어른들은,, 부부를 한 세트로 아시는거 같아요.. 뭐.. 저는 한 세트라고 생각해본적없고,,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인격체라고 스스로를 생각하고 있으니,, 어른들의 판단이나 생각은 참고사항이고... 사과건 뭐건,, 결자해지.. 라고 생각하고.. 그냥 나왔네요...24. 대세가...
'04.12.9 9:59 AM (211.196.xxx.43)남편 다독이기부터 하고, 기분 풀리면 해법을 생각해보라는 것 같으네요...
제 생각엔 시누나 시어머니를 통해 상황파악을 어느 정도 하신다음, 동시에 남편을 위로하면서 시간을 좀 두고 자리를 마련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절대 혼자 시댁가거나 나서지 마세요...그건 좋은 생각이 아닌거 같애요25. 노게이라
'04.12.9 4:46 PM (210.90.xxx.4)혼자 시댁 갔다가는 덤탱이 씁니다.
절대로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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