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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강림땜에 갈등중] TIME에서 맘에 드는 코트를 봤는데요
짙은 쥐색이고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타입이고, 저한테 딱 잘 어울립니다.
입어보자마자 아 딱 내옷이다.. 정말 너무 괜찮다.. 그런 느낌..
아직도.. 어깨에 살포시 내려앉는 그 가볍고도 오묘한 무게감이며, 손에 닿는 옷의 감촉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디자인은:
1) 허리라인 없고, 아래까지 자연스럽게 샤악~ 퍼지는 스타일이며, 뒷 어깨부터 시작되는 퍼지는 주름이 하나 있습니다.
2) 칼라는 없고 목이 높아요. 거의 귀밑까지 오구요, 목 안쪽에 덧대는 검정 밍크가 있습니다. 폭 10~15cm 정도 되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밍크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너무 맘에 듭니다.
정가는 거의 백만원에 달하는데, 40% 세일하여 58만원!! 정도 합니다..
근데 너무 너무 너무 사고 싶어 죽겠습니다..
문제점과 현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딱히~ 입고 갈 곳이 없다. 친구들 만날때나 잠깐잠깐 입을까, 직장에 입고가긴 너무 우아하죵..
2) 제 나이 29이고, 현재 만나는 남친이 있는데, 내년쯤에 결혼할지도 모르나, 저는 결혼을 하고 싶은데, 지금 남친이 약~간 망설이는 중이라, (이 남친하고 결혼이 안되면 다른 소개팅에 입고나가면 딱일것 같은데 -_-;; 아님 말구용) 결혼생활 시작하면 강남의 19평이나 20평 전세아파트나 다른 지역의 20평대 전세 살건데 저런 코트 입어도 되나.. 좀 웃기지 않나.. 싶어서요. 저는 밍크코트 입고 버스 타는 분들 보면 참 그렇더라구요.. 자기 멋이지만..
3) 문제는, 작년에, 코트를 두개나 샀어요! 하나는 10만원짜리 마인 반코트, 하나는 엄마가 큰맘먹고 아주 싸게 사주신 버버리 롱코트.. 해서 10년동안 산 코트가 5개거든요.. 저는 뭐 하나 사면 오래 입고 잘 안버려요..
4) 제 연봉 3000, 월수입 200 조금 넘구요, 현재 저의 개인 저축액 4500이며, 부모님은 잘 사세요. -_-;;
코트 하나 사고싶어서 소개팅이니 경제적 상황이니 별생각을 다해봤어요..
근데 정말 코트가 너무 잘어울리고 예쁩니다.. 흑흑..
정말 너무너무 사고싶어요.
여러분이 저라면 어떡하시겠어요? 결정을 해달라는건 아니구요, 만약에 제 입장이라면요.
그냥 참고만 할께요.. ㅠㅠ
1. 저라면
'04.12.7 10:48 PM (221.140.xxx.214)고거 딱 제스타일인데..휴~넘 비싸당..나야 말로 아이들 데리고 그런옷 못 입지용...
요즘 경제가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저 같으면 당금 마음에 드는옷 사겠습니다.
결혼전에야 그런옷 입고 다니지요..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결혼 하고 아이 낳고 살면 살림 늘이는데 아이옷 고르는데 더 쓰지 않을까요?2. 저라면 2
'04.12.7 10:51 PM (221.138.xxx.73)저도 옷 욕심이 많은 편이라, 세일을 하던 안 하던 제 맘에 들고 잘 어울리면 대체적으로 사는 편인데,
아무리 그렇더라도, 세탁이 까다롭거나, 입었을 때 불편하거나, 아마 잘 안 입게 될 것 같은 옷은,
안 삽니다..3. 연봉때매익명
'04.12.7 10:51 PM (222.106.xxx.184)앗 답글이.. 너무 감사해요.
옷은 너무 맘에 드는데, 계속 생각나서 몸살이 날 지경인데, 높은 목깃 부분에 밍크가 덧대어져 있으니 크게 비싼 건 아니지만 다소 비싸고, 딱히 뭐 자주 입고갈 데는 없는데, 옷 디자인이나 뭐로보나 오래 입기는 할 것 같다, 이러합니다..
윗분처럼 결혼하고는 지금처럼 구입할 궁리조차 못할 옷인거 같아요..
그래서 더 아깝구요..
으흑흑 천원주고 로또나 한줄 살까보다 -.-4. 보들이
'04.12.7 10:54 PM (221.155.xxx.30)답글은 아닌데.. 궁금해서요
지름신은 무슨뜻이죠?
왠지 저만 모르는거 같네요 ^^;;;5. 익명
'04.12.7 10:57 PM (222.106.xxx.184)보들이님,
아래 주소로 들어가 BoA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2&article_id=0000095...6. 헤르미온느
'04.12.7 11:00 PM (61.41.xxx.242)지름신은 "저지름"을 부추기는 신...뭐 그런뜻으로 인터넷용어일거에요. 아마...^^
뭘 자꾸 사들이거나 하면 "지름신이 강림했다" 뭐 그러거든요..ㅎㅎ..맞죠?
코트는,,,저같은 경우 결혼후에 몸무게 변화가 겨우 1-2키로 수준이라, 좋은 옷(정장이나 코트류)는 결혼 7년째인 지금도 잘 입는답니다. 그래서 10년 된 옷도 있어요..물론 잘 입구요.
유행타는 캐주얼보다 코트류는 좀 더 오래입기 좋은것 같아요.
글구 한개로 매일 입는것보다 여러개로 번갈아 입는게 옷을 상하지 않게 오래입는 비결인건 아시죠?
정말 맘에 든다면 하나 사두면 오래오래 잘 입지 않을까요?.....7. 커피와케익
'04.12.7 11:01 PM (210.183.xxx.202)음..저 그거 본거 같아요..역시 저도 좋아하는 스타일..
사세요..--;;;;결혼하시면 초기에 의외로 여기저기 모임에 많이 나갑니다..부부동반으로..
신랑 은사님 댁이나 동창회나 친척들한테 인사드리러 가거나...
저같음..지릅니다...;;;;;8. 헤스티아
'04.12.7 11:06 PM (221.147.xxx.84)아웃렛이 어디있는지요...--;;; 알려주심 좋겠는데...
저는 코트가 없어요... --;;;;; 어쩌다가 코트가 없어졌는지...(?) 모르겠는데,, 코트가 없더만요.. 그저 꽤 오래된, 홈쇼핑에서 산 오리털 롱코트 밖에 없는데, 그거 입고 모임엔 못 나가구... --;;; 코트하고, 모직정장처럼 된 앙상블(??) 같은것두 필요해서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아 좀 구질구질...--;;)
혹시 정보 공유 가능하시면,,, 어디서 보신건지.. 알려주세염~~~9. 연봉때매익명
'04.12.7 11:08 PM (222.106.xxx.184)윽.. 로긴하고 긍정적인 답글을 남기시는 분들이 많네요.. ^^;;
혹시 매정한 답글 남기실 분들은 더 없으신가요?
'사고파~' '아니야~' '갖고파~' '안돼~' '내꺼야~' '안된다니까~'
제가 지금 이렇습니다. 쩝
사실 입고갈 데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일년에 네다섯번? 근데 한번 사면 오래 입을 것 같은..
질러버릴까요? 확? 그냥 엄마한테 등짝 한대 맞겠다 치고 내일 가서 결제해버릴까.. ^^;
아 코트 한벌 땜에 미쳐가나부다~ -.-10. 연봉때매익명
'04.12.7 11:13 PM (222.106.xxx.184)헤스티아님께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는지, 어느 곳에 사시는지, 직장은 어디신지 알 수는 없으나..
아웃렛 매장 거리는 목동에도 있구요,
http://mokdongoutlet.com/
문정동에도 있구요,
http://www.mods21.com/mods_com.html
현대 반포점 에도 보티첼리 등의 아웃렛이 있구요, (구반포 지나서 방배동 쪽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뉴코아 강남점에도 (잠원역과 고속터미널역 사이에요) 타임, 마인, 시스템 기타등등의 아웃렛이 있어요.
그리고 기흥에도 한섬 (타임, 마인) 아웃렛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가 참 싸고 좋다는데 저는 안가봤구요.11. 이서영
'04.12.7 11:13 PM (218.153.xxx.166)미혼일때나 그런거 암생각엄시 사다놓지...
결혼해봐요... 여기저기 돈새는 구멍 줄줄...
결혼하고 나믄... 해가 갈 수록 옷이 없답니다...
애낳기전에는 그래도 처녀적에 입던 옷으로 버티지만...
그담엔... 별로 입을 일도 없는거 같고... 그거 말고도 돈달라는데는 천지고...
얼마안남은 미혼시절 즐기세요.12. 쵸콜릿
'04.12.7 11:14 PM (219.241.xxx.166)코트땜시 미치시면 아니되시옵니다.
능력도 되시는데...사셔요
안그럼...코트에대한 상사병이 짙어지옵니다.
앉으나 서나 눈앞에 아롱아롱 ~~~결국 사게되시옵니다.
혹여라도 사게되시거든...구경 좀 시켜주시와요^^13. 헤스티아
'04.12.7 11:15 PM (221.147.xxx.84)아 감사.. --;; 그저 아무데나(?) 가도 있는 모양이군요.. 예전 직장다닐때 문정동에 옷 사러 다니는 동료들이 있었는데,,, 연애질에 바빠서(?) 한번도 못 따라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뉴코아 강남점을 노려보겠습니다. --+ 감사감사!!
14. 구챦아서
'04.12.7 11:18 PM (222.233.xxx.120)그냥 글 남 깁니다
그냥 사셔도 좋을듯...
처녀때 아님 언제 삽니까?
그리고 밍크는 별로 티도 안난다면서요..
요즘은 전세살아도 차는 좋은거 타고 다니듯이 그 정도에 욕(?)할 사람은 없을꺼예요
그리고 타임 옷이 별 유행없이 오래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쟎아요^^15. 연봉때매익명
'04.12.7 11:19 PM (222.106.xxx.184)땅땅땅.. 저 지름신한테 졌습니다. 코트, 삽니다! ^^
근데 저 정말 엄마한테 맞을거에요.. 작년에 코트 두개나 사서.. 흑
아마 쫓겨나서 현관앞에서 이 코트 덮고 자게될지도 몰라요..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16. 커피와케익
'04.12.7 11:20 PM (210.183.xxx.202)아기엄마가 된 지금..주렁주렁 매달리는 아해들 땀시...
면티, 패딩 외에는 엄두를 못냄...
그래도 그시절 영화(?)를 누려봤기에 현재의 남루함을 견딜수 있담미다..--;;;17. beawoman
'04.12.7 11:22 PM (218.149.xxx.173)그럼 지금 누군가 야단을 치기를 바라시는 것이어요.
친정 엄마 모드로 "뭘 또 사. 코트가 몇벌인데 또 사는 것이야.." (잘 안되네요)
저 같은 경우 몸이 많이 불어서( 실지로는 운동 안해서) 옛날 딱맞는 사이즈는 전혀 못입어요
정장 많이 입었는데 다 못입게 되었어요.
결혼후에는 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아기옷은 많이 사도 내 옷은 한개도 못사고...
(백화점에서 많은 돈주고 산 표가 안나요, 그래서 살 의욕이 떨어지죠)
코트가 여러개라니 굳이 살 필요가 있겠나? 다른 종류를 사면 더 좋을 것 같다로 권합니다18. 노국공주
'04.12.7 11:26 PM (219.253.xxx.48)슈스케 예선때 옆에 박정현이 엄연히 있는데 왜 자꾸 외국인이 영어로 얘기하는거 통역을 시키지도 않았는데 윤종신한테 옆에다 대고 하고 영어로 물어보고...
무슨 영어병 걸린사람같았어요..
TV에 나오니 음음~ 실력한번 뽑내볼까~?
영어로 질문하고...
그래봐야 결정적일때 윤종신의 멘트 '희소성'도 표현하지 못할꺼면서..
박정현이 없었따면 그럴만도 하죠. 하지만 엄연히 네이티브 스피커가 옆에 있는데 윤종신은 시키지도 않았는데계속 윤종신 귓속에다 동시통역...
듣다듣다 윤종신이..양쪽(박정현/성시경)에서 동시통역 해준다고..
노래도 좋고 목소리도 좋은데 보이는 쇼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인만큼 보는 사람입장에서 좀 겸손해졌음 좋겠어요. 이런 상황, 이런 모습은 정말 못봐주겠다는..19. mulan
'04.12.7 11:35 PM (221.147.xxx.27)근데 연봉때매익명님은 연봉이 많아서? 익명이세요? 아님 적어서 익명이세요? ㅋㅋ
여튼 연봉 삼천이시라니 부럽네....여. ㅋㅋㅋ 이상 연봉 천사백부터 시작하는 사회복지사였습니다. ㅋㅋㅋ20. 연봉때매익명
'04.12.7 11:40 PM (222.106.xxx.184)그냥.. 연봉 밝히는 거 자체가 학교때 석차 밝히는 것 같아 (잘해도, 못해도, 밝히기 싫은거 있잖아요)
괜히 챙피해서요. 히히
mulan님은 보람 만땅이시겠네요. 저도 한때는 육영학교에서 봉사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하는 직업에는 그런 느낌은 없답니다....21. mulan
'04.12.7 11:44 PM (221.147.xxx.27)^^
22. simple
'04.12.7 11:49 PM (218.49.xxx.28)전 한해에 코트 한벌씩 사던 소비여왕이었는데요....-.-;;;;;; (지금은 매장에서 입어보고 그냥 나옴... 근데 올해 코트들 다 안이쁘더라구요...그렇게 사고싶은게 안보이던데..) 58만원이 좀 크긴 하지만 그렇게 사고 싶다면야 그냥 사버리겠습니당...윗분들 말씀처럼 그렇게 맘에 드는 옷 만나기도 쉽지 않거든요...저 아직도 몇년전 못 산 옷, 신발 등등이 머리속에 아른아른거려요....후회하더라도 일단 저지르자!!!!! 그게 제 신조~~~*^^*(앗, 난 정녕 지름신의 후예인가?)
그래도 부러워요...결혼하니 입고다닐 일 더더욱이나 없고, 사려해도 가슴떨려서리....그냥 옥션에서 열라 뒤져보고 있습니당...ㅠ..ㅠ23. 귀찮아서 익명
'04.12.7 11:49 PM (211.201.xxx.30)질르세요...
질르지 않으면 정신건강에 무지 해로우실 듯..
맘에 드는 옷 사시고 올 겨울 행복하게 보내세요 ^^24. 사세요
'04.12.7 11:57 PM (219.248.xxx.40)겨울옷은 오래 입잖아요
저도 남편이 코트 사랍니다 ㅎㅎ
매일 애들것만 샀더니 초라해보인다구-.-;;
비싸도 멋진 놈으로다가 ㅎㅎ25. simple
'04.12.7 11:58 PM (218.49.xxx.28)근데 코트 사시고요... 사진 올려주심 왠지 제가 다 뿌듯할거 같아요....^^;;;; 아, 궁금해라~~~
사시고 사진 한방 올리시죠^^~26. 연봉때매익명
'04.12.8 12:20 AM (222.106.xxx.184)아근데요.. 제가요.. 쩝..
디카도 없고 폰카도 없어요.. 싸이며 블로그도 귀찮아서 못하고요.. 취미도 없고요.. 사진 찍는것도 찍히는 것도 영 심드렁합니다..
그래서, 카메라 살돈은 왜그리 아까운지요. -.-
simple님, 올해 코트가 아니고 작년 것이래요. 저는 유행 타는거 절대 절대 안사거든요.. 아니 못사거든요.. 근데 저한테도요 근래에 나온 옷들은 다 안이쁘더라구요.
이제 자러가야겠다.. 히히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27. 쭈야
'04.12.8 12:25 AM (211.207.xxx.121)근데 혹시...겨울에 아울렛도 세일 들어가지 않나요? 원래 계속 그랬는데...그 옷은 넘 이뻐서 안남아 있으려나~ 혹시 모르니까 직원언니 꼬셔서 세일하나 물어보고 선금 좀 걸고 빼달라고 하면 안될라나?ㅋ~
한 달 사이에 비싸게 주고 사면 돈 아까우니까...28. 왕언냐
'04.12.8 12:48 AM (211.176.xxx.28)사세요.
인생이란거,,,살다보니 짧네요.
나이 들면 돈 들고도 어울리는거 잘 못 찾습니다.
맘에 드는 옷 사 입고 즐겁고 행복해지면 그게 다 남는 거랍니다.
사세요, 사!!!29. 사지 마세요
'04.12.8 12:52 AM (61.83.xxx.211)다들 사라고 해서
그냥 그래봤어요..ㅎㅎㅎ
너무 맘에 들어서 눈앞에 아른거리면
사세요~~~30. 헤스티아
'04.12.8 12:58 AM (221.147.xxx.84)정말 결혼하면 옷 못사요...-.-;;;; 지금 있는 근무용 정장.. 모조리, 결혼전에 산 거에요.. 그나마 맞지 않는 건, 모조리 옥션에 팔아버리니 옷장이 휑 하네요...-.-;;;;;; 생활비 얼마를 목표로..-.-;; 사는 아줌마가 되고 보니, 옷 사기 힘들어요...-.-;;;
31. 헤르미온느
'04.12.8 1:13 AM (61.41.xxx.242)헤스티아님은 옥션에 파시는군요...
저는 사실은 옥션같은데 팔고 싶은데 디카로 찍어올릴줄 몰라서..ㅋㅋ...
걍, 죄 줍니다...결혼전 옷들은 메이커여서, 주면 좋아하니 그나마 위안 삼습니다..흑흑...
알뜰한 헤스티아님께 배울게 많아서 빨리 상봉벙개를 열어야 할듯...^^32. 헤스티아
'04.12.8 1:15 AM (221.147.xxx.84)앗 헤르미온느님과 친하게 지내면.. 고물이 좀 떨어지겠구먼요.. ㅎㅎ;;;; (농담)
정말 상봉벙개를 누가 외치면.. 되는데...--;;;;;
(앗 저는 월, 목, 금 퇴근시간이후여야 해요!!)33. 겨란
'04.12.8 8:48 AM (211.119.xxx.119)이쁜 코트 사서 일요일날 입구 오세요 저도 눈요기나 좀 하게 히히
저는 마음에 아주 그냥 쏙 드는 옷이라면 사버립니다..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되거든요34. 언젠가는
'04.12.8 9:28 AM (222.235.xxx.185)답글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웃었답니다. 밤에 잠 안 주무시고 계시는 분 많네요. 저는 어릴 때 엄마가 겨울 옷 하나만 사 주셨어요. 옛날엔 다 그랬는지....그것도 남대문에서 엄마가 몇번이나 돌면서 골라 주신 걸로...그래서 매일 똑같은 코트 혹은 파카 입고 나가는 거 싫었거든요. 그래서 겨울 아웃웨어는 일부러 여러 개 산답니다. 우리 딸 것도요. 호호호 얼
마 전까지는 반코트만 눈에 들어 오더니 요즘은 롱코트도 디자인이 예술인 것 많데요. 돈하고 몸이 안 따라서 그렇지.35. 열쩡
'04.12.8 9:39 AM (220.118.xxx.243)몇년전에 큰 맘 먹고 거금을 들여 트렌치코트 하나 샀는데
몇년째 뽕뽑으면서 잘 입고 있어요
그럼 되죠뭐36. 사세요
'04.12.8 10:09 AM (221.143.xxx.146)그런 코트라면 아주 유용합니다.. 저 결혼 전에 여성스러운 코트 샀는데
친구들 다 이쁘다고 하고;; 지금도 겨울쯤에 치마 입고 나갈때 애용합니다..
결혼 후 정장 사기도 두려워 ㅠ.ㅠ37. 이프
'04.12.8 12:36 PM (202.30.xxx.200)사시고
사진 꼭 올리세요.38. 홍이
'04.12.8 1:32 PM (61.84.xxx.101)사세요 결혼하니 돈잘벌어도 만원짜리 티셔츠 사기도 망설여져요 걍 사세요
39. 루시
'04.12.8 2:27 PM (61.106.xxx.161)전 댓글땜에 쓰러집니다..역시나 대단한 82쿡 회원님들!! ㅋㅋ
스크롤 내려 오면서 역시나 대한민국 아줌마들은 한편이다 그런생각들... ㅋㅋ
님은 코트만 장만 하신게 아니고 대한민국 절대지존 아줌마들의 지지도 산거네요
부러워요 ^^
저도 결혼전에는 몇십만원짜리 코트도 아깝지 않더이다
그러던것이 결혼 3년차 이젠 맘에 드는 브랜드40. 분당 아줌마
'04.12.8 5:00 PM (221.153.xxx.139)사세요.
결혼하고 나면 예상 밖 지출로 내 것 챙기기 어려워요.
사 두면 언젠가 또 입게 되니 사세요.
저는 작년에 결혼 때 샀던 코트 입고 모임 갔는데 다들 부러워 하더라구요.
제가 지금 그만한 코트 사 입을려면 님보다 고민 100배는 더 해야 합니다.41. 맞아요
'04.12.8 7:14 PM (203.241.xxx.50)지름신 강림도 암때나 오는게 아니라니까요..
결혼 2년차, 집마련하며 생긴 빚 갚느라 좀 허리띠 졸라맸더니 울 엄마 하는말..
'너 나보고 궁상맞다 그러더니, 그 티셔츠 쪼가리 못 버리겠냐...'
--;
지금도 딱 요맘때 입음 좋을만한 반코트가 필요한대...--; 고민만 하는 중임죠..
여휴.. 처녀적엔 어케 한달에 백씩 써댔는지.. 그것도 다 ~ 내것만...ㅋㅋ42. Ellie
'04.12.9 12:53 AM (24.162.xxx.174)사시길.. ^^
매년 겨울 올때마다 그 코트 생각 날지도 몰라요... (제가 3년전 여름 원피스 살까 말까 하다가.. 교통사고 땜빵 한다고 못샀거든요. 해마다 6월 말이 되면 그 원피스 아른아른.. ㅡ.ㅜ)43. 저도
'04.12.12 12:03 AM (218.55.xxx.54)사시길 바래요. 그렇게 딱 마음에 드는 옷은 못사면 두고두고 생각나고 후회하게 되어요.
원피스 얘기 쓰신 윗분과 같은 경험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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