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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 입맛의 압박..
저번에 언젠가.. 입맛이 없어서 힘들다는 글을 올렸더랬습니다. 그때 한 7개월차였던가 싶은데요.
지.금.은... 없어서 못 먹습니다. 원래 입맛도 없고 포만감을 즐기지도 않아서, 끼니때마다 고역이었는데..
지금은 끼니때가 되면 아구아구 먹어요.. 배가 부르면 씩 웃습니다.. 그리곤 혼자 '맛있다~'고 즐겁게 중얼거립니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먹는 게 정말 싫을 때가 많았거든요. 알약 하나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으면 얼매나 좋을까 함서요.. 맛도 잘 느껴지지도 않는 음식들을 끼니를 때워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배속에 채워넣는 게 얼매나 고역이었는데..
요즘은 그야말로 황금시대여요.. 여기에 나온 레시피로 요리해서 맛있게 먹기도 하구요. 그동안은 해 놔도 같이 사는 사람은 먹지만 전 해놓고도 잘 안먹었거든요.
근데.. 애 낳고 나면 다시 원상복구 될까봐.. 그게 젤 아깝습니다. 몸이 원상태로 돌아가는 건 좋은데, 전처럼 먹는 즐거움이 없어지는 건 넘 아쉬워요..
식탐도 복인 것 같아요..
1. 헤스티아
'04.12.7 2:45 PM (221.147.xxx.84)앗 배추흰나비님... 막달이라는것은 대충 어림잡아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정일 15일전이군요--;; 남편 시험이 19일날 끝나서.. 배추흰나비님 리플보고,, '김군! 시험끝나면 꼭 가서 들어보자!!!' 이러고 있었는데...--;;;; 한참~ 뒤에 뵈어야 할 수도--;;
저는 식탐이 많은 편이라서.. 고생인데(이놈이 다요트는 평생해도--ㅔ;;;),, 정말 이상적인 분이셨구먼요.. 모유수유할때까지는 정말 배가 많이 고프더니, 요샌 그래두 예전수준의 식탐으로 돌와왔네요..--;;
근데 막달에 넘 많이 드시면 아기가 넘 커서.. 고생이실터인데... 어쩌지..어쩌지..--;;;2. 배추흰나비
'04.12.7 4:04 PM (61.102.xxx.150)'먹는 즐거움'이 있어서 그래도 좋아요.. 쬐끔 걱정되긴 하는데 자다가도 달달한 과자니, 먹고 싶은 음식이 앞을 떠다녀요.. 흐흐..
머.. 평소 무게보다 7kg-8kg쪘는뎅.. 그래도 끼니 돌어올때마다 먹기 싫어서 이리빼고 저리빼고 하는 것보다는 훨 좋아요..
식탐.. 제 입장에서는 복이라고 생각해요. 인생의 즐거움중 한가지인뎅..
살기위해 어쩔수 없이 먹는 것보다는.. 약간 저혈당 증세도 있어서, 얼굴 노래지고 다리 후들거림..
먹기위해 즐겁게 사는 게 더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한가지 안 좋은 건, 거울 볼때마다 점점 호빵이 되어 간다는 것.. 요즘 붓기도 있는 것 같고.. 살인지 붓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턱이랑 목이 서로 만나려고 해요..ㅜㅜ..
흠.. 19일에 시험 끝나면 날짜가 쪼매 애매하네요. 뭐 저야 집에만 있긴 하지만 말입니당..
음악 좋아하시면.. cd도 구경하시고, 필요한 건 복사도 하시고..
이 몸을 끌고 송년모임 갈까 말까 망설이고는 있는데.. 호빵얼굴로 두고두고 기억될까봐 걱정됩니당.. 한번 본 이미지가 몇 년은 갈 텐데.. 맹꽁이배에 호빵얼굴은 타격이 넘 커요.. 흑..3. 헤스티아
'04.12.7 4:08 PM (221.147.xxx.84)송년모임 오세요! 오세요!! 움직이셔야 좋으니까, 눈이나 비가 오지 않음 와서 놀다 가세요!!!!
걱정마시궁~ (7-8킬로 쪘다구여..--;; 저는 임신하고 20킬로 쪘었어요--;;; 정말 이상적이시구먼요)4. 그린
'04.12.7 4:10 PM (211.178.xxx.193)어마나 벌써 날짜가 다 되어가시네요.
그 때 뵐 때만해도 앞에서보는 거 아니면 임신부 같지 않으시더니....ㅎㅎ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순산하세요~~*^^*5. 배추흰나비
'04.12.7 4:31 PM (61.102.xxx.150)엇.. 그린님이시당...
지금은.. 더 불었어요.. 배도 더 나왔구요.. 그래도 애 나오기 전에 송년모임하는 걸 천운으로 알아야 할까요? 헤헤..6. 민서맘
'04.12.7 5:36 PM (61.74.xxx.18)앗. 그린님 배추흰나비님 방가방가^^
송년모임에 다덜 오셔요.
저 아들 델꼬 갑니다.
꼬-옥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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