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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싸울 때는?

sun shine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4-12-07 13:20:26
절대 어른이 끼여들어 잘잘못을 가려주려고 하지 말랍니다.
그냥 저희들끼리 해결하게 가만 두라고 하네요.

이 세상 어느동물이 부모가 시시비비 가려주는 동물의 세계가 있나요?
어려서는 힘의 논리로 형제끼리 해결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된답니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고요.

갓난아기때부터 가만 두면 몇달만 지나면 절대 싸움이 없답니다.
부모가 시시비비 가려주다보면 싸움은 평생 출가하기전까지 계속 되고
평생 라이벌이 되고 둘다 억울한 자식이 된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립니다.

즉 남편이 아주 나이 어린 첩을 집에 데리고 들어오면
- "남편과 시댁은 부인의 동기간이라 생각하지만 우리 여자쪽에서는 참을 수 없지요?"

- " 1달이 지나고 2달이 지나도 남편이 간섭안하고 가만 두면 싫어도 입히고 먹이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정이 들어 친동기간이 됩니다. 본부인의 말이라면 껌벅 죽지요.
     시키는 심부름 등등의 말도 잘 듣습니다.."

- "그러나 남편이 나이 어리니 잘 먹여라, 옷 좀 좋은 것 입혀라 등등 잔소리를 하면?
    우리 여자들의 속이 뒤집어 집니다.
    또 젊은 계집은 본부인 말도 절대 안듣습니다.
    눈치 살살보고 남편 없으면 본부인 말 잘 듣고
    남편 퇴근하면 본부인 잘못을 일러 바칩니다.
    그러다보면 진짜 라이벌이 되어 살아가면서 평생 원수가 됩니다.

위 이야기는 밑의 자식도 밖에서 데리고 온 첩과 같이
큰 아이가 느끼는 감정입니다.

부모가 시시비비가리지 않고 가만 두어
저희들끼리 싸움하고 해결하며 자란 아이들은
통도 크고 널널 합니다.
어른이 되어도 작은 일에 흥분하지 않고
항상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들 싸움을 시시비비 가려둔다면?
그 순간은 조용해지지만....
둘재 아이는 위의 첩과 같이 눈치보며 아이들은 작으나 크나 억울하고
또 평생 라이벌이 되고,아주 사소한 일에도 못견디고
(살만 다아도 억울해 하는 사람이 있지요?)
쫌팽이가 되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편한 마음으로 살아가기가 힘 들답니다.

82cook에 들어오시는 어머니들은
아이들을 가만 내버려두어 통이 큰 자식들이 되게 도와주시지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며 국가의 희망입니다.
이 귀한 아이들이 쫌팽이로 자라면 우리에게 희망은 전혀 없습니다.

자식들이 싸워 참고 있기 힘드시면?
슬그머니 일어나서 다른 방으로 가 버리면 된답니다.

(* 이 내용은 제가 나중에 책을 쓰려고 준비하는 자료입니다"
"  제 권리를 인정해주세요".)
IP : 211.222.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우
    '04.12.7 1:55 PM (218.51.xxx.176)

    션샤인님 제가 요즘 아이들 때문에 넘 힘들어요,,
    연년생인데,, 큰애는 23개월이고 둘째는 백일이 다 되었구요,,
    큰애가 작은애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가봐요, 떼도 많이 늘었고, 툭하면 동생을 때리거나 할퀸답니다,, 그럴때면 전 작은아이편이 되어 버리거든요,,아직 갓난아이이고,, 큰아이가 할퀴니까 ...

    근데,,님이 위에서 말씀 하신 대로 가만히 내버려두면 그 행동들이 없어질까요?
    지금 저희집 상황은 싸우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동생이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이럴 경우엔 어떻게 하면 큰아이가 작은 아이를 더이상 해꼬지(?)를 안할까요?

  • 2. sun shine
    '04.12.7 2:00 PM (211.222.xxx.171)

    예 조금만 당하게 내버려 두세요.
    큰 아이가 절대 더 이상 안합니다.
    큰 아이는 지금 본부인과 같은 심정이랍니다.
    가만 내버려 두면 큰 아이가 억울하지 않지요.
    그러면 자연히 해결되지요.

  • 3. 우리는
    '04.12.7 2:02 PM (211.180.xxx.61)

    딸 둘인데 언니는 40키로, 동생은 20키로도 못 넘깁니다. 나이는 2.5년 차이인데...
    이렇게 체급이 너무 틀리다 보니(딱 두배지 않습니까?). 시비는 작은 애가 먼저 거는것같은데
    맞는것도 작은 애가 심하게 맞는것같아서, 큰 애를 모라고 하게 되는거같아요.
    물론 큰 애는 억울해하죠. ㅠㅠ ... 둘이 놀땐 잘 노는데....

  • 4. 헤스티아
    '04.12.7 3:22 PM (221.147.xxx.84)

    넘 명쾌하신 설명이시구먼요... 음음...

  • 5. 생강과자
    '04.12.7 3:45 PM (61.255.xxx.166)

    제가 요즘 느끼는게 바로 저거에요.
    저희도 52개월 25개월 형제인데, 무지하게 싸우거든요.
    부모가 가운데서 잘잘못을 가려주는데서 서운함이 싹트는거 같더라구요.
    억울해하기도 하고, 상대방만 위해준다고 생각하고.

    듣기 싫어도 머리가 터지거나 말거나 내버려두니 좀 있다가 도로 히히덕 대더라구요.
    후~근데, 그 싸우는 소리 못들은 척 하는게 제겐 너무 어려워요. ㅠ.ㅠ

  • 6. ..........
    '04.12.7 7:03 PM (210.115.xxx.169)

    예에 대하여..

    자비한 사람같으면 그리하지만,
    보는 데서 잘하고 안보는데서 괴롭힙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 다들 안먹일수 없어 살펴주실까요.

    죽어나가는 사람인들 없겠습니까.
    말려죽이기도하고 모함하기도 하고....

    그래서 예를 드는 것이 참어렵지요.

  • 7. 헤르미안
    '04.12.7 8:39 PM (221.140.xxx.143)

    마자여
    두 여자...에서는 천사표 큰 마늘이 작은 마눌 도와 주지만
    스캔들.....에서는 이미숙이 교묘하게 작은 마눌 미워하자나여

  • 8. 현하향기
    '04.12.8 11:06 AM (218.144.xxx.40)

    어떤책에 나와 있는 구절인지 설명 좀...^^;;
    저도 두 아이 사이에서 시시비비 늘 가려주면서
    형이나 동생을 번갈아가며 혼을 내버립니다.
    가만히 내버려두려해도 시끄러워서...울고 불고...일르고...
    귀 틀어막고 좀 견뎌도 봐야겠군요...ㅎㅎ

  • 9. 현하향기
    '04.12.8 11:10 AM (218.144.xxx.40)

    이런... 글 끝부분을 이해를 못했군요...호호호...(아...무안해라)
    글을 쓰실 예정이라구요... 퍼가려다 혹시나해서 다시 읽어봤더니...
    다른 데다가 펌글을 올릴뻔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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