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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중독인 남편....
그렇네요..예를 들어 차를 하나구입하면 거기들어가는 악세사리나 기능성제품들을 한200만원어치를
야금야금사서 달고는 뿌듯하게 다닌답니다..제가 별로 호응을 안해주니 직접시연까지보이면서
왜 이게좋은지 계속 세뇌를 시키려고하구요..또 뭔가를 배울때 첨엔 작게시작하고 점점 도구를
늘리는데 제남편은 첨에 왕창 사다놓고 또 쫌있으면 더 좋은것나왔다고 또사고 정말 한심해요..
올해 남편이 순수하게 자기를 위해 쓴돈이 기름값 밥값이런것빼고 자기 취미생활.차악세사리
글구 사람만났을때 드는돈등 합해서 600만원이 넘어요..그럼 한달에 50만원정도 순수용돈으로
쓴건데 넘많지않나요? 아무리 맞벌이라지만 너무 돈개념이 없는듯하네요..
결혼1년차이고 각자관리하고 남편은 대출금갚고 자기용돈하고 저는 생활비하고 적금하고
이렇게 관리하는데 남편회사에서 나오는 보너스나 수당도 모아서 대출금을 갚아야지
그건 무슨 공돈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글구 남편통장에 마이너스대출이 설정되어있는데
이것도 막아야겠어요..아주 급할때 사용한다고 설정했는데 급할때쓴다기보단 자기뭐사고싶을때
덥석사게되는 좋은역활을 하더군요..내년에는 단단히 주리를 틀고 비상카드(기름넣는용도로)와
직불카드만 남기고 수시로 관리를 해야겠어요..젤루 좋은방법은 저한테 현금을 타서쓰는방법이
좋은데 남편직업이 영업이라 차도 몰아야하고 사람도 만나야하니 비상시에 써야하는돈이
확보가 되어야한다고해서 제가 통장과현금카드를 받고 남편한테 자기카드랑 또하나의현금카드를
주었는데 너무 개념없이 쓰는것같아 참 화가나네요..맞벌이를 하는이유는 힘들더라도 젊어서
열씨미 벌어서 둘다 빨리 은퇴를 하려고하는건데 남자들은 여유로우니까 좀 더 써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있는듯합니다..맞벌이가 아니었다라면 이란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1. 돈과 남자
'04.12.6 5:30 PM (61.255.xxx.166)어느 한쪽이 돈 쓰는거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주면 상대방은 계속 욕구 불만이 생기고 돈을 더 쓰게돼요.
쓸거 쓰면서도 눈치를 받으면 '난 돈을 마음놓고 못써.'라는 생각을 갖게되죠.
관리를 하시기보다 어떤 목표 설정을 우선 하세요. 연 얼마를 저금하겠다든지, 몇 년안에 어느 정도의 집을 마련하자든지..
그리고 그 목표에 맞게 저축액을 설정하시고, 생활비, 용돈, 기타등등의 금액 계산을 같이 해보시는거에요. 그렇게 하다보면 돈이 어디서 펑펑 솟는게 아니라는걸 눈으로 보게 되니까 스스로 자제모드로 들어가기도 하더라구요.2. 로로빈
'04.12.6 7:03 PM (220.78.xxx.203)원래 맞벌이하면 남자들이 좀 그런다 하죠.
울 남편 말이 남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말이.
여자들은 자기 남편이 갑자기 회사 그만 두었다고 덜컥 전업주부 집어치우고 밖의 일 시작하면
안 된대요. 왜냐면? 그럼, 그 남편이 영영 다른 회사를 안 알아보고 판판이 논답니다. ^^
자기 마눌 믿고요...
웃자고 나온 말이겠지만, 남자들도 참 돈 벌기 힘든가봐요..그런 말도 나돌고...3. 헬무트
'04.12.7 1:39 AM (211.207.xxx.58)가계부를 쓰시게 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일듯 싶은데요.
한참 취미생활(수집)에 빠져있다가 여태 모은거 리스트 작성겸 가계부 썼다가 충격받고
차근차근 다시 정리(옥션이나 장터에..)한 경험이 있거든요.
여전히 여기 저기 유혹하는게 많아서 저도 조언드릴 처지는 아니지만요 ^^;;(지름신 강림이~~)4. 서연맘
'04.12.8 12:19 AM (221.138.xxx.91)수입을 각자 관리하지 마세요.
부부가 공동으로 목표설정을 하고 동기부여를 해야 합니다.
매달 현재 우리가정의 수입이 얼마고 지출이 얼마며 현재 재산상태는 어떻고
지출중에서 많이 차지하는 것은 무엇이며.. 등등을 조목조목 정리하세요.
매달 딱 한번씩만 해도 몇달 모이면 패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사고싶은 물건이 있을때 일주일만 생각하고 사라고 하세요. 정말 저 물건이 있어야만 하는가, 없으면 살수 없는 물건인가를 5번만 생각한다면 아마 달라질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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