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마니아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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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주전 김장김치를 했어요.. 김치냉장고에 넣었거든요..1주일 후에 조금 꺼내서 익혀먹으려고 냉장고문을 연 순간 김치통이 뜨뜻한것이 이상했어요..보니 김치가 시어서 신내가 푹푹나고 있었어요. 옆문도 열어보니 마찬가지 밑에 야채칸을 열어보니 사과가 뜨뜻하더군요..김치가 다 물러버렸어요..시댁과 동서한테 나눠주고도 그걸 처치하려면 눈앞이 캄캄합니다..내년에 먹으려고 한 김친데..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밤에 잠을 한숨도 못자고..아침에 서비스 센타에 전화를 걸었죠..다단계에서 oem방식으로 판매하는 회사더군요..김치냉장고 제조회사 전화번호를 알려주기에 전화를 해서 서비스신청을 했어요..직원이 와서는 (그때는 제가 없고 남편이 집에 있었어요) 보더니 안에 보일러 배관처럼 된 것이 있는데 그게 고장이 났다면서 수리비가 20~40만원정도 나올거라더군요..그래서 그냥 돌려보냈어요..40만원이면 더 보태서 딤*를 사는게 낫다는 생각에..그런데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어서요..어떻게 145만원짜리 냉장고가 2년만에 고장이 나는지도 그렇고..아무리 전자제품도 재수띠기(?)라지만, 서비스기간안에 고장나는 제품이 얼마나 있을까요..수리비가 어떻게 40만원씩이나 나올수 있는것도 그렇고 직원이 말하길 원인을 모른다는거예요..원인을 모른다는것은 리콜대상이 아닌가요? 제가 너무 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네요..현명하신 82쿡가족분들께서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이대로 있기에는 너무 억울하네요..

[메롱맘]

우선 소비자보호원 전문가들하고 상담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당..

전자제품같은 경우는 오래 두고 쓰는것을 전제로 사는것이 많잖아요.. 전에 제 시댁 10년넘게 쓴 삼성 티비 브라운관이 갑자기 완전히 나가버려서.. 기사도 이유 몰겠다고 하고.. 고칠 수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때 들었던 것 같은데 그건 기억이 안나네요.. 어쨌던 보상 일부 받아서 새 티비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