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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배변훈련 어떻게 하셨나요?
매일 아침 변기에 안혀보려고 했으나 싫다고 하도해 너무 억지로 하면 안된다고 하더이다 그래서 가끔씩 누러 가자고 얼러도 보고 꼬셔 봅니다만 그렇다고 변기를 무서워 하는것도 아니구요. 가끔씩 장난으로 변기에가서 물로 내리고 앉아서 누는 시늉도 합니다만 실제로 성공해보지는 못했구요. 어느날은 기저귀를 차고 변을 보고있는중인거 같아 변기로 이동을 시켰는데 오히려 누다가 긴장을 했는지 잘 못보기 까지 하더라구요.제가 너무 무리했나요? 휴우~
어떻게 해야 기분좋게 배변훈련을 시작할수 있을까요. 새로 조그만 아기용 변기를 사서 시작을 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구요. 괜찮다구 계속 놔두다가 너무 늦어지지 않을까 싶어 요즘에는 솔직히 조바심이 나네요.
1. 루피
'04.12.6 7:53 AM (222.114.xxx.94)24개월 딸둔 엄만데요, 전 돌무렵부터 변기를 사서 (너무 일찍 샀죠),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키티변긴데 음악도 나오고 의자대용으로도 씁니다. 장난감처럼요, 지금은 어른변기사용도 많이 하지만 자기 기분에 따라 혼자 하고 싶을땐 자기 변기에 가서 하죠. 요즘엔 모든걸 혼자 한다고 혼자 옷내리고 쉬하면서 옷도 많이 버리지만 그냥 둡니다. 아기전용변기 예쁜걸로 사주세요. 여자애들은 어른 변기 사용해도 애기변기 나중에까지 좋아한대요.
2. 곰곰이
'04.12.6 7:57 AM (220.118.xxx.241)주위에 있는 4. 5세 언니들 변기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줘도 좋습니다.
3. 아라레
'04.12.6 8:52 AM (210.221.xxx.247)말도 하다니, 그럼 어른 말을 더 잘 알아듣겠군요.(우리 딸은 아직도 어버버 수준...ㅠㅠ)
그럼 차근차근 변기에 앉아서 쉬야나 응아를 해야 하는 거라고 계속 반복적으로 알려주시고
직접 시범도 보여 주세요. ^^;;
직접 서점에 데리고 가서 배변 훈련책을 보여 주면서 설명도 하고 집에 와서 자꾸 생각나게 말해줬어요.
(아까 그 책에서두 아가가 여기에 앉아서 쉬야 했지?- 이렇게)
뭐... 몇번의 고함과 야단과 맴매도 있긴 했지요... ㅡㅜ
그러니까 차츰 변기에 앉는 습관을 들이더니 이제는 자기가 쪼르르 앉아서 일을 봅니다. ^^v
일 본 후에는 빠이빠이~식을 거행하구요.
쉬야랑 응아 잘 가라고 손 흔들어 대는 비장함(?) 가운데 변기에 흘려 버리는 의식이죠. ㅎㅎㅎ
아... 그런데 우리 애도 아랫도리를 벗겨 놓을 때만 잘하고
바지 입혀 놓거나 잘 때는 아직도 못가려요... ㅠㅠ
이참에 우리 애보다 한 차원 더 업글한 아기의 배변 훈련을 저도 같이 듣고 싶어요....4. 민트조아
'04.12.6 8:53 AM (219.248.xxx.88)루피님 말씀처럼 커서도 아기때 사용하던 변기 무지 좋아해요.
저도 그 변기 버릴려고.. 아주 생쑈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래서 그런가.. 기저귀도 일찍 떼고 변기 연습은 따로 안했던것 같군요.
예쁜 아기용 변기부터 시작해보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케릭터면 더 좋을것 같군요.
신나서 한번쯤 변기에 앉으면.. 그냥이라도 ... 많이 칭찬해주세요. 왕오바 버전으로다..
그러면서 서서히 스스로 하게 될거에요.
어른 변기는 아직 힘들지 않겠어요?
그 위에 작은것-아기용 뚜껑-을 매번 끼웠다 빼기도 그렇고
아이들은 끝까지 참았다가 급하면 얼른 뛰어가는데 어른 변기위에 아기것 끼우기 힘들거에요.5. 항아
'04.12.6 10:07 AM (221.139.xxx.169)저도 상당히 고심했던 부분이었는데 제 주위 또래들 치고 배변 훈련 우리애만큼 늦은 경우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훈련보다 본인의 느낌이 중요한 것 같았어요.. 분명 지금쯤 화장실가면
되겠다 싶어서 시도하면 별볼일 없다가 잠시후에 기저귀에 실례를 했거든요..
딸이라서 벗겨 놓을 수도 없고..25개월 살짝 지나서 엄마,, 쉬~ 하더니만 그날 이후로
여행을 가거나, 다른 집에서 자는 경우도 실수 한 적이 없답니다..
다른 집과 비교하지 마시고 기다려 보심이 어떨까요??6. 쵸콜릿
'04.12.6 11:04 AM (211.35.xxx.9)지금 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집에선 기저귀 빼고 내복이랑 팬티만 입히고 지내게하세요.
몇번 옷에다 실수합니다...이거 감안 하시고.
몇번실수 하다보면...쉬 하겠다고 말할꺼예요....그럼 된거구요.
잘때는 기저귀 채우세요.
25개월이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큰애 25개월에 했거든요.
말도 잘하고 말귀도 잘 알아들어서...쉬는 하루만에 응가는 일주일만에 가렸어요.7. 민하엄마
'04.12.6 11:15 AM (210.92.xxx.221)저는요...
민하 20개월때(2월달)부터 가려주기로 맘먹고..
그냥 벗겨놨어요..팬티도 안입히고, 물론 내복도 안입히고요...
처음시작할때 아이들 쉬~매렵다고 하는순간 싸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이가 주로 노는곳 옆에 아기 변기놓고 언제든 소식이 오면
그냥 앉기만 할수 있게끔이요..
일주일만에 처음 싸고 그후로는 놀다가 알아서 싸더라구요..
손끝에 힘이 생겨 혼자 내복벋고 팬티 내릴수 있을때까지는
그냥 벗겨두는것이 가장 효과적인것 같아요...(집이 너무 춥지 않으면요..)8. 샤이마미
'04.12.6 11:34 AM (210.123.xxx.2)어릴때부터 조금씩 하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여..
울 아들 지금 25개월인데여.. 백일정도부터 연연생 키운 경력있는 울 언니한테 맡겨놨더니..
40일 겨우 지난 애기를 어른 변기에 걸쳐앉히고 응가를 뉘더라구여.. -.-;;
울 아들은 응가할때 얼굴이 빨개지며 엄청 힘을 줘대서 누가 봐도 알 수 있거든여..
그래서 그럴때 빨랑 기저귀 벗겨서 앉히면 잘 싸더군여..
그땐 엄청 놀랐는데 기저귀에 응가안하니 좋더라구여.. 물티슈도 절약 기저귀도 절약..
17~18개월때부터는 쉬야도 말을 해서 화장실에서 볼일 보구여..
다른 집에 가면 애기용 변기커버 없어도 어른변기에서 혼자 양쪽을 손으로 집고 응가를 해서 다덜 신기해 하더라구여.. 엄마도 못보게 합디다.. 다 싸고나면 부르구여.. ^^
지금은 자기전에 우유먹는 걸 못떼고 제가 밤잠이 많아 시간맞춰 못일어나 밤에만 기저귀 하고 있씁니다.. 밤 기저귀 빨리 끊어야 되는뎅..
결론은 어릴때부터 화장실하고 친하게 지내는게 제일 좋을 것 같네여.. 울 아들은 다른 집 가서 애들 변기 보면 그냥 타고 놉니다.. 변기인줄도 몰라여.. ^^;;
그리고 그렇게 못했다면 정말 일주일 정도는 엄마가 굳은 맘 갖구여.. 이불이며 옷이며 빨아대더라도
신경써서 계속 가리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여.. 흐지부지 하다간 기간이 더 많이 걸린답니다..
엄마가 신경써서 교육하면 가리게 될 때는 된 것 같네여~9. 루피
'04.12.6 6:16 PM (222.114.xxx.94)그리고 한가지, 박수부대가 필요합니다.
엄마,아빠 다 불러놓고 쉬하면 엄마, 아빠더러 박수치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오바해서 박수도 치고 잘했다고 칭찬많이 해주고 처음엔 이러다가 좀 지나면 아빠만 부르다가 이젠 혼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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