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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쭤봅니다.
토요일 저녁에 아이들과 동네분식집에서 쫄면을 시켜서 맛있게 반쯤 먹었을까?
2cm쯤 되는 철수세미가 나오는거 아닙니까?
너무 맛있게 먹었던 쫄면이었는데...그 순간 전 그냥 주인아주머니를 불러서 "이게 여기서 나왔어요"하고 말았어요. 주인아주머니는 다시 해서드릴게요 했지만 저는 됐다고 했지요.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한 행동이 너무 약한거(?)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전엔 M피자에서도 도자기 조각이 나왔는데 순하게 넘어갔거든요.
만약에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 지네요.
1. 글쎄요^^
'04.12.6 12:03 AM (220.70.xxx.147)저도 넘 경우없는 주인 아니면 그냥 넘어가요
먹어도 안죽지 하구요
주인아줌마가 표정나쁘거나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그냥 나올 것 같아요
그 미안해하는 표정 있자나요^^
미안해하면 조용히 나옵니다 ㅋㅋㅋ
배째라 하면 생난리를 치구요 ㅋㅋㅋ2. 현수
'04.12.6 12:30 AM (211.179.xxx.202)전 그 집음식 다시는 안먹을거 같아요.
알고보면 사먹는 음식 시켜서 먹는 음식 못먹어요.
3년전인가 l백화점서 일식요리먹는데 국에 벌레다리같은게 나왔는데..
저두 정말 여러각도로 쳐다보고 고민도 해보고 맞다고 생각해서
카운터아가씨불러서 이게 뭐냐고 했더만..
가져가서는...안오더라구요.
계산하면서 아가씨 그게 뭐냐고 물으니..."주방에서 음식재료라고 하던데요?"하더라구요.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자기 입에 넣은게 아니라서 그런건지...
지금 생각같아선 그걸 뺏기지(?) 않고 직접 들고서 확인을 받아야 하는건데...
하물며 10년넘게 솥뚜껑 운전한 사람이 벌레다리랑 음식재료랑 구분 못할까봐서...
음식값계산하기 싫어서 음식에 핑계되는 아줌마모양새가 되기싫어서 그냥 왔지만
한편으로는 벌레다리였더라도 아닌듯(?) 해준게 고맙고
한편으로는 맞던아니던,,..계산 못한다고 잡아뗄걸 그런 생각도 듭니다.
값이 문제가 아니라..너무 아무렇지않게 넘어가서리..
참고로..전 한식,중식,일식,양식조리사 자격증 관련자(?)이거든요.
정확히는 일식과 양식은 날짜상 시험을 못쳐서 없지만..거진 딴거나 다름없는 사람인데..
음식재료들 다 알고 그게 뭐다라는건 아는 수준이거든요.
본적이 없는 중국에서 먹는 거미나 모기 눈알이면 모를까...누구네 뒷다리도 못알아볼까....
사먹는 음식...포기하고 먹는 편이 최고입니다.
세상이 그런거 나왔다고 눈깜짝 안할 인간도 많은거 같네요.오히려 큰소리치는 인간도 많을듯..3. 벚꽃
'04.12.6 2:02 AM (61.85.xxx.220)거기서 뭐 다른 대응 방법이 있을까요?
전 제가 당한건 아니고
주변에 있다가 봤는데
음식안에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하는데도
주인이 너무나 당연하단듯이 음식 만들다가 그럴수도 있지.. 하던걸요.
오히려 방방뛰던 그 여자손님을 이상한 여자로 보던데요.
제가 만약 님의 경우를 당했다면
사과받는건 기대도 하지 않겠지만 음식값은 못낼거 같애요.4. kimi
'04.12.6 8:50 AM (144.59.xxx.154)벚꽃님같은 주인장 만나면 그저 조용히 그자리서 핸디폰으로 신고하세요.
특히 주인이 듣을 수 있게 큰소리로
요새 방송국에서 방송하죠. 주말에,
식품환경청에 신고해도 되지 않을까요. 이 전화번호 입력시켜놓고 다녀야 되겠네요.
최소한 그래도 주인의 태도는 달라야 되야죠.
그렇게 당당한 태도의 주인을 가지고 있는 식당의 마지막이 행로가 어디인가는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5. 예술이
'04.12.6 9:46 AM (61.109.xxx.137)전, 짬뽕에서 초록색 수세미 조각이 나왔는데요. 속상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전화했더니 설거지할 때 바구니에 붙었던 조각인가보다면서 죄송하다고.. 다시 해다주겠다는걸 짬뽕먹다 배터질 수도 없고(자주 시켜먹는 집인데다가 그 집이 젤 맛있어요. 흑흑..) 해서 됐다고, 다음부턴 조심해달라고 했지요. 그러고나서 몇 날 며칠 가슴 쥐어뜯으며 난 바보, ㅂㅅ, 멍충인게야. 남표니와 애한테나 떵떵거리는 멍충인게야 하며 자괴감에 치를 떨며 지냈다는...
은행에서 공과금 줄 설 때, 그 긴 줄에도 사람들... 아저씨, 할머니, 유모차새댁.. 귀신같이 제 앞만 쑤시며 길만들어 뚫고 지나갑니다. 제 얼굴에 써있나봅니다. 이 여자 "물"... ㅠ.ㅠ6. 항아
'04.12.6 10:11 AM (221.139.xxx.169)전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비빔밥을 시켰는데 덤으로 머리카락이,,
조용히 매니저 불러서 손가락으로 가르켰더니
잽싸게 그릇들고 사라지더니만 다른 밥과 사이다
나갈때는 정중한 인사까지..
뭘 모르는 우리아이,,와~ 서비스 좋다,, 다음에 또 오자!!7. 비오나
'04.12.6 10:13 AM (210.221.xxx.213)저두 태국 음식점에 진짜 오랜만에 가서 뚱얌꿍 먹는데,
거기서 철 수세미 나왔어요.
진짜. 열이 확 받고 더 이상 국물을 먹을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얼굴 확 붉이면서, 주인한테 이런게 나왔다고 하니까, 죄송하다면서 그냥 갔어요.
기가막혀 씩씩 거리는데, 남편이 그냥 먹으면 되지 왜 자꾸 신경쓰냐고 그래서,
어쩌지도 못하고, 그냥 나온적 있네요...8. ,.,,,
'04.12.6 10:53 AM (211.178.xxx.25)제 아들왈 사람이라면 실수 하지 않나 집에서 먹는밥에서도 머리칼 나오드만,,,
그러고 그냥 슬그머니 건져두고 마져 먹고 나온다는,,,,9. 먹물 한 방울
'04.12.6 1:22 PM (211.115.xxx.4)딱 2주일 전에 1인분에 12000원 하는 떡갈비 먹다 철 수세미 한 자락 발견했죠.
울 남자 ...님 아들같죠.
저녁할 기운 없어 간 자리, 따질 기운도 없고.
이후 82 더 열심히 따라하고 있슴다.
그리고 고기는 되도록 조리 과정이 간단한 걸로 -그냥 구워 먹는 거-사 먹는게 좋지 않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10. 예술이님..
'04.12.6 5:28 PM (211.208.xxx.69)저도 같은과입니다. 저 앞에서 뒤통수를 들이밀고 계산하고 새치기에
그래서 요즘은 아줌마의 힘을빌어 한마디 합니다
저...이제 제차례인데요. 먼저 하세요
흑 그리고 양보합니다11. 예술이
'04.12.7 12:44 AM (61.109.xxx.137)으흐흐흑..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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