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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밤마다 이유없이 울어요 ㅠ.ㅠ

줄라이 조회수 : 948
작성일 : 2004-12-05 17:20:56
50일 다돼어가는 신생아 랍니다..남자 아이구요...
지금 분유 먹는데요...
밤만돼면 이유없이 자지러지게 울어대여...ㅠ.ㅠ
머가 잘못됀걸까요?
분유는 병원에서 부터 사이언스 먹여서 그냥 먹이는데요...
분유가 문제인가요?
아니면 왜그런지???
정말 힘겨워요...ㅠ.ㅠ
첫아이라 아마것도 모르고 막막하네요...
젖병은 닥터브라운꺼쓰거든요,,,
그리구 분유는 뭐가 좋을까요?
분유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아이한테 맞으면 됀다구 하시던데,,,
그래도,,,엄마 입장에선 좋은것만 해주고 싶네요...

그리구 목욕할때 입안 (혀가 하얗잖아요?)어떻게 닦아주나요?
전 가재수건으로 입안세정세 뭍혀서 사용하는데요...잘안닦기던데,,,

질문이 너무많죠?
82쿡알게돼서 요리도 너무많이 늘었답니다...
처음이라 모든것이 어렵고 힘겹네요..ㅠ.ㅠ
IP : 220.117.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12.5 5:29 PM (219.241.xxx.166)

    영아산통인 것 같은데요...백일정도 지나면 없어져요.
    혀는...너무 박박닦지 마세요.
    오히려 상처가나서 염증이 생길수 있어요.
    전 안닦고 걍 뒀는데요...가끔씩 물먹이면 없어지던데요.
    젖병은 닥터브라운이 좋구요...저만 그런가..전 애들 둘다...
    분유는 아이의 소화력에 따라서 좀 다른데요.
    지금 먹는거 잘 먹고 소화잘시키면 걍 먹이셔도 되요.

  • 2. 신유현
    '04.12.5 5:30 PM (211.189.xxx.157)

    아기혀가 끼는건 분유떄문에 그래요. 그건 닦아도 잘 안없어지구요.
    자연적으로 없어지니..굳이 닦아주지 마세요. 가재손수건으로 닦으면 안에 있는 점막에 손상이 갈수 있다는 말도 있네요. 이유식시작하면서 닦아주셔도 될듯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남양분유를 먹이면 유난히 혀가 많이 끼더군요. 주변에서도 그러시구요.

    밤에 우는건 영아산통일수 있는데요. 백일이 좀 지나면 나아져요. ^^;;
    조금 고역이시더라도 기다려 보세요. 닥브가 배앓이에 좋긴 한데, 다른 증상과 동반된게 아니면 보통 산통으로 보거든요.

    조금만 힘내시고 기운내세요. ^^

  • 3. 헤스티아
    '04.12.5 5:37 PM (221.147.xxx.84)

    제 아기는 이제 7개월인데, 한달 반까지 밤에 맨날 깨서 자지러지게 울더만요..--;; 제 아기는 희안하게도, 뒤집어 재운 뒤로, 좋아졌어요.. 자꾸 놀래고 깨길래, 둘둘 말아서 재워보다가, 한번 뒤집어 재웠는데.. 넘 좋더만요.. 애랑 저랑 남편이랑 모두 푹 자니까 만세 부르고 싶더만요..요샌 똑바로 뉘어놓아도 아기가 스스로 뒤집어서 잡니다.. 그게 푹 자니까,, 아기도 스스로 그렇게 자더만요..

    분유는.. 특별한 분유는 없는거 같구요..

    입안은 저두 안 닦아 주었어요.. (아니 그리 부지런하시다닝..) 이제 아기 치아가 나와서, 이제 닦아줘볼까,, 하는데요..--;;

    임신과 출산 카페에 들어가서 비슷한 시기의 엄마들, 선배 엄마들 이야기 많이 읽어보세요. 도움 많이 되어요.. 제가 즐겨 갔던 곳은 (요즘은 여기 들어오느라 방치..--;;) daum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에요...

  • 4. Ellie
    '04.12.5 6:08 PM (24.162.xxx.174)

    낮에 보는 아기들은 하나같이 너무 이쁜데... 애기들이 밤되면그렇게 변신(?)하는 군요. 흐미~

  • 5. 포포얌
    '04.12.5 7:21 PM (218.49.xxx.31)

    백일이 지난지 얼마 안된 우리 딸내미도 요며칠 밤마다 깨서 우네요...군데요..제가 책에서 읽었는데요...헤스티아님...엎어 재우는 아가들 안좋다네요...저도 엎어 놓으면 푹자서 며칠 그리했는데 읽고 나니까 그담부터는 그냥 똑바로 재워요...그게 제일 좋데요...
    엎어 재움 기관지및 호흡기 질환의 질병이 잘 온다고요....자주는 엎어놓지 않음이 좋을 듯 해요...

  • 6. 아카시아
    '04.12.5 8:49 PM (211.211.xxx.172)

    우리아기도 백일전에 그랬는데요...지금 막 6개월이 지났는데...훨씬 좋아졌어요..
    시일이 좀 지나면 괞챦아질것 같구요..아님 배가 고파서 그런것 아닐까요...
    신생아일경우엔 아기가 먹고싶은만큼 충분히 주라고하던데요..너무 많이 먹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아기가 배가 부르면 안먹는다고 하더군요..
    글구..입닦는건 이가 나기전엔 닦지말라고 하더군요..잘못하면 아구창이란거에 걸릴수도 있다고..정 찜찜하시면 물을 좀 먹이면 좋을것 같아요..
    지금 많이 힘드시죠?..저두 아직은 힘들지만 차차 좋아지는것 같아요..힘내세요~~^^

  • 7. 현수
    '04.12.5 9:47 PM (211.179.xxx.202)

    아마 그맘때는 많이 울더군요.
    엄마 뱃속에서 나와서 허전함을 인식해서 우는 시기라고도 하고...
    전 울애들 둘 키우면서...그때 잠도 제대로 못자고..더 스트레스쌓이고...

    그래도 지나보면 그때가 너무 이뼜고 귀여웠던것같아요.
    말 못하는 시기인지...물어보지도 못하고...
    조금 따뜻하게 해주어도 좋을듯하고..배가 고픈지...가끔씩 젓병도 물려보고,,보리차도 물려보고..
    흔들어주기도 하고...
    이불로 꽁꽁 묶어서 푹 싸보기도 하고...

    어떤날은 미워서 울던말던간에...전 다른 방에서 자기도 하고....

    입안은 정기에방주사맞으러 가실때 한번 질문해보세요.
    원인은 많은듯한데..가재수건으로 하실려면 그 가제수건도 젓병삶듯이 삶은걸루 하셔야 합니당.

  • 8.
    '04.12.5 11:36 PM (220.127.xxx.123)

    첫아이가 그렇게 울면 정말 식은땀나고 응급실에라도 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죠.^^(우리애 새벽에 3시간을 내리 악을 쓰며 울길래 정말 응급실 갈려고 했어요..^^;;)
    어른들께서 백일 지나면 나아진다고 하시더니 그말이 맞더라구요. 한달 반정도 그러더니 점점 줄어서 백일되면 그렇게 자지러지게 울지 않아요.

    그리고 첫아이시면 책 한권 소개해드릴게요. 소아과 의사 하정훈님이 쓴 "삐뽀삐뽀 119소아과" 인터넷으로 많이 할인 받아서 샀는데(그래도 2만원가량) 궁금할때 펴보면 참 좋아요.
    어른들께 여쭤보면 다 놔두면 괜찮다고 하시니까 정말 괜찮은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소아과가서 물어보기도 뭣 한거 찾아보기 좋아요.

    거기 보면 먹던분유 그냥 바꾸지 말고 먹이라고 하네요. 이것저것 섞지도 말라고 하고요. 혀가 하얀것도 중상에 따라 다르니까 한번 찾아보시고요, 이유식에대해서도 좋은 정보가 많아요. 강추 입니다.

  • 9. 시은맘
    '04.12.6 12:01 AM (211.59.xxx.64)

    윗님들이 대답을 많이 해주셨네요.
    저도 강님처럼 '삐뽀삐뽀 119소아과' 보고 있는데..정말 강추입니다.
    아기키우는 엄마라면 꼭 필요한 책이예요..

    영아산통을 감소시키는데 좋은 방법은 배마사지를 자주 해주랍니다.
    아기배에 따뜻한 엄마 손바닥을 대고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약간의 압력을 가하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좋대요.
    전 신생아때부터 자주 배마사지를 해주었는데 그 덕분인지 비교적 밤잠을 잘 잔것 같아요.
    물론 가끔씩 악을 쓰고 울때도 있었구요.

    그리고 아기가 잠투정이 심할때 최근에 제가 쓰는 방법은...
    청소기를 틀어놓는 겁니다. ㅡ.ㅡ;;
    좀 생뚱맞은 소리같지만..바로 효과가 보이거든요.
    청소기 소음의 음파가 아기가 뱃속에서 들었던 소리의 음파와 비슷해서 편안함을 느낀답니다.
    아기가 어릴수록 효과가 더욱 크겠지요.

    울 시은이는 이제 4개월이 좀 넘었는데..100일 무렵부터 이방법을 써요.
    낮잠이든 밤잠이든 잠투정이 심해서 꼭 안아서 재웠는데..
    요즘엔 눈물 뚝뚝 흘리며 울다가도 청소기 틀면 울음 뚝!
    옆에 누워서 토닥 토닥 해주면 신기하게도 금새 잠들어요.

    결혼전부터 알고 있던 방법이었는데...잊고 있던 세월이 너무 아까워요...

  • 10. 헤스티아
    '04.12.6 8:05 AM (221.147.xxx.84)

    --;; 예전엔 청소기 좋아하더니, 요샌 (7개월) 청소기 소리 무섭다고 우는 것이--;; 아기도 변신하나봐요..

    엎어재우기는 유행인거 같아요. 10년전에는 엎어재우지 않으면 안될 것 처럼 이야기 하더니 요샌 또 엎어재우면 안된다고 하지요..--;; 유럽에 사는 제 이모들은 당연히 엎어 재우는 줄 알아요--;; 전 그냥 아기 편한데로 한답니다... 의학적으로는 그냥 급사증후군 외에는 크게 걱정할 일은 없어요.. 제 아기는 뭐 두상 이뻐지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고 잠 좀 푹 재워 보려구..그리 했는데, 본인이 그게 정말 편한지,, 아기 보는 아주머니가 아무리 똑바로 뉘어서 낮잠재워도 어느새 돌아누워 자고 있다지요...--;;;

    암튼, 100일전까지는 제가 죽을 것 같더니, 신기하게도 100일 지나니까 조금씩 사람다워 지더만요.. 조금만 기달려 보세요~~

  • 11. 아직
    '04.12.6 11:07 AM (203.244.xxx.1)

    예정일 1주일 남은 만삭의 임산부인데요
    지금 이책 저책 읽고 있거든요..
    "하비 카프" 박사가 쓴 '엄마 난 아직 뱃속이 그리워요" 란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아기란 원래 12개월 동안 뱃속에 있어야 하는 건데 9개월 만에 나오기 때문에
    3개월 간 뱃속 환경과 동일하게 해주면 좋다는 군요.. 특히 원인모를 영아 산통에.
    뱃속 환경과 동일하게 하는 것은
    꽁꽁 싸두기, 뒤집어 눕히기, 흔들어 주기, 백색소음(청소기, 드라이기 소리) 들려주기 입니다
    이 방법들은 100일이 지나면 효과가 많이 준다는 군요
    주변에 애 키우는 분들께 여러 얘기를 들어 보았는데.. 비슷하구요

    이책 저책 보다보면 이 책에서 좋다고 하는 거 저 책에선 절대로 하지 마라 하는데
    일단 우는 아기 울지 않게 하는 게 최선이 아닌가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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