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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 하고 계신 분들 있으신가요?

홈스쿨링 조회수 : 938
작성일 : 2004-12-04 23:41:39
안녕하세요

요즘 한창 유치원 입학,등록철이라
저처럼 고민하시는 맘들이 많으실 거에요

오늘 괜찮다는  유치원 설명회에 다녀왔는데
역시나 장단점이 느껴지더군요.

영어/일반유치원들이 원래 3시에 끝나거나
아님 특강이다 뭐다 해서 그시간쯤
파하는데(저희집 근처 유치원은 그렇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 9시부터
3시까지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구요

그때 끝나 집에서 와서
좀 쉬고 낮잠자면 저녁식사시간...
책 읽을 여유도 제대로 없을것 같더군요.

그리고
아직 어린 아이를 셔틀버스 태워 다닌다는게
안전불감증이 만연한 울나라선
좀 불안하기도 하구요.

저희 아인 내년에 6세되는데
7세에만 유치원 보내고 내년 한해만이라도
제가 집에서 홈스쿨링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능력은 부족하지만요...

왜 아이에 대해선
엄마만큼 잘아는 사람도 없잖아요

다만 걱정되는건 친구들과의 교류나
흔히들 말하는 사회성 문제
그리고 견학이나 이런건 유치원처럼
정기적으로 가진 못할것 같아서요...

주변에 특별히 친하게
어울리는 사람은 없거든요.

그리고 음악이나 미술같은 면에서도
선생님 보담 부족한면이 많겠죠...

그래서 직접
홈스쿨링 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조언 좀 구할까 합니다.

한창 아이가 지적호기심을 보이는 때라
집에서 충분히 책 히고 좋아 하는것에
집중할 수 있게 맞춤 교육을 해주고 싶어요.

정해진 커리큘럼에 맞춰 움직이다 보면
아이 개성이나 자질은 반영되기 어렵잖아요.
저희 아이가 개성(?)이 강한편이라서요 ㅎㅎㅎ

홈스쿨링 해보셨거나
하시고 계신 분들의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언젠간 미국처럼
홈스쿨링이 하나의 교육방법으로
인정받을 때가 오겠죠?



IP : 211.201.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홈스쿨링
    '04.12.5 12:23 AM (210.206.xxx.248)

    저도 홈스쿨링 시작했는데요, 주책바가지님 홈피에 들어가 보세요.
    지난 번에 여러 맘님들 께서 상담도 하시고 홈피도 궁금해 하셔서 보들이님인가 ? 하는 분이 공개하셨어요.
    그래서 들어가 봤는데 수학교구도 많고 다른 두뇌개발교구도 있던데요.
    수학 상담실도 있는데 '집에서 하는 수학놀이' 라는 코너가 있어서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주책바가지님이 알려 주셔서 가베도 비디오사서 제가 해 봤거든요.
    어제 1가베 처음 해 봤는데 아이가 엄마랑 공부하니까 참 좋아해요.
    다른분이 공개한 정보니까 이렇게 써도 되겠죠 ?
    저도 홈러닝 시작할 때 수학이 젤 문제였는데 많이 도움 받고 있어요.
    주책바가지님이 적성검사랑 지능검사도 무료로 해 주셨어요.
    (이런거 말해도 되나 ?)
    그리고 누키클럽 할인 쿠폰도 구해주셔서 누키클럽도 시작했어요.
    저는 수학이랑 가베 하고 영어랑 국어는 누키클럽에서 사고력이랑 같이 하고, 책사서 매일 읽고 ...
    그정도 해요.
    시작한 지 얼마 안됐지만 앞으로 제 아이에 대해 정말 많이 알게 될 것 같아요.
    님도 잘 하실 거예요.
    욕먹을 까봐 익명으로 해요.

  • 2. 나두 익명
    '04.12.5 11:52 AM (219.248.xxx.112)

    제 아이가 여섯살인데요, 집에서 제가 데리고 있습니다.
    지난, 일년 정말 힘들고, 갈등이 많았습니다.
    남들과 다르게 사는거 무지 힘듭니다.
    나름대로의 철학도 확실해야 하고, 아는것도 많아야 하고 실천력도 있어야 하죠..
    그리고, 처음시작은 쉽지만,꾸준히 실천하는거 아주 어렵습니다. 그게 남의 아이가 아니라 내 애니까, 더힘들구요, 여섯살부터는 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아하는 시기입니다. 친한친구가 꼭 있어야 아이도 스트레스 덜 받습니다.인지적인 면에선, 다 할수있는데, 사회성 키우기가 문제죠.그래두, 저는 마음맞는 엄마가 있어서, 서로위안삼아 격려삼아 잘 보낼수 있었습니다.
    울 아들 무사히 여섯살 보내고, 내년에 처음으로 공동생활 시작합니다.(스스로 뿌듯합니다. )
    제 일년을 돌아보면,
    저도 알아야 하니까.. 육아서적 많이읽었고요,사이버 교육프로그램과정도 들었었구요,
    (엄마가 공부 많이 해야 합니다. 전 교육 전공했고, 현장 경험 많이 있었어도, 갈등 많았습니다.)
    제 경우 인지적측면을 위해선,
    오르다 활동지 ,글자 만들기, 생활속에서, 수교육,,에듀팜..
    미술은 같이 놀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 미술교실 보내고(배우는 차원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는 의미로..이 시간이 저에겐, 자유시간)
    음악은 그냥 김성균 동요집(유치원 노래가 대부분 이겁니다.), 백창우 노래창고, 동요시디...
    놀이는, 블럭피아(쿠폰제 레고 교실)
    놀이터엥서 많이 놀리고, 산책 가고, 산에가고, 공원가고...
    무지 부지런해야 합니다.그리고, 느물대는 아이 감당하는 인내도 있어야 하고... 산넘어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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