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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검도중에서....

로즈가든 조회수 : 1,051
작성일 : 2004-12-04 22:59:30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초등 1년생 아들 운동을 시작해야겠는데 뭘해야할지....
올 겨울방학부터 해보려는데요....
체력향상과 함께 자기 방어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거 같아서요.

어떤 사람은 태권도가 오히려 아이를 더 산만하게 하고 어설픈 주먹이나 쓰게 한다고(?)
좀더 있다가 시키라는  조언을 하고 어떤 분은 검도가 머리 공격이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에게
뇌에 좋지않다는  충고를 하더군요. 무거운 칼을 휘두르면 키가 안자란다는 분들도 (?)계시구...

에고, 혼란스럽네요...첨부터 잘 선택해야 할거 같아요.
심사비용두 만만치 않던데...

태권도나 검도 시키보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IP : 220.87.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04.12.4 11:08 PM (218.145.xxx.195)

    조카 남자아이 둘이 초등 3학년때부터했는데요..
    언니들이 다 만족하더라고요...
    검도의 로즈가든님의 우려하는 건 못들어봤구요...

    인사도 더 잘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운동량도 늘고...

    여담으로 남선생님 만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데..
    다양한 경험이라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몸으로 과격히 놀아도 주는것두 좋았다구...
    일주일에 한번은 자유운동을 했거든요^^

  • 2. 짱구맘
    '04.12.4 11:48 PM (222.235.xxx.55)

    둘다 좋은 운동이죠. 우리 아들 지금 중3인데, 초등학교 들어가자 마자 태권도 시작해서 놀다 다니다
    해서 초등졸업할 무렵에 검은띠 유단자 됐습니다.
    날날마눌님의 말처럼 남선생님 만날기회가 학교에서 적은데 그런 면도 좋구요,초등학교체육에 필요한 운동도 미리미리 준비 시켜주니 좋았구요,두개다 애들키크는 성장점이 자극되게 뛰어주어 좋다고 의사샘이 그러더라구요. 저는 제가 검도를 배워 봤으면 하는데 애들 여름에 검도도복입고 다니는 거보니 더워 보여 그거 하나는 단점인 거 같아요.

  • 3. 환호맘
    '04.12.5 12:20 AM (211.204.xxx.202)

    남자아이들, 태권도 무지 좋아라 합니다. 또 키크는 체조도 자주 하구요.

    일찍 시키실수록 또래 아이들한테 인정도 받구요.(띠 색 - 무시 몬함니다) 처음에 좀 동생한테 발차기 실

    습을 합니다만 그건 잠깐이고 아이들, 자신감이 붙더군요.

    검도는 나한일이 하는 해동 검도 말고 다른 검도 시키시는 게 좋구요, 검도복 정말 무겁고 복잡합니다.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으나 젤 중요한건 친한 친구와 같은 곳에 보내시는 것이 젤 아이한테 좋습니다.

  • 4. 123
    '04.12.5 4:20 AM (211.106.xxx.30)

    저는 검도(취미)했었고 남편은 태권도(중딩때까지 선수로) 했거든요.
    개인적으로 검도는 대련들어가기까지 일정한 자세만 지겹도록 해야하기때문에
    아이들이 건성으로 하는것 많이 봤어요.
    죽도들고 계속 뛰는것도 어른인 저도 좀 지겨웠구요.
    남편은 태권도는 아들이고 딸이고 꼭 배워야하는 운동으로 치더라구요.
    부러운건 어릴때부터 해서 그런지
    집안에 키큰 분들 없는데 남편만 180 넘어요.
    남편말로는 어릴때 태권도하면서 스트레칭을 많이 해줘서 그렇다네요.
    섣불리 주먹쓰고 그런건...성격차이지 종목차이는 아닐듯 싶습니다^^

  • 5. 우리딸
    '04.12.5 8:14 AM (221.143.xxx.144)

    고2입니다.
    초등학교 2학때부터 태권도를 했어요.
    지금은 4품(단)인데 절대 주먹질 안합니다..
    어릴때는 순둥이라 친구들에게 맞고 살았지만..^^

    학교 친구들도 우리딸이 운동하는거 모를정도로 얌전?하답니다.
    앉고 서있는 자세도 반듯하고 예쁘고요..
    어른들께 말하는 것 행동하는게 예의 바르고.. 절도있고..
    검도는 안해봐서 모르지만 "태권도" 권하고 싶습니다^^

  • 6. 마당
    '04.12.5 11:31 AM (211.215.xxx.21)

    초1이라면 제대로 된 검도학원에선 아직 안받아줄건데요..
    초2부터나 겨울방학지나고나서 부터일거에요.
    저희애는 태권도를 하는데.. 태권도가 처음엔 좀 산만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얌전하고 순한 아이에게 좋을거 같다고 하대요.
    저희애는 원래 산만해서인지.. 아유..지금도 말도 못합니다.

    뭐라고 말만 해도 태권도 태극5장 연습중이라.. 벌써 딴세상 가있어서..

    그런데 태권도 저는 좋은 운동이라 생각해요.
    요즘은 스트레칭을 같이 해서.. 키크고 작고 이런거랑 상관없다대요.

    띠때문에 애들이 목숨걸죠..
    저희애는 지금 빨간띠인데..품띠 따고 검정띠 딸때까지 다닐거라고 기염을 토합니다.
    1학년 들어가기 일주일전에 시작했는데.. 일곱살에 시작해줄걸 그랬다고 생각하긴 하지요..
    그랬으면 지금쯤 검정띠 따고.. 그만둘텐데..
    왜냐면 전 매일 다니는 태권도가 참 피곤하게 보이거든요.
    매일 다니는 학원 두개만 되도 애 참 피곤해해요..
    우리앤 지금 태권도랑 피아노만 다니는데.. 무척 피곤하게 보인답니다.
    두개가 다 매일이니까요.

    여튼 저도 태권도 괜찮다 싶어요.
    그런데 제 아이 친구중엔 태권도 품띠 따고 관두고 검도 다닐거라고 기다리는 아이 있어요.
    저도 나이가 들면 검도 가리키고 싶어요.
    그런데 검도는 애들은 좀 지겹대요.
    우리애처럼 산만한 애한텐 좋을거 같아요.
    얌전한 애한텐 태권도를..
    그리고 산만한 애한텐 검도를..하고 누가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섣불리 주먹쓰고 그런일은 없어요.
    맨날 자기는 방어력을 높인다면서..디지게 맞고만 오네요..-_-
    그럼 방어점수가 올라간데요.. 누가 만든법인지..

    때릴줄 모르는거나..때리기만 하는거나..
    성격이지 태권도나 운동때문은 아니라고봐요.

    오히려 학원에선 태권도로 강해진 사람이 약한자를 괴롭히는 일은 깡패다! 이런말을 막 열번씩 복창하던데요..

    꼭 한번 시켜보세요. 둘다 좋은 운동이니 방문해보고 아이가 다니기 편한곳에 있는지..
    그리고 관장님이나 사범님은 어떠신지를 보고 결정하심 좋을듯 합니다.

  • 7. fish
    '04.12.5 5:15 PM (218.236.xxx.152)

    초등학교 1학년이면 아직 검도시작하기엔 어리다던데요.. 남편이 검도한지 10년정도 됐는데 -그전엔 유도랑 합기도 태권도 안해본게 없습니다만- 제 조카(초1 여자애)도 검도 가려켜 주라니까 아직 어리다고 3학년정도 되는 키와 힘이 있어야 시작할수 있다더라구요. 죽도쓰는것도 그렇고... (하긴 조카가 좀 많이 작고 말랐긴 합니다만... 12월 생이라 체력도 또래보다 많이 떨어지구여.)
    그리고 검도한다고 머리맞아 이상해진단 소린 첨들었습니다. ^^;;
    검도 시키실려면 주변에 대한검도 공인도장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시키세요. 해동검도... 아닙니다.
    뭘 가르키시던 사범이 괜찬은데를 보내셔야지 아이가 바로 배우고 큽니다. 검도도 도라서 예의를 무지하게 중요시하더라구요. 죽도도 한손으로 들면 안되고.....

  • 8. 로즈가든
    '04.12.5 7:33 PM (220.87.xxx.106)

    앗!!!이렇게 많은 답글이....정말 감사드려요...
    제 아들 녀석은 검도를 하고 싶다는데 남편은 태권도가 필수라 하고...너무 고민이
    많았거든요...
    일단 동네 검도장이랑 태권도장 좀 둘러봐야겠네요..
    애가 좀 산만한 편이라 검도 쪽으로 맘이 기울긴 하는데
    잘 생각해보고 결정할께요...
    조언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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