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보 멍청이(?)

[愛뜰된장]

갑자기 글을 쓰고 싶었다.
그리고 한없이 흐트러지고 싶었다.
유리창 밖으로 짙게 깔려진 하늘을 보니 더더욱 그렇다.
나이탓일까 아니면 부족해서 일까..    
인천공항은 어딘가를 가려는 사람들과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부쩍였다.
3시10분 비행기가 굳은 안개로 오후 7시가 넘어서 서울을 벗어난다고 한다.
시간이 있기에 내가 좋아하는 82쿡에 찾아들어가 부족하지만 몇글 남기려고 했다.
몇일전에 잘되던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 .
이유는 비밀번호가 다르다는것.
몇번을 시도 했는데 똑같은 대답이 나온다.
생각나는대로 그동안 사용했던 비밀번호를 대부분 다 사용했는데 역시나 비밀번호가 다르다는것..
하는수 없이 김혜경님에게 메일을 보냈다.
로그인이 안되니 도움을 주시라고..
조금 시간이 지나 다시금 인천 공항 2층 컴퓨터 공간을 찾았다.
애뜰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다시금 82쿡에 들어왔다.
잉 그토록 힘들게 되지않던 로그인이 쉽게 되었다.
사용하고 있던 전화번호가 비밀번화였는데 그게 그렇게 생각이 나지않았다.
역시 난 바보 멍청이임을 다시금 실감하며 인천공항을 슬슬 벗어나야할 시간이 되고 있다.

[유진맘]

저두요 ...
날이 흐린날은 기억도 흐려지는듯합니다
그런날은 그냥 몸두 마음두 마구 흐트러놓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