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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이야기 5
비 내리는 주말.. 만화 보기 딱인 날씨죠?
간식거리 만들어 놓고 뜨끈한 방바닥에서 뒹굴거리는 맛! 따봉입니다.
저는 이번주에 주문했던 만화책이 무려 34권.. -_-V 도착예정입니다.
어제 23권이 왔구요.. 오늘 나머지가 올거예요.
그럼 오늘도 만화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내 마음 속의 자전거] 12권까지 나왔음 : 미야오 가쿠
예전에 잠깐 접이식 자전거에 빠져서 이 만화를 구입했습니다.
자전거란 게.. 요즘은 고급스런 비싼 취미활동이 되기도 하지만 제 경우.. 옛날 옛날 어릴적 이야기들이 같이 떠오르거든요.(물론 아주 어릴 때 시장통에서 자전거에 치어 엎어졌던 기억이랑.. 막내 동생이 브레이크 고장난 자전거에 받쳐서 어깨뼈가 부러졌다는 가슴 아픈 기억도 함께.. ㅠ.ㅠ) 이 만화도 그런 드라마들이 담겨져 있답니다. 가족들간의, 연인들간의.. 자전거와 함께하는 수많은 추억들..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자전거를 매개로 풀어져 나옵니다.
일본만화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전문적으로 한 분야 파고 들기인데요 이 만화도 자전거에 대해 심도 깊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자전거에 관심 많은 분들..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자전거를 인도에서밖에 못 타기 때문에(차도는 무서워서..) 그 전에 가지고 있던 자전거는 처분했답니다.
[헬로우 블랙잭] 6권까지 나왔음 : 사토 슈우호
저는 사토 슈우호 하면 '열혈작가'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릅니다.
그림체는 그다지 수려하지 않은데요.. 이 작가의 만화를 읽다보면 가슴이 뻐근해진달까요.. 열혈에다 리얼리즘까지 가미해놓으니 웬만한 사람은 무덤덤하게 읽어 나가기가 힘듭니다. 수많은 의료 만화들이 있지만 현란한 손놀림과 천재적인 발상으로 독자를 현혹시키던 수퍼 닥터들이 등장하는 만화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일본 의료계의 현실을 냉정한 눈으로 파헤치고 있는데요.. 보고 있으면 상당히 우울해집니다. 특히 2권에 나오는 미숙아 쌍둥이 이야기는 가슴이 찢어지죠.. 그러니 이 만화는 우울할 때 절대 보지 마세요.
사토 슈우호의 해양 구조대 이야기 [혜원]도 열혈이고.. 또 리얼리즘이 강합니다. 좋은 작가이고 좋은 만화들인데 안 그래도 현실에서의 삶이 고달픈 우리에게 만화까지 또 짐을 더하는가 싶어서.. 전 이 작가 만화 요즘 거부하고 있어요.
의료계를 소재로한 만화로는 야마다 타카토시의 [닥터 교토 진료소]-14권까지, 나가이 아키라의 [의룡]-6권, [닥터노구찌]-9권완결 등등이 있습니다.(심리쪽으로도 더 많은데 기억이 다 안 나네요..) [의룡]의 경우는 천재의사와 병원계의 현실이 섞여 있구요 닥터 교토.. 는 섬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입니다. 닥터 노구찌는 세계적인 세균학자이자 의학자 노구찌 세이사꾸 히데요를 모델로 한 일종의 전기 만화입니다. 장애(손)를 가졌고 정말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혼자 힘으로 딛고 성장한 케이슨데 전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만화로 보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연상연하] 2권 완결 : 한승희
연애물인데 간단하고.. 쿨~해서 편하게 보기 좋습니다.
한승희란 작가는 그림체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뭐랄까.. 굉장히 진한 느낌을 주는 작간데요..
그림은 좋아하지만 딱히 맘에 드는 다른 작품은 없고 연상연하 정도만 잘 읽었습니다.
[러버스 키스] 2권 완결 : 요시다 아키미
연애물입니다만.. 작가가 좀 특별해서 추천합니다. 여자 관계가 복잡하다는 소문이 파다한 남자, 나쁜 기억 때문에 남자 관계가 복잡한 척하는 여자..를 중심으로 사랑의 또 다른 진행 방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간단한 소품입니다. 요시다 아키미라는 작가 자체가 일반적인 연애물을 그린 적이 없고 또 그의 유명한 [바나나 피쉬] 같은 건 성별을 초월한 작품이라서 이 작가 만화들은 대체로 신선한 느낌을 준달까요..
이 작가의 다른 만화로는 [바나나 피쉬]-19권 완결, [야차]-12권 완결.. 이 있는데요 [바나나 피쉬]는 지금까지도 찾는 팬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드라마도 있고 액션도 있고 서스펜스도 있는 만홥니다. ^^
[바람의 빛] 16권까지 나왔음 : 와타나베 타에코
이 작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경웁니다.
[누나는 짱!]-15권 완결, 이란 만화 아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게 아이들이나 좋아하는 아이돌스타 이야기가 소재거든요. 헌데 저는 그 만화 해적판으로(해적판 제목은 하린이가 최고야!였습니다) 정말재미있게 봤었거든요. 아이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캐릭터들의 감정처리라든가 교류 같은 게.. 맘에 들어서 주욱 좋아하게된 작가랄까요.
[바람의 빛]은 막부 말기의 교토를 배경으로 하고 있구요.. 주인공인 세이자부로가 가족을 다 잃고 그 복수를 위해 남장, 미부 낭사조에 들어가 생기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신이 여자인줄 아는 오키다 소우지란, 외모는 멋지지만 뭔가 맹.. 한 남자와 얽혀가는 감정 교류도 재미있구요. 그림이 완전 순정체 같이 동글동글한데 내용은 만만하게 볼 게 아니랍니다. 후기에도 나오듯 작가가 정성껏 자료를 찾아가는 과정들이 눈에 보이구요.. 또 은근히 현실성이 뚝뚝 떨어진답니다.
[내츄럴] 11권 완결 : 나리타 미나코
나리타 미나코.. 이름은 몰라도 그림은 너무나 익숙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80년대 팬시점을 휩쓸었던 만화 그림.. 제 기억으로 한참 엽서 모으는 것이 취미였던 학생들이 많았는데 그 엽서 그림의 반 이상을 이 작가 일러스트가 차지하기도 했었죠. 작가에 대한 향수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지나치게 캐릭터들이 순수하고 성숙해있으며 전체적으로 너무 진지해서리..
차라리 [알렉산드라이트]-7권 완결, [사이퍼]-12권 완결.. 이 내용은 더 나은 것 같아요.
[시가테라] 3권까지 나왔음 : 후루야 미노루
[이나중 탁구부] 작가의 최신작입니다. [두더지]는 너무나도 암울한데 이 만화는 그에 비하면 훨씬 밝습니다. 다른 만화들에 비해서 주인공 자체가 부담없고 담백하달까요. 불량학생에게 돈을 뜯기고 돈 없으면 심부름이나 하고 다니는 나약한 성격 같지만 오토바이를 몰고 싶어하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덕분에 이쁜 여자친구도 생기고.. 음.. 여기까지는 좋은데 설마 또 음울해지는 건 아니겠죠? 이 작가 팬 아니시라면 패스~
[시바오] 6권 완결 : 누노우라 츠바사
떠돌이 강아지 시바오가 여행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들이 전체줄거립니다.
동물이 나오는 대부분의 만화가 그렇듯 가슴 찡한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 작가! 유명하지요. 토끼가 주인공인 [센타로의 일기]-25권까지, 웃지 않는 사랑스러운 소녀 키코 이야기 [스마일 키코]-5권까지 등등으로 이미 그 이름을 만방에 떨쳤으니까요.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완결됐다고 하니 저도 뒷부분 구해야겠습니다.
[웃을 수 없는 이유] 4권 완결 : 카린 모치즈키
카린 모치즈키는 제가 참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납니다. 사춘기 소년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애용(?)하는데요.. 이 만화의 주인공들도.. 어린아이들이예요. 헌데 어른들이 접근하기 힘든 청소년들의 세계를.. 어른의 시선으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주인공이지만 어른만화라고 봐야하겠죠? 웃을 수 없는 이유가 결국은 웃을 수 있는 이유가 되어버리는 과정.. 즐기세요~ 감정의 감각적 재구성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만 권합니다. 특별한 드라마는 없거든요.
선생님과의 사랑을 다룬 [스위치]-2권 완결..은 이보다 좀더 감각적입니다.
[니코니코 일기] 6권 완결 : 오자와 마리
오자와 마리는 해체된 가족의 재구성을 주 특기로 삼는 작가죠.
니코는 아주 유명한 여배우의 숨겨진 딸로, 엄마의 매니저였던 케이 언니와 함께 살면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갑니다. 일기는 케이 언니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썼던 교환일기를 말하는데요.. 후반부에 일기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NHK에서 드라마로 방영하기도 했었는데요.. 작가 후기를 보면 나름대로 만족도가 높았던가봐요.
리얼리티는 좀 떨어지지만 딸 가진 엄마들께 추천합니다~
[나비의 일상] 6권까지 나왔음 : 이케후지 유미
고양이 좋아하시면 강춥니다. 고양이에 대한 묘사가 장난 아닙니다.
고양이 키워보셨거나 자주 접하신 분들만 느낄 수 있는 고양이의 습성, 모습들.. 공감대 형성을 지대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 모습들에 인간의 감정을 대입한 건 좀.. 애매하달까요. 고양이에 대한 또 다른 변견이나 오해.. 기대치가 생길까봐 조금 겁나거든요. [묘한 고양이 쿠로]와는 상당히 대비되는 볼만한 고양이 만홥니다.
[왓츠 마이클] 8권 완결 : 코바야시 마코토
고양이 만화계의 걸작이랄까요.. 고양이를 정말 오랫동안 관찰해서 그 습성을 다 이해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고양이가 의인화되는 패러디들도 너무 재미있구요.. 그 유명한 마이클춤.. 보시면 따라해보고 싶을 거예요. 긴말 필요 없는 만홥니다.
코바야시 마코토는 드라마와 웃음을 정말로 잘 조화시키는 작간데요.. 이 작가 만화 다 재미있습니다. 근데 해적판으로 나온 것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시골처녀긴자입문기 [미스 헬로우]-5권 완결, 레슬링을 소재로 한 [다덤벼]-8권완결, 유도를 소재로 했던 [유도부 이야기]-11권 완결.. 다 재미있습니다.
[프라네테스] 4권 완결 : 유키무라 마코토
아주 좋아하는 만홥니다만.. 추천하긴 애매해서.. 애매한 느낌 좋아하시면 권합니다.(이 애매한 설명은!!!)
머지 않은 미래.. 드디어 인간은 우주로 진출합니다. 덕분에 더더욱 많아진 우주쓰레기들. 그것들을 회수하는 전문업자들이 따로 존재하게 되죠. 한 번도 우주에 가 본 적이 없고.. 또 살아 있는 동안도 나가볼 가능성이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우주란 것에 대한 간접적인 체험을 시켜줍니다. 기술적인 체험이 아니라.. 감성적인 체험이요. 공허하면서도 꽉찬 느낌을 주는 괜찮은 만홥니다. 4권에서 애매하게 끝이 나버렸다고 하네요.
저는 이 책 안의 컬러 삽화들을 참 좋아합니다.
[아즈망가 대왕] 4권 완결 : 아즈마 키요히코
특별한 주인공이 없이 4컷으로 이어지는 여고생들 이야기랄까요.
설명하기 힘든 웃음을 선사하는 만홥니다.
요 만화에 대한 반응은, 즐기기와 아무 느낌 없음이 공존하는 경웁니다.
비오는 주말.. 좋은 만화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1. nowings
'04.12.4 12:29 PM (203.238.xxx.27)지금 만화 빌리러 달려 나갑니다.
손에는 책제목이 빼곡히 적힌 종이 한 장이 들려 있구요.
올려 주신 만화 다 보려면 이 주말이 너무 짧군요.
오늘도 감솨!2. igloo
'04.12.4 12:32 PM (203.241.xxx.142)nowings님~
재미있는 거 많이 많이 빌려보세요~
저도 집에서 저 기다리는 만화책이 넘 보고 싶은데 퇴근 시간이 자꾸 늦춰지네요..
좋은 주말되시구요...^^3. yuni
'04.12.4 12:45 PM (218.52.xxx.66)[아즈망가 대왕]도 우리집에 있군요.-아줌마가 대왕.ㅎㅎㅎ
전 아직 한페이지도 안 봤는데...
울 아들이 고3임에도 불구하고 저 몰래 만화를 사다 쟁여놔서 제가 숱하게 많이 갖다버렸지요.
그 버림에도 살아남은 몇 안되는 만화. 흐흐흐,,,
내가 봐야지.4. 마농
'04.12.4 1:47 PM (61.84.xxx.28)^^....오늘도 감사합니다.
5. Ellie
'04.12.4 5:28 PM (24.162.xxx.174)왓츠 마이클..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웬일이니 마이클?"이란 만화영화로 봤었는데. 헤헤.(웃긴게, 부제가 What's up Michael?" 이였어요 ^^)
고양이 좋아하시죠? 이번겨울에 가필드 나온데요 ^^
전 강아지가 좋아서, "해피!해피!" "닥터 스쿠르" 이런거 참 재밌게 보고 또보고.. 닥터 스쿠르 한때 모았으나 아부지한테 걸려서 폐품처분.. ㅠ.ㅠ 아차, 동물 만화로, "당근있어요?" 이것도 참 재밌게 봤는데 완결 안됐죠? ^^
아~ 이번에 한국가면 만화 실컷 봐야지. ㅋㅋㅋ6. 미스테리
'04.12.4 6:41 PM (220.118.xxx.81)갑자기 만화책을 빌리러 가고 싶다는 욕구가 불~끈...!!
저녁 먹고 짝지 꼬셔서 비디오방에 가서 난 만화책 빌려야 겠어요...^^
오늘빚은 만두는 점심에 시식했는데 문제는 이게 임신도 아닌데 왜...와이??
소머즈님이 채썰어 올리신 족발을 보는순간 족발이 먹고싶은지...
날도 꿀꿀한데 포도주(스)랑 족발이나 사켜 먹으면서 만화나 봐야겠어요...ㅎㅎ
저두 "웬일이니 마이클"...조카땜에 비됴로 다 봤다는...ㅎㅎ~
걔가 군대에 갔지요...^^;;;7. 아라레
'04.12.4 8:08 PM (210.221.xxx.247)초은님이라 해야 하나, 이글루님이라 해야 하나... ^^;;
안그래도 그제 만화도매상을 둘러보면서 초은님 생각에 <아름다운 시절>있나 봤는데
역시 없더군요...ㅠㅠ
홧츠 마이클이 새로 나왔군요. 니코니코 일기도 완결됐고.
이글루님 덕분에 요새 볼 만화 많습니다.
근데 우리 동네엔 까페 알파랑 묘한 고양이 쿠로가 없다는 군요. ㅠㅠ8. 김혜경
'04.12.4 8:34 PM (219.241.xxx.129)내 마음 속의 자전거에 빠져서 자전거 사신 분도 있다고 하던데..아..저도 만화보고 싶어요...
9. igloo
'04.12.4 8:41 PM (218.235.xxx.219)Ellie님! [센타로의 일기]가 당근 있어요의 정식판이구요.. 25권까지 나왔다고 하네요.
흐흐. 닥터 스크루 정말 좋아하죠. 저번에 애장판 나와서 전질 구입했습니다.
닥터 스크루와 슬램덩크가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 정식으로(그때 잡지가 터치였죠) 소개되서 같이 좋아했던 기억 나요..
아라레님.. 흑흑.. 그 작가 작품 죄다 구하고 있는데.. 정말 씨가 말랐어요. ㅠ.ㅠ
제 소원이 영원의 들판이랑 아름다운 시절 구하는 거예요..
혜경샘~ 정말 그 만화보고 있으면 자전거 타고 싶어서 발이 근질근질해져요.
세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자전거가 있나도 알게 되고.10. 아라레
'04.12.4 9:21 PM (210.221.xxx.247)어쩌면..... 혹시나....
예전에 제가 올훼스의 창 전권을 산 만화 도매상이 있거든요. 구로공단역 부근에.
거기에 아름다운 시절이랑 영원의 들판이 있었는데....
거기 전번도 이제는 없고... 아직도 혹시 그 집에 있을지....
제가 나갈 일 있을 때 한번 들러서 보고 올게요.
있으면 연락 드릴까요?
만화 구하려는 그 애타는 심정을 제가 절절히 알기에... ^^11. igloo
'04.12.4 9:24 PM (218.235.xxx.219)헉! 구할 수만 있다면.. 폐가 안 된다면.. !!!!!!!!!!!!!!!!!!!!!!!!!!!!!!!!!!!!!!!
12. 아라레
'04.12.4 9:41 PM (210.221.xxx.247)ㅎㅎㅎ 아름다운 시절 볼 때마다 초은님 생각 났어요. ^^
제가 월요일에 나갈 일 있는데 그 때 거기까지 가보고 올게요.
에궁, 있어야 할텐데...제발 있어다고. -.ㅜ13. 한울
'04.12.4 9:48 PM (211.202.xxx.216)보고싶은 만화가 점점 많아지는데..^^
보통 어느 곳에서 구하시나요?14. 마당
'04.12.4 9:59 PM (211.215.xxx.157)어쩌면 만화가 저렇게 깨끗한가요?
저도 니코니코 일기는 정말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 봐서 너덜너덜..-_-
제 만화는 대부분 생활의 때..(고추장 자리..된장 떨어진자리..심지어는 읽고 좋아서 웃다..침떨어뜨린 자리..-_-)가 덕지덕지해요..
빨리 만화를 정리하고 싶은 꿈을.. 이글루님 장을 보며 꿈꾼답니다.15. igloo
'04.12.4 10:28 PM (218.235.xxx.219)아라레님 정말 감사합니다.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혹 없더라도.. 아라레님 맘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벌써~
한울님. 저는 지방 살아서 인터넷을 주로 이용해요.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이 유명하지만 한 번 갔다가 도저히..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몰라서 그냥 왔었거든요.
아마도 리스트를 주면 주인이 찾아다주기도 하겠지만 너무 많은 만화책이 쌓여 있으니까 앞이 막막.
그리고 교통비니 시간 들이고 수고해서 가져오는 거 치면 인터넷이 더 싸더라구요.
배송비도 한 곳을 지정해놓고 꾸준히 이용하면 적립금이 쌓여서 비슷비슷하게 돌아가고.
저는 코믹스톰이나 리브로 이용합니다. 근데 리브로는 오프쪽으로 실망한 일이 있어서 더는 이용 않고 있습니다.
마당님~ 만화책 종이질이 좀.. 약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무지 아껴서 본답니다.
중간에 줄 나가지 않게 바짝 펴지도 않아요. 근데 화장실에 쌓아놨다가 한 번씩 쓰러져서 기껏 아낀 것들이 허사가 되기도 하지만.. ^^;16. 포포얌
'04.12.4 10:38 PM (218.51.xxx.174)저도 만화 빌려왔어요...ㅋㅋ
후르츠바스켓....그런데 3권밖에 안빌려서리...이밤이 긴데...음~인터넷으로도 볼수 있지만..
손으로 직접 넘기면서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해서리...아~이긴밤을 어찌 보낼고...17. 야옹이
'04.12.4 10:54 PM (221.139.xxx.87)오늘도 글 잘 보고 갑니다...감사해요!!!
18. 작은정원
'04.12.4 11:06 PM (211.204.xxx.16)러버스 키스와 프라네테스...으으, 몸이 떨리네요...너무너무 좋지요....
19. 배추흰나비
'04.12.5 12:05 AM (61.102.xxx.150)읽은 것 빼고 목록 쫙 적어서 동네대여점 갔는데.. 세상에 하나도 없답니다.. 이런 비극이..
제가 적어온 건 모두 재밌는 거라고 사다 놓는게 어떻냐고 해도.. 들은 척도 안하더군요.. ㅜㅜ20. Ellie
'04.12.5 6:05 AM (24.162.xxx.174)아, 맞다~ 센타로의 일기..ㅋㅋㅋ
저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 때인가..
손바닥만한 불량 만화책 한권에 500원 할때, 진짜 많이 사봤는데.. ㅋㅋㅋ 그때 만화책들 지금 다 정식 수입 되서 제목이 달라 졌더라구요. ^^
보수동 책방.. ㅋㅋㅋ 중고등학교때 참고서 사러 갔다가 그 규모에 놀라고 왔다는. ^^ 생각나네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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