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은 지금 32개월 되었습니다.
돌 지나서부터 인거 같아요
아침을 안 먹기 시작한지.
그때 제가 둘째를 가져서 힘드니까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거든요.
아침에 눈뜨면 우유 그 말부터 합니다.
그래서 힘드니 그냥 우유 줍니다.
그러면 어영부영 이불에서 뒹굴다가 놀다가 하면서 오전을 보내요..
이제 식습관좀 제대로 들이려고 하니
힘드네요.
오늘 아침도 우유 부터 찾아서 조금 줬지요.
그리고 아침 주니, 안 먹고 또 우유 달라고 계속 징징 거립니다.
이런 아침이 이번주 내내 지속되었어요
저는 어떻게든 아침 먹게 하려고 우유 안 주고 버티다가 하도 징징거리니
짜증나서 그냥 주기도 하고
아버님이 옆에서 애 울린다고 잔소리 하시고서 주시기도 하고
그러면서 아침마다 신경전 입니다.
애 아빠는 옆에서 밥을 맛있는걸 해줘야 먹지 이런 말이나 하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점심 저녁은 잘 먹는데
아침만 안 먹으려고 하니
확실히 습관적인것 같아요
다 제 잘못이지만
그렇게 한바탕 우유 달라 안된다 소리질렀다가 실갱이 하고 나면
기운이 쭉 빠지는게 정말 우울해 집니다.
오늘도 멍하니 책상에 앉아 있다가
선배님들의 지혜를 빌리고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아구..
힘드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고.,. 딸내미야...
휴,, 조회수 : 956
작성일 : 2004-12-04 10:56:27
IP : 211.37.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un shine
'04.12.4 11:04 AM (211.222.xxx.86)모유나 우유를 끊는 것이 이유(離乳)랍니다.
돌전에 자연스럽게 끊어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부모들이 넘 오래 먹이고 있습니다.
모든 동물이 모유 끊을 때 자연스럽게 고생안하고 끊고 잘 사는데
인간만 욕심과 잘못된 지식으로 살다보니 고통스럽게 끊고 있지요.
둘째 아기 낳고 나면 이유에 대한 질문 다시 해주세요.
그때 잘 올려놓을께요.2. 모나리
'04.12.4 11:58 AM (221.140.xxx.205)32개월이면 말 잘 알아듣잖아요..
처음에는 반반씩 해보세요.
울 둘째도 꼭 밥 먹기전에 뭘 달라고 하거든요.(우유.초코파이.시리얼..등)
그런데 그거 그냥 주고 나니 당연히 밥은 잘 안먹드라구요.오빠는 안그런데 애가 입이 좀 짧아요..
그래서 지금은 뭐 달라고 하면 꼭 밥 다섯번 먹고 준다 그래요..
그러면 알아듣고 밥 먹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773 | 서울로 이사계획..반포 주공 어떤가요?? 8 | 아자아자 | 2004/12/04 | 965 |
26772 | 아기 머리카락 다듬어 주는 빗 2 | 아이스라떼 | 2004/12/04 | 891 |
26771 | 난 바보 멍청이(?) 1 | 愛뜰된장 | 2004/12/04 | 851 |
26770 | 김장 준비 2 | 왕시루 | 2004/12/04 | 878 |
26769 | 임신이 안되어서 질문드려용 6 | 아기야생겨라.. | 2004/12/04 | 881 |
26768 | 이런말 들으시면 뭐라고 하시겠어요? 13 | 열받아 | 2004/12/04 | 1,655 |
26767 | 할머니 보고싶어요... 2 | 언제나영화처.. | 2004/12/04 | 899 |
26766 | 지금 ebs에서 명동백작 마지막회 합니다. 2 | .... | 2004/12/04 | 877 |
26765 | 함소아에서 성장클리닉 받아보신분.. 7 | 눈사람 | 2004/12/04 | 1,274 |
26764 |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 결정-잘한건지 봐주세요 7 | 코알라 | 2004/12/04 | 857 |
26763 | 유치원 졸업 독사진 액자 다 신청하셨나요? 3 | 아짐 | 2004/12/04 | 872 |
26762 | 바퀴벌레 퇴취 방법 알려주세요 14 | 정명재 | 2004/12/04 | 808 |
26761 |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4 | 秀 | 2004/12/04 | 901 |
26760 | 택시자동차 파는곳 아시는 분.. 2 | 이니미니 | 2004/12/04 | 884 |
26759 | 디지털키에 대해서 3 | 서영맘 | 2004/12/04 | 876 |
26758 | 만화 이야기 5 20 | igloo | 2004/12/04 | 972 |
26757 | 청첩장 3 | 이창희 | 2004/12/04 | 875 |
26756 | 먹는 이야기 20 | 먹보아내 | 2004/12/04 | 1,659 |
26755 | 아고.,. 딸내미야... 2 | 휴,, | 2004/12/04 | 956 |
26754 | 가입 하자마자 고구마탕을 선보여 히트쳤습니다. 2 | sun sh.. | 2004/12/04 | 913 |
26753 | 겨울비...마음의 경계가 무너집니다. 10 | 카키매니아 | 2004/12/04 | 1,164 |
26752 | 어부현종님의 대게를 주문하고 싶은데요 6 | 곰탱이 | 2004/12/04 | 1,123 |
26751 | 요즘 유치원 왜그리 비싼가요... 8 | mimima.. | 2004/12/04 | 1,296 |
26750 | 꼭 조언부탁드려요...카시트문의... 4 | 가나다라 | 2004/12/04 | 878 |
26749 | 문화센터 괜찮나요.. 1 | 죄송해서 익.. | 2004/12/04 | 887 |
26748 | 잠이 안와요. 이거 취소되는 거 맞죠? 3 | 준성맘 | 2004/12/04 | 1,162 |
26747 | 그냥 신세한탄 좀..-_-;; 25 | 익명죄송 | 2004/12/04 | 2,094 |
26746 | 레시피 어찌 할까요? 3 | olive | 2004/12/04 | 885 |
26745 | 해외여행은 어떤 여행사가 가장 좋은가요? 5 | 검뎅이 | 2004/12/04 | 908 |
26744 | 방구를 안 뀌는 비결 있을까요? 17 | 강금희 | 2004/12/04 | 1,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