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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야기
엄마의 잘못으로 헤어지셨으는데요.
막내 남동생이 중학교 일학년이어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잘 이야기해야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오늘 엄마가 짐을 챙겨 나가셨어요.
저녁때 밥을 챙겨주면서
엄마가 여행을 가면서 나가셨다고 제가(스물일곱)이야기 했는데요.
밥을 먹으면서 울더라구요.
아직 사춘기가 오지않은 중학교 일학년 남학생.
부모님의 이혼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요.
1. 임현주
'04.12.3 9:19 PM (61.37.xxx.61)마음이 짠하네요...한참예민하고 내성적일시기에 큰일을겪게되어서....
그래도 제생각에는 솔직히 말하는것이 동생한테좋을것같네요....다른이보다 조금더 힘들기는하지만 님글보니 동생을생각하는마음에서 님의성격도 엿보이네요...
많이 힘들겠지만 솔직함이 더좋을것같네요...2. 아따맘마
'04.12.3 9:58 PM (59.23.xxx.237)저희 큰애도 중1 남학생인데.
맘이 너무 아프네요.
누나가 좀 잘 챙겨주시면좋겠어요.
글 보니 윗글 님 말씀처럼 누나가 잘 하실 것 같아서 그래도 다행이네요.
동생 잘 다독여 주세요,
저는 중2때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정말 슬펐거든요.
밥먹으면서 우는 남동생의 모습이 눈에 선해서 제 맘이 너무 아프네요.
앞으로 모든 일이 잘 되길 진심으로 빌어드릴께요.
힘 내세요!3. 이런...
'04.12.3 11:13 PM (194.80.xxx.10)중1 남자 아이인데 엄마가 세상을 떠났어요.
아버지는 무책임하고 생활능력도 없구요.
위에 누나 둘이 잘 돌보아 줍니다.
지금 고 2가 되었는데 씩씩하게 잘 크고 있어요.
물론 힘든 고비도 있긴 하지만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누나가 잘 챙겨주시면, 괜찮을 거에요.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보다는 그래도 낫잖아요.
아버지 되시는 분이 책임감 있는 분이라면...
아로아 님의 짐이 많이 무겁긴 하지만, 그래도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용기를 내세요!4. 김혜경
'04.12.3 11:18 PM (211.201.xxx.27)아직 어리긴 하지만..그래도 잘 설명해서 받아들이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누나가 더 사랑해주구요..
5. 마농
'04.12.4 1:28 AM (61.84.xxx.28)'누나가 제 2의 엄마쟎니...'라고 말하고는 꼭 안아주세요.
품에서 울면..그냥 울도록 다독여주시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구요..
그 나이면 눈치가 환하지요. 누나의 거짓말에 대놓고 화내지않고
속는척 해주면서 밥먹으면서 우는 아이....
마음이 아프고 쨘합니다... 착한 아이네요...6. 아임오케이
'04.12.4 1:34 AM (222.99.xxx.119)다행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걱정하는 누나가 있어서.
그 슬픔과 허전함, 그리움(그렇게 되어버린 엄마에 대한 분노도 있을 수 있겠네요)을 참지 말고 어디든 다 털어놓는게 필요한데...7. ,,,
'04.12.4 5:28 AM (218.152.xxx.26)시원하게 울도록 해주세요.
아무말 못하고 속으로 우는것만큼 마음병 되는것 없지요.
차라리 엄마나 아빠한테 화를 내는게 더 낫고요.
속상한것 말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누나가 도와 주세요.
말로도 못하면 마음에 병 됩니다.
속상한거 다 눈물로 풀어내고.. 말로 이야기 할 수 있으면,
그땐 걱정 덜으셔도 될거에요.
님도 마음이 많이 아프실텐데..힘내세요.8. 퐁퐁솟는샘
'04.12.4 12:34 PM (61.99.xxx.125)일단 많이 울고선 속상한맘 털어야지요
말이야 쉽지만 어디 그 충격 쉽게 없어지겠습니까?
전처이혼후 그 충격으로 심한 정서장애를 앓았던 작은 아들이 생각나서 남일같지가 않아요
작은 아이가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방바닥과 벽에 머리를 박았었는데
그때마다 말리지 않고 하고싶은대로 실컷하게한뒤 한참을 안아주었어요
아이들에게 울지 마라고 네가 이해하라고 하면 더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아이때는 누군가가 힘들어하는 자기 마음을 알아 주면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싸악 풀리게 되는거 같아요
바쁘시고 힘들더라도 동생의 슬픈 마음 많이 감싸주세요9. 지지
'04.12.4 11:50 PM (211.201.xxx.154)많이 안아주세요..
그리고 '언제나 너의 뒤엔 누나가 있단다'.. 라구 표현해주심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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