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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전학...괜찮은가요?

윤지선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04-12-03 00:55:59
초등학교 2학년 아이 .3학년 아이가 있는데요 전학을 가야할일이 생겼는데 두녀석다 펄펄 뛰네요. 2년정

도 미룰수 있긴 할것같은데...빨리 가면  아이는 금세 적응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두놈이 다 싫다

고해서 큰일입니다 . 아이들 전학시켜보신분들 경험좀 들려주세요. 빨리 가는게 나을까요? 간다면 몇학년이

좋을까요?  사실 갈곳이 강남이라 저도 은근히 아이들보다 신경이 더 쓰이긴합니다.

편하게 그냥 별 경쟁없이 자란 아이들인데...견딜수있을지...

답답한마음에 선배님들에게 문의드려봅니다.
IP : 211.201.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4.12.3 1:03 AM (218.49.xxx.80)

    하려면 일찍 가는게 나아요.
    아들앤 5학년 말에, 딸아인 2학년말에 이곳으로 이사왔는데 확실히 아들앤 초등학교 친구가 없어요.
    거의가 같은 중학교로 진학했는데도요.
    게다가 아무래도 환경이 바뀌니 아이가 공부하는데 힘들어하는 시기가 좀 생기는데
    그게 아예 저학년때면 회복기도 빨라요.
    어중간하게 5학년때 오니 애가 6학년 1년은 붕 뜨더라고요.
    한참 공부에 박차를 가해야하는 시기에 고생 많이 했어요.

  • 2. 피글렛
    '04.12.3 1:06 AM (194.80.xxx.8)

    저는 초등학교 2학년때, 3학년때,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 전학을 한 적이 있는데요.
    초등학교 때는 아무 문제 없었어요. 친구도 금방 사귀었구요.

    그런데 중학교 때는 쫌 힘들었어요.

    어릴 때 전할 할수록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이왕 가야 된다면 미루지 않는 것이 더 좋아요.

  • 3. ...
    '04.12.3 3:15 AM (211.212.xxx.97)

    저도 일찍에 한표입니다!
    강남에 지방이나 강북서 전학온 아이들 ...당사자들보다 오히려 엄마가 고민이 더 많더군요.

    안올 수 있으면 안오시는게 가장좋습니다!!(교육땜에 오신다면 더 말리고 싶어요...앞으로 교육정책도 달라질꺼 같고요...제 생각에 최선은 강북이나 지방에 살면서 강남에서 들어갈 교육비로 최고 질좋은 사교육도 시키고, 아이가 원하는 취미나 특기교육에 아낌 없이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것 같아요.)하지만 굳이 오셔야만 한다면 일찍 와서 적응하는 것이 순조롭습니다.

  • 4. ..
    '04.12.3 10:14 AM (221.149.xxx.25)

    전학은 꼭 학년초에 시키고, 전학 오는 당일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상하게도 유치원부터 알게 모르게 아이들 사이에서는 새로오는 아이에 대해서는 무조건 배척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런걸 좀 약화시키려면, 전학가는 당일(아이들 친구들과 만나는 첫날), 아이에 대한 아이들의 인상이 좋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약한(?) 아이가 아니라 매우 소중하고 귀중한 아이라는 인상... 이 말은 선생님이 아이를 어떻게 소개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니까, 미리 선생님께 잘 부탁드리세요. 그리고 전학오자마자 아이가 낯설어하지 않게 '도우미' 친구를 선생님께서 지정해주시면 대부분 무난히 적응합니다. 반에서 좀 모범적이고 교우관계도 좋은 아이를 '도우미'로 지정해서 한동안 아이를 도와줄 수 있도록(일종의 든든한 친구를 만들어주는 거지요) 해 준다면 아이가 소외감 느끼지 않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금방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강남 아파트촌에서의 교우관계는 유치원 때부터 사교육 중심의 그룹이 형성되어서 초등학교 내내 같은 아이들끼리 어울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만약 전학 온 후의 좋은 교우관계 형성을 염두에 두신다면, 아이 스스로 친구를 사귄다기 보다는 엄마들 끼리의 교류를 통한 교우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주로 축구모임이나 미술공부모임 등(남아의 경우) 그룹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 있으면 잘 알아보시고, 그런 활동을 통하여 친구를 사귈 수 있게 해주신다면, 학교에서의 친구 만들기도 한결 수월하고 아이가 교우관계에서 덜 힘들어질 수 있어요.

    전학 이후 ㅇ아이들이 아무런 표현은 안해도 마음속으로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으니까, 평소보다 2-3배는 아이를 위해서 많은 시간 함께 해 주시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어려움을 토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 주세요. 꼬치꼬치 '오늘은 어땠니?'하고 캐묻는 건 도움이 안됩니다...

    공부는 천천히 해도 됩니다. 일단은 전학 후 아이가 1년 정도는 친구로 인한 어려움이 많으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담임선생님께 최대한의 인사치레도 하셔서 무관심으로 인한 부작용(?)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아이가 상처 받고 나서 인사치레하러 가면 너무 늦으니, 내키지 않더라도 모험하지 마시고, 꼭 전학 우 3-7일 안에 꼭 찿아가서 아이가 잘 적응하는지 물어보시고 신경써 달라고 인사하시기를.

  • 5. 푸른바다
    '04.12.3 11:21 AM (221.158.xxx.131)

    저는 전학 가는거 반대해요 . 우리아이보니까 말은 안하지만 무척이나 힘들어 해요 아이가 싫다면 가지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친구사기기가 쉽지않아 ...아이들이 학원다니느냐고 ....또한 엄마들 역시 끼리끼리만 모이더라구요.. 어른들도 이웃 사기는것이...

  • 6. 교사
    '04.12.3 2:01 PM (218.52.xxx.173)

    전학은 안시키는게 젤 좋지만, 꼭 가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한 해라도 빨리 가세요. 아이가 고학년 될수록 적응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전학시킬때의 적응을 위해서 2월에 전학시켜서 3월에 새 반이 편성될때 첨부터 낄 수 있게 해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7. 분당 아줌마
    '04.12.3 3:49 PM (220.127.xxx.9)

    전학은 일찍 시키는 게 좋아요.
    댁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분당의 경우 중학교 배정 때 전학 온 시기가 중요해요.
    어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를 간다고 치면 1순위 부터 쭉 순서를 적어요. 그리고 선호하는 어떤 중학교를 지망한 학생이 많을 경우 그 지역 초등학교를 오래 다닌 학생이 선순위예요.
    저희 단지 중학교에 가려면 같은 단지 안에 있는 초등학교에 적어도 5학년 전에 전학 와야 하더라구요. 어떤 때는 3학년 1학기에서 잘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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