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에서 시력측정이 잘못된 경우

[속상해요]

도움말 좀 주셨으면 합니다.
안과 처방전대로 안경원에서 콘택트 렌즈와 안경을 맞췄습니다. 주문하고 5일만인 오늘  연락이 와서
가서 착용해 보니 둘 다 눈에 너무 안맞는 거였어요.  안경사가 다시  시력측정을 해서 권해 주는대로
써보니 그게 오히려 딱 맞네요.  안과에서는 난시 도수를 높게 잡아 주고 , 안경사는 난시 도수를 아주
조금만  넣었다는군요.   처방전의 난시 도수도 제대로 적지를 않은 거여서   처음에 안경사가 이상하
다고  직접 안과에 전화까지 해서 재확인 한거였어요.  
아!  그런데 문제는 저는 워낙에 고도 근시에 난시까지 겹친 경우라(처방전상으로는) 이미 맞춤한 콘택
트  렌즈와 안경렌즈가 반품이  불가하다 하여,  쓰지도 못하는 렌즈값으로  18만원을 결제했어요.  다시
맞는 걸로 맞춰야 하는데 차마 돈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2천원짜리 일회용 렌즈 하나 얻어 끼고 왔어요.
지금 너무 속상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내일 그 안과에 가서 한번 애기나 해보려 하는데 말이나
잘할 수 있을런지...    물론 제 잘못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 어느정도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일이 이렇게 돼서 하는 말이 아니구요,  그안과에서 시력측정을 할때  꼼꼼치  못했답니다.  속으
로  괜히 왔다 싶을 정도로요.
다 내 탓이다라고 생각하려해도 그게 잘 안돼네요.

[^^]

안과에서도..
장사 한두번 하는게 아닐텐데, 뭐 이런일이 처음이겠습니까?
게다가 안과수술해서 잘못된 경우도 아니고, 오히려 경미한 사건이겠죠.
너무 속상해하시지도 마시고.. 화 내시지도 마시고..
그냥 내일 날 밝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가셔서,
조근조근 차분하게 말씀하고 적정선에서 보상받으세요!

[^^]

님께서 잘 못하신건 없는거 같아요..
저도 지금 안과에서 꼼꼼치 못하게 해 줘서
지금 렌즈 한쪽이 좀 안맞거든요..
그래서 지금 저도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중이랍니다..
저도 용기 있게 말하는 스타일이 못되서요..

저도 렌즈 한쪽만 15만원 주고 했는데
어쩔까 고민인데
한번 말이라도 해 봐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혹시 거기가 분당에 있는 병원.. ^^

전 한번 했다가 안 맞은걸 자기들이 확인하고 두번째 한거 였거든요..
그때도 제가 좀 안맞는거 같다고 말했는데
우선 해 보라고 해서 집으로 왔다가 시간이 갈 수록
불편하네요..

도움은 못 드리고 제 얘기만 늘어 놨군요..

님도 한번 다시 병원에 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