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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농님 헬프미 였는데
물어봤더니 이렇게 어디서 최고로 맛있고 비싼 비빔밥 하느냐고
예 전주에서는 한국관이 최고라나 아마 반찬도 다 못먹을거라고 티비에 많이 나온는집
맞다고 우와 기대된다
근대 그분의 말씀을 잘 들었어야 하는데 사실 자긴 전주 살아도 한번도 못가봤다기에
야 정말로 무지하게 근사한 음식인가 했더니
물어 물어 갔든길도 몇번씩 되돌아 갔다 뫘다 하면서 찾아간 한국관 실망했습니다
예전에 마농님이 올린 맛갈쓰럽게 보였든 음식은 전혀없고 아주 아주 평범한 비빕밥
이였습니다 어디갔노 유기그릇에 즐비하게 차례진 음식들.........
반찬도 일반 식당 찬만도 못했고 ...............
그때 마농님이 올린 전주 비빔밥 메모 좀해놓을걸 아내와 난 주린배 아침도 안먹고 근사한
수십가지가 넘는 반찬이며 비빔밥 먹을거라고 별러고 별렀는데
이럴때 마농님 연락처라도 알아놓을걸 기대에 못미치는 비빔밥 전주비빔밥에
이제 언제또 이곳 전주까지 올기회도 없는데
차라리 고속도로 휴계실에서 요것 조것 군것질 하는것 만 못해 내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유명하긴 한지 꾸역 꾸역 손님은 엄청오데요 다들 생각과 입맛은 틀린법이니깐요
한국관에 종사하시는분께는 미안했지만 우린 마농님의 비빔밥 집을 그리며 기대했거든요
담에 언제가 될지 몰라도 마농님 한테 물어보고 가야겠습니다
1. 마키
'04.12.2 11:19 AM (211.205.xxx.61)전주 비빔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저도 물어물어 유명한집을 갔었습니다.
한국관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모르겠지만..
암튼 크고 밖에 무궁화명찰도 있고 그러더군요..
비빔밥먹으면서 남편이랑 별말이 없었어요...
먹고나서 그랬죠...
집에서 남아있는 반찬에 고추장 참기름 넣고 양푼에 비벼 둘이 떠먹는게
열배는 넘게 맛있다고....
비빔밥이라는게 그렇잖아요
고추장 참기름만 맛있으면 뭘 넣어도 어느집에서 먹어도 비슷비슷~~~~
참..저역시
반찬이 이게 머냐~~~섭섭했드랬지요..^^
참..그리고 비빔밥치곤 좀 비싼 금액도 섭섭하더군요..
비싸고 맛있고 반찬도 좀 정갈하면 좋겠지만 그것도 아니었구..^^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거 같아 씁니다~~~2. 김선곤
'04.12.2 11:33 AM (210.179.xxx.226)우와 하고싶은 이야기 차마 못했는데 글올려주신것 보고 용기가 나서리 한마디
아내보고 투덜되며 하는소리 내가 집에서 만들어도 이보다 더 맛있겠다
무궁화 딱지가 아깝다 와 하고싶은 이야기 하고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3. 혁이맘
'04.12.2 11:41 AM (220.81.xxx.34)저도 같은 경험
인터넷에 뒤져 어찌어찌 찾아갔는데.
무궁화달린 약간 허름한 집이었어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녹그릇에 나온 비빔밥양도 너무 적도 반찬도 그렇고
암튼 실망하고 온 기억이 나네요.4. 아영
'04.12.2 11:56 AM (211.220.xxx.17)맞아요.. 저도 서울가는길에 일부러 전주 들러서 한국관 갔는데
진짜 실망했어요. 손님은 계속 들어오는데 나오는 반찬도 다 그저 그렇고
전도 차갑고.. 그렇다고 색다른 나물이 많이 들어있는것도 아니고.
집앞 분식집에서 먹는거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더군요.
헤헤~~ 저도 속시원해요.5. 저도
'04.12.2 12:30 PM (211.207.xxx.202)비슷한 경험있어요.
우연히 지방내려가면서 전주에 들렀는데
전주하면 비빔밥 않먹고 갈려니 섭섭해서
무궁화 그려진곳 찾아서 가서 먹었는데.
맛이 없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게 한국관이었는지는 기억은 않나지만..6. 이교~♡
'04.12.2 1:02 PM (221.160.xxx.129)이런.. 전주가 그리 맛없는 고장이 아닌데,,
일단, 한국관은 맛없다는게 전주사람들의 생각이어여.. 콩나물국밥도 유명한데,,유명한집에 가면 또 그리 맛없구 그래요.. 허나, 시장통에서 파는걸 먹는다면 그게 또 맛있죠..
저두,시집가서 전주음식을 처음 접하는데,, 많은 양념과 많은 가짓수와.. 정말 푸짐하고 맛과멋의 고장다운 면은 확실히 있드라구요~
전주는 여타 도청소재지와는 다른 뭔가가 있는데.. 그게 아마 살아숨쉬는 전통이 아닌지..7. 마농
'04.12.2 1:46 PM (61.84.xxx.28)선곤님이 제 이름도 기억해주시구...이렇게 감사할 수가...
제가 갔던 곳은 종로회관이었어요. 반찬 가짓수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반찬 한가지 한가지가 정성스럽게 맛이 있어서...살짝 감동먹었었어요.
밑반찬까지 그리 신경쓰는 음식점이 흔치는 않쟎아요.
한국관이라는 곳은 전 안 가봤지만...아주 유명한 곳인가봐요...
시골아낙님께서...실망을 많이 하셨겠어요. 맛있는것 먹으면서..
벤치마킹해서...또 농원에 손님오시면 더 나은 음식 대접하는 기회로
삼고자하는 의욕도 있으셨을건데....8. 전주
'04.12.2 4:35 PM (211.252.xxx.18)전주사는 사람으로 우선 죄송한 마음입니다...ㅜ.ㅡ;
선곤님께서 가신 한국관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맛은 별로인것 같더군요...
전주에서 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은 도청 근처에 있는 성미당과 가족회관, 중앙회관입니다.
도청 근처에 모두 몰려 있습니다.. 지방도시에 가셔서 맛있는 식당을 찾으시려면 관공서부근의 식당을
찾으시면 낭패를 덜 본다는 속설이 있지요...
성미당은 놋그릇에 이미 고추장에 비벼진 밥이 담겨져서 나오는 특수성이 있고요, 가족회관은 푸짐한 반찬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회관도 맛 괜찮습니다.. 그리고 동물원 근처에 고궁이라는 비빔밥집도 요즘 많이들 찾으시더군요... 저는 솔직히 비빔밥 너무 비싸요.. 하지만 재료를 좋은것, 우리것으로 쓴다면 그 가격이 나올수 밖에 업다고는 생각합니다.. 전주시청근처에 있는 별미집의 비빔밥도 맛있습니다. 솔직히 제 입맛에는 이곳이 제일 맛있어요.. 싸고요..^^9. beawoman
'04.12.2 6:25 PM (211.229.xxx.41)가족회관이 맛있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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