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레 마늘다지기..언니들 도와줘요!

[고민녀]

제가 현석마미님의 갈릭프레서를 보고 뿅가서 그 비슷한걸 사방으로 찾으러 다녔어요.
그런데 없더라구요..흑흑..
그리고 눈에 띄는건 질리스나 헨켈 레슬레에서 나온 같은 기능의 프레선데...
오마나..이게 가격이...우리 신랑 알면 정말 뒤로 꽈당 넘어가겠어요..
그런데 그게 포기가 안되고..
밤마다 눈에 아른거려요..
특히 레슬레 갈릭프레서의 그 안정된 느낌..한번 꽂히니까 되게 사고 싶은거 있죠..
백화점에서 78000원...10% 디씨 해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부담이죠..
1주일간 고민고민..엄마한테 고민이라고 말했더니 엄마가 펄쩎 뛰네요. 그게 없어서 살림못하냐고.
동생도 어이없어 하고.
저도 그거 알거든요. 그거 없다고 마늘 못다지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욕심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저한텐 좀 말도 안되는 가격이긴 해요. 그래서 돌아섰다가도..
그걸로 마늘 하나씩 꾹꾹 눌러 쓰고파요. ㅠ.ㅠ

언니들..아무래도 참아야 할까요?
아님 한달 용돈 반만쓰고(제용돈이 15만원이거든요) 그거 콱 사버릴까요?
아휴..난 왜 이리 소심하지..ㅠ.ㅠ

[yuni]

저지른다에 한표!!!
그거 사면 평생 쓰는거 아니에요??
밤에 눈앞에 아른거릴 정도면 사서 두고두고 뿌둣할거 같은데...
살다가 한번쯤은 그 정도의 과용(비싸서가 아니고 용돈의 반을 투자)도 해보는게
인생살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나도 소심모드-그거 카드로 3개월무이자 할부 안해줄라나??

[고민녀]

yuni언니! 감사! 아무래도 그렇지요?(사실은 기다렸던 대답 ㅠ.ㅠ)
정신건강도 몸건강 만큼 중요하니 속끓이면 안되겠지요?
용돈 반 콱 떼어 과감히 사고 12월달은 좀 굶지 뭐.... (속 시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