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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의 달이네요..

퍼랭이천장 조회수 : 905
작성일 : 2004-12-02 00:37:15
오늘 스케이트 교실을 끝내고 온 아이의 가방에 식단표가 꼬기작꼬기작 접혀있길래
쫘악 펴봤더니만....
두둥둥둥 23일이 겨울 방학이더군요....
날도 추우니 싸울 일만 남은 듯 하네요...
초등학교 1학년이라 여름방학 땐 그냥 보내던 영어학원만 보내고서
그냥 놀게 내버려뒀었거든요..
덕분에 숙제 개학날 코받쳐서 헥헥 거리며 하구
그냥 내버려 두게 되니 저두 쩜 게을러 지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자꾸 지나니 아이두 심심해하는 경향이 만터군요...
(오죽했음 8월중반에 웅변학원을 하나 더 보냈다니까요)
이번 겨울 방학엔 쬐매 계획성 있게 보내야 할꺼 가튼데 우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2학년 선행 학습을 시키시나요??? 엄마와 같이 먼가 다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아님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파리쿠욱의 초딩1학년 아이 가지신 분덜 야그 쬐매 해보실래요??
선배님들의 과거 지사를 야그해주셔두 조쿠요~~

국립과학박물관인가(혜화동)에서 하는 프로그램 중에 잼있는거 있나요??
그나마 만들기나 이런거 조아하는 아이라서.....
아~~ 좋은 부모되기 힘들단 생각을 쪼매 하며 적어봅니당.*^^*


IP : 220.116.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따맘마
    '04.12.2 1:02 AM (59.23.xxx.130)

    방학은 아이들도 무척 기다리지만 사실 쌤들이 더 기다리는 것 같아요.
    (엄마들은 좀 부담스러워하지만요.)
    선행학습보다 엄마와 함께 책을 좀 많이 읽으면 어떨까 싶네요.
    단순히 읽기로 끝내지 말고 엄마가 아이와 함께 읽은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는 식으로요.
    물론 독후감 쓰기를 강요하시는것 말구요.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은 책에 대한 이해나 감상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좀 귀찮더라도 아이와 함께 많이 돌아다니시면 좋겠어요.
    방학이지만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은 꼭 지키도록 하구요.

    그런데 우습죠?
    이런말하는 전 이 시간에 잠 안자고 이러고 있으니 말이에요.
    좀 일찍 자다가 깼는데 영 잠이 오질 않아서요.
    내일이 걱정되네요.
    이젠 자야겠어요.^^

  • 2. 0901
    '04.12.2 10:58 AM (219.252.xxx.33)

    제아이는 2학년 입니다.
    1학년 겨울방학때는 위인동화,과학학습만화(살아남기시리즈),창작,명작등 골고루 읽혔어요
    일기는 매일 쓰되 생활일기3일,효도일기2일,독서일기2일씩 쓰도록 했어요
    영화관 가서 영화를 보여주기도 하고
    아빠와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답니다.
    선행학습은 기탄수학,사고력수학을 하루에 2페이지 하도록 했습니다.

  • 3. 로즈가든
    '04.12.2 11:51 AM (220.87.xxx.106)

    나의 꿈 나의 모든 것....
    (젊은미소에서 따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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