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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발진이 잘 안나아요.. (급)

초보아기엄마 조회수 : 932
작성일 : 2004-12-01 22:43:03
아기 엉덩이 불난 것  같아요.

3주전 깜박하고 똥싼 기저귀 늦게 갈아주었더니
아기 엉덩이와 회음부 부분이 빨개져서
천기저귀를 쓰거나 조금씩 열어두면 조금 나아지는 듯 하다가
또 심해지곤 합니다.
깔끔떠는 편이라 똥을 싸거나 오줌을 많이 사면
바로 바로 잘 씻어주었는데
한번 실수로 그만 ~~~


전에는 함소아에서 나온 프리미엄로션 발랐더니
좋아지던데  이번에는 더 심해졌어요.
내일 아침 병원에 가야하는 지...

주위에선 병원에 가면 스테로이드제제 연고 처방한다며
가지말라고 하기도 해서..
이러다 아기 엉덩이 탈 것 같아요.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

IP : 211.215.xxx.1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엄마
    '04.12.1 10:49 PM (211.212.xxx.48)

    제 경험으로는 벗겨놓는 것이 젤 빨리 낳았던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겨울이라 추워서 원....
    아가가 여자아이인가 봐요?? 여자 아이들이 기저기 발진이 더 잘 생기는거 같아요..
    벗겨놓고 너무 물로 자주 씻지 말고..(자주 씻으면 더 건조해지거든여..)
    건조하지 않게 로션같은거 자주 발라주고, 간간히 약 발라주면 빨리 낫더라구요..
    맘이 아프시겠어요.. 아가들 아프면 엄마 맘이 더 아프죠..
    빨리 낫기를 바래요...^^

  • 2. 비연
    '04.12.1 10:53 PM (61.39.xxx.212)

    도움 될지 모르겠지만 마이마이 쓰니까 잘 낫던데요 ...

  • 3. teresah
    '04.12.1 11:30 PM (211.177.xxx.43)

    심하면 병원가서 연고처방 받으세요
    스테로이드제도 단기간 사용하면 괜찮아요
    일단은 증상을 치료해야죠

  • 4. 헤스티아
    '04.12.1 11:34 PM (221.147.xxx.84)

    방 따뜻하게 해 놓고, 아기 벗겨놓아요.. 저두 2일전 벗겨놓았는걸요.. 방수요 깔구요...
    마이마이 다이애퍼 크림은 주로 예방용이라, 이런 경우에는 별 효과 없는 것 같고,
    소아과 가서 약한 스테로이드 제제 단기간 처방받아 사용해 보기도 했는데 심할때는 도움이 되어요.

    스테로이드는, 적절하게 사용하면 마법과 같은 약이고, 남용하지만 않음, 도움이 된답니다.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 5. ^^
    '04.12.1 11:39 PM (81.205.xxx.243)

    아기에게는 바셀린이 최고입나다.튼 볼에도 상처에도(멍든 상처에조차)
    또한 엉덩이에는 필수죠.
    괜히 약 쓰지 마시구 한 번 바셀린으로 대처해 보세욤....
    가장 확실하답니다.순하구요.

  • 6. 탱글이
    '04.12.1 11:59 PM (211.104.xxx.185)

    저도 그런경험 몇번있죠. 그럴때 최고가 역시 바세린입니다. 위에서도 쓰셨네요.
    면봉으로 바세린을 살살 얇게 펴바르고 베이비파우더를 아주 살짝만 발라줍니다.
    전 누X 크리닉 콤팩트로 된걸 쓰는데 그게 제일 효과가 좋은것 같아요.
    한 2일정도 하면 거의 다 나아요.

  • 7. 까미
    '04.12.2 12:00 AM (211.209.xxx.126)

    제 경험으로도 벗겨놓는게 젤 빨리 나아요.
    엄마가 힘드시겠지만 방수요나 막 빨아쓸수있는 이불깔고 위에 천기저귀 몇겹으로 펼쳐 깔고 눕히세요.
    그럼 양이 적으면 천기저귀만 걷어내시면 되거든요.
    추울수 있으니 방안온도 최대로 높히시고 가습기도 따뜻한걸로 돌리시구요.
    약간 빨개졌다 싶을때 계속 기저귀 채우면 금방 발진이 심해지더라구요.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빨개지면 벗겨놓으세요.
    참 아토피코에서 나오는 브라우어 시리즈중에 내피래쉬크림이 잘들어요.
    비상용으로 요긴하게 잘썼어요.
    아기 빨리 나았음 좋겠네요.

  • 8. 미스테리
    '04.12.2 12:01 AM (220.118.xxx.81)

    울딸이 무쟈게 잘 빨개졌었어요...
    뭔짓을해도 안낫더니 "카네스텐 산제"라고 가루약이 있거든요...
    그것 발르면 직빵으로 좋아져서 집에 꼭 놔두었었어요...
    지금은 기저귀떼고 나니까 안짓물러서 정말 좋네요...^^*

  • 9. 도널드
    '04.12.2 12:10 AM (222.117.xxx.227)

    겨울이라 벗겨놓더라도 감기 걸리지 않게하세요.
    그리구요. 증상에 따라 낫는속도가 좀 걸리지만 미스테리님 말씀처럼 카네스텐 산제 가 정말 좋아요.
    여름에 땀띠같은것에도 좋구요.
    일반 파우더는 발진이나 땀띠가 생겼을때는 오히려 피하는게 좋구요.
    바셀린도 잘 낫는다는데 바르고 벗겨놓으니까 약의 유분때문에 바닥에 묻히니 미끄럽더라구요. 얇게 발라 카네스텐 산제 뿌려주세요.
    주의할점은 너무 남용하지마세요. 이것도 약이랍니다.
    파우더처럼 예방으로 쓰시지마시구요. 아주 약하면 그냥 자주 씻겨서 건조하게 말리세요...

  • 10. 오감자
    '04.12.2 12:22 AM (218.53.xxx.130)

    우선 엉덩이를 벗겨놓는것이 상책입니다
    그다음에 물로 씻길때도 절대로 손대지 말고 샤워기나 아님 손으로 떠서 엉덩이 사이로
    뿌려주세요
    그다음은 드라이기로 살살 말려주세요
    이방법이 무지 힘들어요
    하지만 이것저것 약써봐도 안낳더니
    이렇게 하니 금방 낳더라고요 (울아기는 엉덩이가 헐어 짖물이 날정도였답니다)

  • 11. yuni
    '04.12.2 12:22 AM (211.204.xxx.109)

    저도 아기 키울때 심하지 않을땐 카네스텐 산제 썼고요 카네스텐 산제로도 안 되겠다 싶을땐
    스테로이드 조금 발라줬어요.
    위에도 말씀 하셨지만 약한 스테로이드 써서 하루 이틀이면 나을걸
    엄마 고집으로 애 몇주일 가까이 고생시키지 마세요.
    잘 생각해 보세요. 어느게 진정 아기를 위한건지.
    심한 태열인데도 스테로이드 바르면 나쁘다고 끝끝내 고집 피우다 얼굴에 흉터 남긴 우리 조카보니
    (결국 스무살 넘은 이제 박피해야 합니다) 울 아들 태열 심할때 스테로이드 조금 발라준 제가 더 낫다고 생각하네요.

  • 12. jongjin
    '04.12.2 12:23 AM (211.212.xxx.46)

    병원가세요. 피부 안좋은건 잘못하다가 병을 더 키우는 경우가 있대요. 의사가 봐야 정확하게 알지 않을까요? 단순한 발진일수도 있고, 곰팡이 감염일수도 있고 등등.. 피부 안좋은건 원인이 다양하더라구요..

  • 13. 저는
    '04.12.2 12:36 AM (24.130.xxx.104)

    빨개지려고 할때 계란흰자를 거품내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살살 발라주고
    드라이 약한 바람으로 말려줬어요.
    대신 계란흰자는 자주 만들어야 해요.

  • 14. 엘리사벳
    '04.12.2 1:16 AM (218.147.xxx.189)

    연고와 가루제는 같이 쓰지 마세요.
    서로 엉겨서 세균을 더 불러 온답니다.

  • 15. 초보아기엄마
    '04.12.2 7:48 AM (211.44.xxx.63)

    아침에 들어와서 감격했어요.
    걱정해주시고 도움글 올려주신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jongjin님 곰팡이 감염.. 생각지도 못한부분인데
    역시 의논 하길 잘한 것 같아요.
    다른 선배님들 의견에 공통적인 것이 왠지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글 보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됩니다.

    열어두는 것... 지금 아기가 9개월이라 기어다니고
    서서 쬐끔씩 발움직이는 정도거든요.
    면바지 하나 입히는 건 괜찮나요?

  • 16. 민트조아
    '04.12.2 8:44 AM (219.250.xxx.15)

    면바지나 내복 입혀주시고 아이가 변이나 오줌을 조금만 싸도 샤워기로 살살 씻겨 주세요.
    전.. 좀 무식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빨개진 부분이 화끈 거리잖아요. 심하면 얼음 주머니로
    - 얼음을 손수건으로 싸서 - 톡톡 두드려 주듯이 아주 가볍게 해주고 잘 말려 줬어요.
    드라이기로 하면 별로구요 입으로 호호 불어주거나 손바람으로 살살 해서 자연스럽게 말려주세요.
    그러면서 더 아이와 친밀해지고... 아이도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받아서 빨리 낳기도 하구요.

    그리고 평소 그런 아이들은 집에서만이라도 면 기저쥐 써야해요.
    아플땐 매번 삶아서요.
    - 일일이 손으로 기저쥐 빨고 삶기 힘들잖아요. 그럴땐 몇개씩 세탁망에 넣어 돌려주고
    그대로 건져 세탁망 속에 것 꺼내어 삶아 주세요. 그리고 다시 세탁기에 돌려 헹궈주구요. -
    이렇게하면 한결 일이 수월해져요.

    슬슬 아이에게 편하게 쉽게 대소변 가리는것 알려주시구요.

  • 17. 초보아기엄마
    '04.12.2 2:02 PM (211.44.xxx.127)

    민트님 감사합니다.
    에구 오늘 저녁에는 또 기저귀를 삶아야 겠어요..
    그런데 이시기에 대소변 가리는 것은 어떻게 알려주어야 하나요?

  • 18. 아가맘
    '04.12.2 4:36 PM (61.74.xxx.41)

    리플중에 바세린 나오네요 이거 신빙성 없어보이죠? 근데요 정말 효과있어요 기저귀 갈때 항상 씻어주거나 물티슈로 닦고 완전히 말린다음에 바세린을 듬뿍 발라주세요 그렇게 하면 서서히 좋아져요 저도 시어머니가 좋다고해서 무시하면서 해봤는데 다른 약보다 좋아요. 글구 목욕시킬때 오일감이 남지않도록 잘 씻겨주구요 전 효과많이 봤거든요~

  • 19. 초보아기엄마
    '04.12.2 9:58 PM (219.254.xxx.25)

    저도 반신반의 했는데
    아가맘님 말씀듣고 내일 바세린 사러갈려고 합니다.
    감사드려요...

  • 20. 미스테리
    '04.12.3 9:23 PM (220.118.xxx.81)

    저는 바세린은 안써 봤는데....
    만약 바세린으로도 잘 안나으면 제가 말씀드린 카네스텐 산제를 부려 주어 보셔요...
    연고 바르지 말고 산제만...
    저도 연고와 산제 함께 바르지 말라고 들었던거 같아요...!!
    드라이로 말려주는것도 좋은 방법인데 9개월이면 가만 안있을듯하네요^^;;;;
    근데 9개월에 대소변 가리기 넘 빠르지 않나요??
    굉장한 스트레스 라는데....
    내년 봄쯤 날이 따뜻해지면 벗겨놓고 가르쳐도 늦지는 않을것 같네요...^^
    아기 ...얼른 나아야 할텐데...얼마나 따갑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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