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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뒷집아저씨는 이상하다
지은지 이제 2년째 접어드는 아파튼데 지역적으로 높이제한이 있던곳이라 아파트가 낮죠.
저는 참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없고 경사가 있어 전망도 좋고........
단!
동간 간격이 너무 좁다는걸 제외 하면요....
사실 제가 뭐 집에서 얄랑꼴리한 차림새로 다닌다거나 그런 옷을입는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앞뒷집이 무지 가깝다 보니 항상 조심하며 지냅니다.
우리아파트가 창이 무지 넓은편이거든요....앞뒤로 모두.....
제가 우리집 베란다에서 한번식 나무들 물줄때 보면 앞동에 부엌에서 무얼하는지 대충보이더군요...
하지만 뭐 자세히 보나요..
그런데 문제는 울 뒷동 바로 우리집과 같은위치에 사는 아저씨 이상합니다.
그 집은 앞 베란다에 작은 부부테이블을 가져다 놓았더라구요.
근데 아저씨가 항상 거기서 담배를 피우나봐요.
근데 의자에 앉에서 너무 정면으로 우리동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니,
제생각에는 저사람 우리집보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이젠 상당히 불쾌합니다.
상당히 자주 베란다에 앉아서 이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으니 어떨때는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특히 여름에는 아저씨 짧은 반바지로 보이는것 하나만 입고 앉아 있음)
아침에 식사준비할려고 베란다 창열기위해 롤브라인드(뒷베란다도 전창^^;;) 걷다가도 보고,
퇴근하고 들어오다가도 보고,
밤에 왔다갔다 하다가도 보고.........
참 머시기 합니다.
어제도 퇴근하는데 턱하니 앉아 있더라구요.
그리고 좀 오래 앉아 있더라구요.
너무 승질나서 인터폰할뻔했습니다.
본인은 의도가 없을지 몰라도 앞집사는 저로서는 기분이 좋을리 없습니다.
정말 전화해버릴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1. 저희집은
'04.12.1 3:51 PM (165.243.xxx.105)아파트 동 간격이 좀 멀다해도 볼라고만 치면 대충은 보이는탓에..
전 동대문에서 여름커텐같이 희고 얇은 반투명한 천을 떼와서 창사이즈에 맞게 대충 안보이게 걸어두었어요.. 아무래도 옷입는데도 신경쓰이고 하니..^^'''2. 마당
'04.12.1 6:51 PM (211.176.xxx.121)그냥 블라인드를 쳐두세요. 반쯤 쳐두시고 제 생각에도 커튼 얇은거 하시는거 좋을거 같구요.
필름지 한번 알아보셔도 좋을거 같네요.
요즘은 우리는 보이고 그쪽에선 안보이는 무슨 필름지 코팅하는게 있다고 옛날 러브하우스에서 본거 같아요.
저도 그런거 정말 싫어하는데.. 너무 기분 안좋으시겠어요.
맨날 왜 거기 와서 앉아있을까?3. 김혜경
'04.12.1 8:24 PM (211.178.xxx.208)옛날에 무슨 영화가 생각나네요...알고 봤더니..앞이 안보이는 분이었다는...
이건 영화구요..블라인드 하세요.4. 헤르미온느
'04.12.1 9:12 PM (210.124.xxx.181)창에다 썬팅을 하세요...안에서는 밖이 훤히보이고 밖에서는 안이 안보이는걸루...
얼마전 인테리어 잡지에 굉장히 고급 주택이 나왔는데, 이웃집과 마주보는? 창을 그렇게 했던데
전혀 이상하지 않았어요...5. 현수
'04.12.2 12:16 AM (211.179.xxx.202)그런거에 좀 둔한 분이 아닐까요?
저두 설거지(뒷베란다쪽)하다 보면 앞동(베란다방향)에 여러 집들이 눈에 보이거든요.
매번 런닝차림으로 돌아다니는분..(오늘 또 런닝이네...안춥나?)
그 흔한 커튼없이 불 환히 켜놓고 밤2-3시까지 티비틀어놓고 거실에서만 노시는 부부(직업이 뭘까?)
가슴팍이 유난히 파진 옷만 입으시는, 팔뚝굵은 아주머니네(앞으로 숙이시면 다 보여요.)(에구 부지런도 하셔여)
애들만 우루루 모여있는집
늘 헬스만 하시는 집
하루 24시간 커튼 쳐져있는 집..등..
유난히 안보면 모르고...그냥 점이라고 생각되는집들이죠.
제가 하도 오래살아서 앞 집내용을 다 아는거지...
자세히 알아서 그런것도 아니고...한 25층인데 일일이 기억도 못하거든요.
또 제가 드러내놓고 보는게 아니라..설거지 간간히 보는 장면인데....
블라인드로 조율을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꼭 보고프면...숨어서라도 보는 사람이 더 많지않을까요?
가까우면 좀 서로 사생활보호차원으로 안에서 행동하시면 되는데...
앞집부담스럽게.....참나...
앗 그리고..우리집에서는 가까운데 그집서는 멀리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을꺼 같네요.
이 쪽에서 가릴껀 가리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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