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는 탤런트 못되냐??

[미스테리]

벌써 몇년전 야그네요...

학교동기중에 지금 탤런트를 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랑 전화통화중에 아마 그때 정조역을 맡았을때 였을꺼예요...

그중 대화내용이예요...!!


나.....야, 혹시 너 촬영할때 너 쫓아다니다 보믄 감독님이 날보구 혹 방송출연하라고 안할까??

친구...(요것이 농담인줄 알면서) 야, 젊은 애들이 길에 넘치는데 니가 눈에 들어 오겠냐...참.아.라...!!

나....야, 중년아줌마나 할머니역을 시퍼렇게 젊은 애덜이 하냐...아무리 분장술이 발전 했기로서니...
       너, 내가 연기 잘해서 너보담 유명해질까봐 그러지...내가 모를줄 알고...!!

친구....^^;;;;; (였겠죠??)


당근 저야 농담이였어요...
하지만 제말이 맞지 않습니까??

저 방송출연 못합니다....전 카메라빨(?)이 안받아서 얼굴은 두배로...주걱턱은 당근 돋보이고...
제 몸은 아아악...더 더욱 생각하기 싫지요....!!

그날은 날씨가 넘 좋아서 어찌 대화하다보니 엉뚱하게 흘러갔지만 별거아닌 이런얘기도
가끔 떠올리면 웃음이 피식나오게 됩니당...

아래 답글 달다가 방송출연이란 단어를 쓰고보니 이 얘기가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쓰고보니 고것이 쫓아다닐땐 언제고 늙었다고(?) 타박은....괘씸한것...
담에 만나면 주.거.써.....^^;;;;

[김혜진(띠깜)]

어~~ 그말씀 지당하심니다. 찬성에 한표!!

예전에 우리 친정할매(94세 라시는) 콜라선적을 보면서(저랑 동생이랑 같이) 이래 말씀 하싰심니다.
"콜라는 아나 어른이나 내같이 할마탕구도 다 좋아하는데 와 아들만 나와 선전을 할꼬??"
"에이~ 할매는, 아들이 더 잘 마시니까 그랬지. 아들이 마이 더 사 마시라꼬,.." 동생이 그랬지예.
그랬더니 우리 할매가 이러시는 검니다.

"내같은 할매가 선적을 해도 좋을낀데. 캬캬캬~~!! 억수로 시원네~~ (그르륵~~트름 씬)
오늘은 우리 영감이랑 같이 마셔 볼까나??......." 이렇게예.^^

우리 보통 아지메나 할매들등 주위 늘 보는 듯한 보통사람이 정말 선전에 나오면 그선전 효과가
더 클테데....... 왜 다들 이쁘고 늘씬하고 대빵 멋진 애들만 선전을 해야 하는건지........

그래서 미시테리님 의견에 100% 동감 임니당~~

[지당하심]

백번 천번 아니 만번이라도 지당하신 말씀이옵니다.

김혜진님 글 잘보고 있어요.

어쩜 바로 앞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정이 뚝뚝..ㅎㅎ

미스테리님 담에 만나믄 제몫까지 밟아주세요..

근데 정조역.. 누구죠?

[헤스티아]

ㅋㅋ;; 제가 보기에도, 탤런트 잘 하실것 같아요... 재능이 넘치시는거 같은데요..*^^*

[아라레]

정조역이면 임호..? (아냐, 임호는 나이가 어린데..)
아이, 궁금해라. 누군지 알려주세요.

[미스테리]

띠깜세이요...맞지예...전원주 아줌마(?)도 계신데...전 그분 존경해요...^^

지당하심님...그럴께요...요걸 그냥 콱...!!

헤스티아님...재능은 무신...캬...아깝당...어릴때 나가볼껄...ㅋㅋㅋ

아라레님...거시한넘이 있어요...^^;;;
후배는 유명한애들 많아요...윤종신이나 유준상...또 아나운서중에 셋이 유명하던데...^^;;;;

[선화공주]

호오!~~미스테리님...TV출연하심 좋겠당..^^
그 줄 잡고서 저두 돈 마니 주고 힘 안드는(제가 좀 연약해서리..ㅋㅋ)방송알바 좀 해보게요..

글구..그 친구분 아무래도 미스테리님을 견제하는것 같습니다....
다른 매니지먼트를 찾아보시죠..형님^^(겨란님 버전으로..ㅋㅋㅋ)

[헤르미온느]

ㅎㅎ...
영화감독하는 선배오빠가 있어요..
나 : "오빠. 나도 일좀 줘바바요..."
오빠 : "정말?...니가하면 딱인 거 있는데 "
나 : "앗, 진짜? 어떤거?(내심 배역인가? 하면서..ㅋㅋ..철도 없지)
오빠 : (피식 웃으면서) 장소 헌팅하러 다니는거...니가 운전도 잘하고, 눈썰미도 있좌나...
그랬답니당...^^
푸하하...

[미스테리]

공주님...아, 턱이 길어서 화면에 안잡힌다니까요...ㅜ.ㅡ

헤르미온느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