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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울증이 아닌가 싶은데요..

질문 조회수 : 988
작성일 : 2004-12-01 09:50:22
오늘 아침 신문은 보다가 퍼뜩 그런 생각이 드네요.
늘 남의 이야기인줄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냉정히 짚어보니 저도 그런것 같습니다.

자가진단으로는 오래된 만성적인 약한정도의 우울증인거 같은데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요?
1.신경정신과인가요 아님 그냥 정신과인가요?
(신경정신과는 어떤곳인가요?)

2.설문조사같은걸로 금방 판정을 받나요 아님 오랜기간 상담을 하면서
판정을 받나요? 비용은 얼마나 할까요?
  지금 저의 병원비로 많은 돈을 쓸수 있는 여유가 없거든요.

3.상담을 해야한다면 나의 일상과 가족사등 시시콜콜 다 나와야하는건가요?
제가 원체 내 이야기를 드러내는 것을 꺼리는 성격이라서요.

밤이고 낮이고 잠만 쏟아지고 아무런 의욕도 성취욕도 없고
하는일 없이 멍하니 시간만 보내고 몸도 늘어지고 아프고
시장한번 봐오면 드러누워야하고....
오늘 아침에도 8시에 눈 떴어요.
남편 애들 출근하고 학교가야하는데요..
제 자신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새로워져야한다는 생각이 퍽 들었어요.

아무거라도 아시는대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218.50.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4.12.1 9:58 AM (221.147.xxx.84)

    정신과의 공식 명칭이 신경정신과에요.. 같은 곳이랍니다.. **신경정신과, **정신과 방문하시면 되구요... **신경내과, **신경외과, ***신경과 혹은,,, **의원 (진료과목) 정신과, 이런곳은 정신과 전문의가 아니니까, 더 좋아(?)보여도 패스하시구요...

  • 2. 정길마눌
    '04.12.1 10:00 AM (211.179.xxx.39)

    전 편두통도 심한편이라 신경정신과갔구요.. 검사비는 3만원정도인지...아마 그정도 줬던것같구요

    저도 우울증 초기진단 받았어요.. 그리구.. 신랑이 잘해주냐,,애들때문에 힘든거있냐..신랑고향,,제고향,,제가 어렸을때 자랐던 환경,,등등 시시콜콜 다 물어봅니다..저도 님처럼 제 속마음을 잘 안들어내거든요..

    그래서 혼자생각하고..그래서인지 편두통이 심했어요..

    결국엔 제맘을 선생님한테도 열지못하고..그냥 병원에 안간답니다..

    취미생활이나..나를위한시간을 한번 만들어보심이 어떨런지요..

    힘내시구요..

  • 3. 안나돌리
    '04.12.1 10:22 AM (211.200.xxx.199)

    예전에 저런 적이 있었는데~~
    혹시 저혈압은 아니세요?
    그리구 혈액순환장애 같은 것도 생각해 보시구요.
    저두 불면증이라 신경정신과에 다녀었는 데
    우울증도 좀 있다하던데... 조금씩은 다 있는 증상같구요
    개인 병원에서는 큰 비용 안들었던 같아요...
    잠쏟아지구 기운없어 늘어 지는 것은 혈액순환제먹구 좋아졌어요..

  • 4. 열씸맘
    '04.12.1 11:15 AM (221.155.xxx.135)

    우울증 맞으신거 같네요
    망설이지 말고 병원가세요
    감기 들리면 병원가잖아요
    별거 아니예요
    다만 정신적인 내용이라
    의사와 궁합이 좀 맞아야 더 좋구요
    전 우울증과 공황장애라는 합병증이 있었는데
    병원다니고 부터 많이 좋아졌고 직장생활도 하고있습니다
    왜그리 미련하게 혼자 끙끙알았는지....
    나 혼자만 바보같이 사는줄 알았느데
    병원가서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보니 위로가 되데요
    지금 벌떡 일어나서 당장 병원으로 가세요
    신경정신과로 가시구요 개인 병원이 더 좋답니다
    비용은 일반 병원고 비슷하고 약값도 비싸지 않아요
    약먹기 꺼려지시면 상담만 하셔도 된답니다

  • 5. ,,,,
    '04.12.1 11:19 AM (211.178.xxx.25)

    시시콜콜 정도가 아니라 부부관계 취향까지 다 물어 봅니다.
    정밀검진안들어 가면 비용은 그다지 크지 않았구요.

    무기력증이 있으시면 다른 질환도 좀 체크를 해 보십사
    권합니다.

  • 6. 지나가다
    '04.12.1 1:15 PM (202.30.xxx.200)

    정신과의 공식명칭이 신경정신과 아니구요
    요즘에는 신경정신과 라는 과는 없답니다
    예전에, 정신과와 신경과가 합해진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분리 되었구요
    정신과 개업의들이 이렇게 간판을 붙이죠.
    정신과라하면 아직 사람들이 안좋아 하니까...
    우울증은 정신과에서 치료 하는겁니다.
    가벼운 병이 아니랍니다. 심하면 자살까지 하는 경우 도 있구요.
    꼭 병원 가셔서 확인하세요.^^

  • 7. 헤스티아
    '04.12.1 2:04 PM (221.147.xxx.84)

    ^^;; 공식 명칭이 --> 신경정신과에요.. 신경과와 분리된 것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대한신경정신과학회' 거든요..
    말씀하시는 것으로 봐서는 '기분부전증' 이신것 같은데.. 꼭 도움 받으세요...

  • 8. 제 생각
    '04.12.2 2:48 AM (211.179.xxx.202)

    일단 정신과를 가던 신경과를 가던...집밖으로 나오세요.
    어디 갈 곳이 없으면
    마트도 가보고 백화점 아이쇼핑도 가보고
    그런곳에 갈려니 옷차림이나 이동수단이 신경쓰이면...
    샴푸통들고 목욕탕이라도 가세요.
    즉 움직이세요.
    분명 문제는 있을껀데 답을 찾지못한듯
    답을 찾아도 자신내에서 해결할 일이 모를까 주위상황에 따라 어쩔수 없이 우울증이 생긴다면
    누워서 생각이 잠길 시간을 주지않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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