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사시는 분~~~~

[여행중독?]

제가 요번 12월에 시애틀에 갑니다^^

신랑 출장 따라 가는거라 제약이 좀 많아요
기간은 6박7일 이구요
처음에 4일은 신랑이 일을 해야하기에 제가 혼자 돌아다녀야 해요
그리고 나머지 3일은 같이 다니고요

1. 교통
근데 문제는 혼자 다닐 때인데 숙소를 아무래도 다운타운에서 먼 곳으로 잡게 될 거 같아요
그래서 버스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신랑 말로는 대중교통이 그리 편하게 되어 있지 않을 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맞나요?
차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나은가요?
여기서 운전은 많이 해봤지만 사실... 낯설구 법규도 엄격하다 하고 약간 겁이 나네요

2. 쇼핑
저는 집안 꾸미기에 관심이 많거든요
쇼핑을 많이 하고 싶은데...(아이쇼핑이요) 어디가 좋은지 알려주세요

3. 맛있는 곳
해산물이 그리 신선하다고 들었는데 어디로 가야 진짜 잘 먹었단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4. 꼭 가봐야할 곳
미국 서부 도 아닌 시애틀만 단독으로 가는거라 비행기 값도 너무너무 비싸고 정말 없는 시간 쪼개쪼개 가는 거든요^^

5. 물가
경제적인 문제를 생각 해야하기에...


새벽부터 질문만 하고 도움받으려구만 하여 죄송해요
서점가서 책도 많이 봤지만....
실제적으로 사시는 분들께 도움 받고 싶네요^^


뭐~~~ 부끄러워 익명이랍니다^^

[모카치노]

친한 언니, 시애틀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때까지 살았다는데... 걍 반가워서 적어봤으요...도망가야쥐==33

[Jen]

호텔이 다운타운에서 멀다면,,쫌 불편할듯해요..
버스는 다른 도시에 비해 잘되어있는 편인데,, 넘 멀면 시간도 오래 걸린뿐더러 요즘은 오후 여섯시면 깜깜해지는데 그땐 그리 안전하지는 않아요..특히 이곳 지리를 전혀 모르시는 분이라면..하지만 낮에는 많이들 타요..특히 출퇴근시간에는..
저는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혼자서 여행을 4일씩 하셔야한다면 차가 없이(저도 미국에 사셨던 분이 아니라면 운전은 권해드리고싶지않네요...다운타운안에 일방통행이 많은데 저도 아직 헤매거든요...) 다른곳을 가시기가 힘드니까 다운타운안에 호텔을 잡아두면 교통신경안쓰고 늦은 시간가지 다닐수있거든요...

쇼핑은 다운타운에 계시다면 그곳안에서도 충분히 하실수있어요...특별히 어느 한곳만을 찝어드리긴 모하지만..Pike place market이라는 곳에 가시면 아이쇼핑하시기에 좋을듯...

Alaskan way라는 길이 있어요...페리나 크루즈 선착장이 있는 길인데...그곳에 가시면 Anthony Pier 66라는 곳이 있어요...저는 솔직히 수프밖에 안먹었지만 친구들 평이나 이곳 신문평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더라구요...

꼭가봐야할곳은...씨애틀 안에서는.... 저는 여기 오셔서 호텔이나 관광안내소에 있는 곳만 다니셔도 괜찮으실것같아요...개인적으로 다운타운에서 시간보내는걸 아주 즐겨하는 편이라 저같으면 pioneer square라는 예전 씨애틀 다운타운이었던 곳에 가서 갤러리들이나 오래된 서점들...아 글구...다운타운안에있는 올해 새로진 도서관을 꼭 권해드리고싶네요...올해의 기대되는 건축물로 뽑히기도했던...

물가는 기름값은 비싸지만...전 먹는건 한국이랑 비슷하고 옷같은거나 구두같은건 싸다고 생각해요... 한국에 비해....좋은 기회니까 천천히 사고싶으셨던거 사세요...

글구 지금 우기로 접어들때인데, 바닷바람에 우산쓰기는 쫌 그래요,,우산이 막 뒤집히기도하거든요.. 또 비가 아주 주룩주룩 내리진않거든요....그니까 옷을 방수처리된 옷이라해야하나요? 그런게 좋을듯싶네요...비싼 코트는 젖으면 쫌 그렇자나요...관광할려면 많이 걸어다니시는데....

좋은 여행하세요~

[민브라더스맘]

부럽습니당.. 저도 10년전까지는 거기 살았었는뎅..^^ 위에도 말씀하신 파머스마켓 가보세요. 재미있어요. 시애틀에서 빅토리아 가도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