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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살빠지는데 얼마나 걸려야하나요?

살오른여자 조회수 : 942
작성일 : 2004-11-30 18:04:27
아이 낳은지 4개월 남짓...15킬로 쪘는데 아이낳은 뒤 이주일동안 8킬로 빠지구요.
그 후로 지금까지 2킬로밖에 안빠졌어요. 그러니까 아직도 5킬로가 남은셈인데..
모유는 두달 정도 먹이다 안나와 못먹이구, 달리 신경을 안써서인지 잘 안빠지네요.
52킬로 안팎 나가던 무게에 원래 잘 찌는 체질 아니라서 스트레스 받진 않앗는데...
입던 옷들이 상의는 다 맞는데 바지가 엉덩이부터 끼어서 못입는게 아직 많아요.
얼굴도 부은것처럼 다 안빠지고요..
3개월 안에 출산후 찐 살은 다 빼야한다고 하는데, 슬슬 걱정되네요.
무슨 비법 없을까요?
IP : 211.204.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연맘
    '04.11.30 6:20 PM (211.204.xxx.242)

    아직도 빠질 기회가 많으니..걱정 마시고 하루에 유모차 밀면서 한시간씩 걸으세요.
    그리고 저녁 드실때 야채로 쌈을 싸드시던지 쪄서 꼭 현미밥을 같이 드세요.
    제가 아는 한의사분은 현미식해서 운동도 별로 안하셨다는데 10킬로 이상 감량하셨더군요.
    저도 아이낳고 유기농 현미하고 청국장으로 식이요법 해볼 생각입니다.

  • 2. 하늘아래
    '04.11.30 7:00 PM (211.213.xxx.206)

    부지런히 움직이셔요..
    전 두달만에 쇼부본 케이습니다..
    시어무니가 주시는 데로 먹지않고 저 나름대로 조절했구요
    수술로 애를 낳았지만 이주째부터 복부운동했더랬습니다..
    그땐 넘 힘들었지만 아직은 24~25사쥬를 유지하는 제 허리를 보면
    그때 고생이 하나도 안원망스러워요~~
    배와 허리에 항상 긴장상태로 두구요
    승연맘님말씀처럼 유모차끌구 부지런히 돌아댕기세요..
    울동서두 유모차 끌구 댕기두만 몰라보게 늘씬해지더이다

  • 3. 메이지
    '04.11.30 10:22 PM (211.207.xxx.134)

    저두 아이 100일되기 전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갔구요, 6개월쯤 지나니 임신 전보다 더 빠졌습니다.
    육아가 힘들어서인지 잘 먹히지도 않고 힘은 힘대로 들고 해서 그리 빠졌나봐요...
    열심히 걸어다니시는 거 밖에 없을 듯 하네요. 근데 날씨가 추워질 거라 그것도 힘들듯하고...
    일단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시구요, 모유를 안먹이신다니 신경 조금 쓰시면 더 빠지실거예요.
    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맘편히하시고 집 안에서 간단히 하실 수 있는 스트레칭같은거부터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 4. 헤스티아
    '04.11.30 10:29 PM (221.147.xxx.84)

    7개월(아기)지났는데, 4킬로 남았습니다... --;;;;;;
    30넘어서 아기 낳음 잘 안빠진데요..(그냥 하는 소린지...)

  • 5. 벚꽃
    '04.11.30 10:43 PM (61.85.xxx.226)

    전 6개월 정도 걸리던데요.
    첨엔 빠질 기미가 전혀 안보여서 낙담했는데 어느순간 살이 빠지던데
    그게 6개월 정도 지난 후였구요.살이 빠져도 뱃살은 한동안 그대로였어요.

    에구~~ 제 경우엔 애 키우는게 너무 힘이 들어서 살이 좀 있는게 낫겠단
    생각이 들던데요. 너무 빼려고 안하셔도 육아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저절로 빠질 거예요.

  • 6. 바랑
    '04.11.30 10:45 PM (211.108.xxx.145)

    저 서른 셋, 올해 낳았는데요, 넘 힘들어서 그런지 100일만에 본래 몸무게로 돌아오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 듯해요. 저는 모유만 먹이는데, 아기가 매우 잘 먹어서 - 매우 우량아- 그런가보다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저는 매우 마른 사람이거든요. 음식은 전 원래 채식위주에 잡곡밥을 먹었구요. 모유먹여서 그런지 양은 엄청났었습니다. 아 참 그리고요, 윗몸일으키기 하루에 20개씩이라도 꼭 하세요. 제가 산후풍 증상이 좀 있어서 치료 받으러 다니던 한의원에서 말하길, 늘어난 배 근육을 잡아 주지 않으면 늙어서 배 처지고 배나오고 허리도 아프다네요. 저 매일은 못해도 힘닿는 대로 한 20-30개씩 하고 있어요. 귀찮지만, 나중에 후회 안할라구요. --;

  • 7. 다이아
    '04.12.1 9:27 AM (218.148.xxx.49)

    헉! 다들 대단하시네요^^
    전 아직도 15킬로가 남았는데요? -.-
    요즘 아기엄마들은 어찌나 다들 날씬한지요.. 저같이 뚱뚱한 엄마들은
    상대적으로 게으름장이로 치부되어 버린답니다.ㅠ.ㅠ
    주위를 보니까 본인 하기 나름이더군요.
    전 연년생을 힘들게 키웠건만.. 살이 빠지기는커녕 조금씩 더 찌더만여..
    저랑 친하게 지내는 엄마들은 둘째를 낳고 백일안에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전 기냥 방치상태 + 스트레스로 더욱더 먹기.. 를 열심히 했었구요..
    그 엄마들은 힘들어서 거의 안먹기 + 다여트를 위해 짬짬이 운동하기...를 하더라구요.
    요즘 반성모드로 들어가서 다여트 조금씩 하고 있네요.

  • 8. 미스마플
    '04.12.1 3:37 PM (66.167.xxx.96)

    전 아이 둘다 딱 1년 지나니까 임신전 체중으로 돌아오던데요.
    근데.. 몸매는 확 달라져요.
    우선, 허벅지와 가슴부분 지방은 줄어들고(모유수유가 끝난뒤), 팔뚝과 배둘레가 굵어지더군요..
    체중만 같고.. 신체사이즈는 달라지는 경우... 운동을 좀 하면 나아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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