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와 가까운 어린이 도서관 문의요.

[숲]

퐁퐁솟는샘님에게 자극을 받았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만3세) 한 달에 3-4권 아이가 최근에 경험한 대상/현상과 관련된 책들을 사주었거든요. 감기에 시달릴 때는 "감기에 걸렸어요" 그런 식으로요. 이번에 철새 보러 가기로 해서 "내년에 꼭 다시올게(청둥오리 이야기)"를 읽고 있어요. 그 밖에 내용이 웃기고 재미있는 발상이 뛰어난 책을 중심으로 읽고 있지요. 교훈적인 책은 전~혀 안삽니다.^^(좋은 습관을 위한 책~ 뭐 그런 책들요) 전집은 사주지 않았지만, 단행본들로 이제 어른 책장 하나 정도를 가득 채울만큼이 됐는데요.

새 책을 하나 꺼내 주면, 뛸듯이 기뻐하고 한 사흘은 끼고 다니면서 거의 외울 때까지 읽어달라고 하거든요. 아이의 읽고 싶어하는 욕구가 점점 더 늘어나고 책을 다루는 것도 이제는 좀 조심스러워져서(찢거나 접지 않으니까요) 이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스스로 여러 책을 읽어보고 싶어하고 다독도 괜찮을 시기에 온 것 같고, 돈도 많이 들고 해서요.

여기는 반포인데, 가까운 어린이 도서관이나 어린이 전문 서점 추천하실만한 곳이 있으신지요.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면 좋겠지만, 차로 움직일 수 있으니 조금 거리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퐁퐁솟는샘]

제게서 자극받으셨다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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