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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르는 분 계실까봐 리바이벌

김선곤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04-11-30 06:42:43
인사드립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선 제일 춥다는 철원입니다

작은 배 농장을 운영하는 김선곤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55세 무지 많지요

근데 정신연령은 25입니다 이나이에도 정신못차리고 귀걸이 목걸이 머리 부리찌

까지 했었어니깐요 지금은 가끔 귀걸이 그것도 구멍 뻥뚤어서 가끔 합니다

남보다 튀는 삶을 좋아하다보니 농사도 아주 아주 특별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첨으로 누드배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누드배라고 하면

배가 껍질이 없는밴가 어떤밴가 하는생각을 많이합니다



배농사 20년 10년전부터 배 봉투를 쉬우지 않고 태양으로 태양볕을 바로쬐어 재배합

니다

그러니 다른 배농장은 다 봉투를 쉬우며 키우는데 사람으로 치면 옷을 벗은 상태로

키운다 하여 제가 부친 저의 집 상표가 되어버린 누드배 그래서 홈피주소도



누드배(nudepear.com)



맛은 어떨까 땟깔은 햇볕에 거슬려 꼴같지 않지만 맛은 특별합니다 누구내 집보다 더

당도가 높다라곤 말할수 없습니다



더 당도가 많이 높은 집도 허다하겠지만 배란 자고로 단맛과 시원한맛과 아작한맛

그리고 끝물에 느끼는 꿀맛이 바로 누드배만의 특별한 맛입니다



주인장 생김도 작달막하고 뚱뚱하고 얼굴은 그래도 인정스럽게 생겼습니다 만

머린 무지하게 큽니다 그래서 뇌용량이 많아서인지

아이디어도 만만치 않습니다 갱상도 말로 니 지금 니자랑하나 칼지 몰라도

아피스 2004년 포스터 모델이지요 신지식인이지요 새농민 수상자이지요

이나이에 강원대 01학번이지요

요즘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우수농가라고 소문이 나서 강의도 다니지요 티비

방송은 수도없이 나갔지요

세상이 변했잖습니다 자기 피알시대라고 그러니 내자랑 내가라도 해야지요



이번주 중에 또 엠비시에서 촬영좀 하자고 부탁하네요 허락했심더
(아내왈 교만이 철철 넘친다 카네요 근데요 사실 웃으면서 살려고 하는 몸짓이지요)



저의는 배판매는 신경끝입니다 왜냐하면요 배요리 전문점도 함께하고 있거든요

배무침. 배깍두기. 배로만든 전. 배술. 배차. 배셀러드 가장 많이 소비하는 배고추장

물론 배즙도 내리지요 다양하게요 인동초 배즙 .도라지 배즙 . 도라지 대추 은행

배즙.도라지 생강 은행 무 대추배즙 글고 호박배즙

오늘 저 하동갑니다 무농약 사례 발표가 있다카네요 사실 전 올해무농약 도전했다가

애들 말로 피봤다 아입니까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라고 다짐 다짐 하며 나이 외면하고 철딱선이 없이

사는 철원누드배 였습니다
IP : 59.29.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같아선
    '04.11.30 7:27 AM (160.39.xxx.83)

    누드배 사먹고 시포요 ^^ 배요리 전문점도 가보구요..근데 여기는 외국이라 그림의 떡입니다요.

  • 2. 김선곤
    '04.11.30 8:03 AM (59.29.xxx.51)

    왜 우린 외국사는 친척한사람도 없는지 모르겠심더 저 혹시 배한상자 가지고 놀러가면 안되나요

    그곳에도 혹시 오징어가 잇다면 오징어 배무침도 해드릴수있는데

  • 3. 김혜진(띠깜)
    '04.11.30 8:08 AM (61.159.xxx.186)

    넘의 남정네님~~ 반갑심니다. 국 끄고 이래와서 읽어 보니....ㅋㅋㅋ^^
    아주 신세대 시군만예~~ 전 팍~~ 쉰세대인디~~
    어째거나 그 실험정신 정말 존경 함니다. 지도 워캉 뛰어나서리... 사고를 쫌 침니다만...^^
    자주 나오시고예, 배에관한 음식도 쫌 올리주이소.

    요즘 시엄니 목감시땜에 배와 생강, 꿀 넣어 다려드리는데 효과가 있을란지예???

  • 4. 김선곤
    '04.11.30 8:15 AM (59.29.xxx.51)

    배도 좋구요 생강도 좋구요 꿀도 좋구요 대신 따근하게 대워드심이 드 좋을듯 하옵니다

  • 5. 퐁퐁솟는샘
    '04.11.30 8:15 AM (61.99.xxx.125)

    헉!!
    ㅋㅋㅋ
    전 누드배가 옷 홀딱 벗고서 먹어야 되는 배인줄 알았습니다요 ^^
    저도 봉지 안씌운배 재작년에 한번 먹어보았어요
    농사짓는 분들이 가족들 먹으껀 봉지없이 그냥 햇빛보게 둔답니다
    껍질색이 짙고 두껍긴한데 그렇게 맛있는배는 그날 처음먹어보았습니다
    겨우내내 맛있는배 먹으려고 그해에 김치냉장고 젤 큰거로 구입하더라구요
    에궁,,,
    그배 생각하니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네요 ^^

  • 6. 미스테리
    '04.11.30 8:44 AM (220.118.xxx.81)

    오랫만에 오셨어요...바쁘신 일이라두...??
    배고추장번개 언제 하실꺼예요...
    배무침도 먹고 싶고...안(?) 시골아낙언니도 뵙고 싶고...^^

  • 7. 김선곤
    '04.11.30 9:21 AM (59.29.xxx.51)

    미스테리님 우리집 홈피 게시판에 답글 올렸습니다 봐 주셔요

    저 지금 하동출발합니다

  • 8. 창원댁
    '04.11.30 9:29 AM (211.50.xxx.162)

    김선곤님 파피루스 잘 받았는데 이곳으로 인사를 남기네요.
    파피루스도 파피루스지만 따라온 강냉이!
    아들과 신랑이 피튀기며 먹었다는거 아닙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울 신랑은 더 사먹을 수 없냐고 하던데...
    암튼 파피루스 잘 키울께요.

  • 9. 시골아낙
    '04.11.30 9:53 AM (59.29.xxx.51)

    창원댁님 반갑네요 파피루스 잘키우셔서 주위분들께 마니 분양해 주시구요
    강냉이는 기회가되면 또보내드릴께요

  • 10. 맘같아선
    '04.11.30 11:24 AM (160.39.xxx.83)

    ㅋㅋㅋ 김선곤님과 아낙님께서 행차하신다면 언제든지 환영이지요 ㅎㅎ
    오징어와 배...너무 기발해요~ 어쩜 그런 메뉴를 생각해내시는지 신기할뿐입니당~

  • 11. 그린
    '04.11.30 5:40 PM (211.178.xxx.196)

    강의다니시느라 많이 바쁘셨나봐요.
    요즘 글이 없으셔서 궁금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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