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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몇도일까요?

울보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4-11-30 06:35:04
신랑을 만난건 군대제대를 바로 했을때입니다.
복학준비를 위해 알바를 뛰고 있을때 만났어요.
시아버지가 아는사람한테 부탁해서 전기공사 잡일 따라다니구 또다른 알바 2개나 하구.....

그런데 돈버는게 짭짤하구 집에서두 빨리 돈한푼이라도 벌어 집안살림 보태라고
복학을 은근히 말리는 상황이였어요.
그래두 대학졸업장은 세상사는데 기본이라며 제가 사귄지 3개월때 같이 학교가서 복학등록 했지요.

장학금 안받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엄청 열심히 파고 들기도 했지만 자기관리와 성실함이
기본으로 있는 사람인걸 보구 졸업한뒤에 취직보다는 공부를 하라고 설득을 했어요.
워낙 없이 자라온 사람이라 돈에대한 한이 커서 자기는 공부를 계속할 마음이 없다하더군요.
졸업 6개월뒤 결국 제가 마련한 대학원원서 둘이 같이 접수 시키고 대학원 수석졸업 할때쯤에는  
사방팔방 뚫고뚫어 장학금 받으면서 유학을 갔어요.

대학원갈때두 유학갈때두 시부모 반대 엄청났었지요.워낙 교육열두 없었지만 돈부터 안벌구
공부하면 밥나오냐구 그러시더군요.그래두 신랑은 빙그레 웃기만 했던 사람입니다.

유학이라고는 꿈도 못꿔보던 사람이 집안에 도움 하나두 안받구
자신도 할수있다는 희망에 엄청난 노력으로 좋은성적때문에 좋은조건으로 떠나게 되었지요.

물론 기본생활비는 제가 번돈으로 충당을 했고 유학을 가서도 제가 여러가지 식당일 잡일 세탁소일....
로 생활비는 해결하면서 아이도 낳지않았어요.
중간에 넘 힘들면 포기할까봐...워낙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애기 우유값 벌겠다구
나설것같아 피임을 했지요...

신랑 대학입학금 첫학기를 부모대신 큰형한테 단한번 도움받구 그뒤로는 쭈욱
자기 혼자 아이들 가르치며 번돈과 장학금으로 등록금 용돈까지 해결을 했기때문에
집에서는 단 일원한푼 받아쓰지 않은 사람이지요.
오히려 소년가장처럼 알바한돈으로 생활비두 조금씩 내놓기도 했더군요.

물론 받을 형편두 안되었구 저두 제가한 선택이라 아무런 기대도 없었기때문에  결혼할때
금반지하나 못받기는 했지만 결혼부주금 들어온것두 안주시더군요.

유학할동안 가끔 전화드리면 명절이다 생일이다 ..... 돈보내라 당당히 요구할때마다 당장
다음달 방값이 달랑달랑해도 우선 크레딧카드에서 돈을 빼서 보내드렸답니다.
처음엔 돈이 너무 없어서 잔머리를 굴려 선물로 보내드리면 온갖트집을 다잡아서
보낸물건에 불평을 하면서 돈보내 돈 돈 ....으로 달란 말이야 하더군요.

신랑은 예정대로 학위를 받고 직장도잡고 저희도 드디어  첫아이를 갖게되었구 지금껏 열심히
살면서 집살때 진빚 갚아나가야 하기때문에 정말 여유가 없어서 암것두 못하구 살지만
시부모님 기본 생활비는 형제들끼리 모아서 해드리고 있지요.
며칠전 시엄니하구 신랑하구 무슨일로 서로 언짢은 말을 하다가 시엄니 하는말이
이제껏 공부 시켜놨더니 효도할 생각두 안한다 하더군요.

신랑이 울더군요.저두 울었어요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정말 눈물이 그렇게 뜨거운 것인줄은 몸으로 때우는 고생을 할때두 몰랐어요.


IP : 69.110.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거걱
    '04.11.30 7:30 AM (160.39.xxx.83)

    그냥 연끊으시면 안되나요... -_-; 시어머님 말씀이 너무 황당해서리...
    그 상황에서 할만큼 하시고도 남는 것 같은데 그렇게 말씀하시면...허걱입니다.

    너무 상처받지 마시구요...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세상에 그런 부모도 있네요.

  • 2. 퐁퐁솟는샘
    '04.11.30 8:00 AM (61.99.xxx.125)

    님글 읽고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그렇게 사는 사람 또 있어요
    물론 님과 똑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덜하지는 않을거예요
    저지금 전처자식 둘과 제가 낳은 아기와 넷이서 삽니다
    저 이집 들어올때 맨몸으로 들어왔어요
    집에선 기본적인거 해주려 했는데 제가 안된다고 친정부모님 설득했어요
    만날땐 착한사람 그 뒤엔 늑대의 본성...
    친정선 아무것도 몰라요
    남편 저 만날때 전처가 빚지고 바람피워서 이혼했다고 했는데 그 반대로 남편이 그렇게 살면서 시댁식구들과 똘똘뭉쳐서 전처를 괴롭혔다네요
    물론 나중에 아기 임신한 상태에서 알았답니다
    전 남편과 아이들이 무척 불쌍하다고 생각했어요
    빚이있고 애둘딸린 남자라는 걸 알면서 만난거지만 그래도 만날땐 서로가 좋아해서 만난거지요
    저 이집에 들어와 서너달 살고 남편 가출했어요
    사는 동안도 남편 외박 밥먹듯이 해댔구요
    복잡한 여자관계로 자기사생할 즐기려고 나간 겁니다
    나간지 지금 만 2년 4개월 되었습니다
    제 시어머니는 만났다 하면 맏동서와 아랫동서가 돈 가져온것 노래합니다
    저 들어올때 여자가 사람만 좋으면 된다했고 아이들 키워준다는게 고맙다고만 했어요
    저 빈턽컬이란걸 알거 있었거든요
    그러나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가 다르다고 하는데 남편없이 애들 데리고 살고 있는데도 돈 돈 돈 돈노래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맏동서나 아랫동서가 돈 싸들고 온것도 아닙니다
    제 둘째아들 지금 책 많이 읽는다고 하면 맏동서네는 애이모가 500만원어치 책 사 주었다고 합니다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맏동서가 늦게 결혼해서 여동생들이 애키우고 난다음 보던책 물려주는거지요
    어느누가 평범한 남자랑 결혼하고서 언니에게 500만원어치 책을 사보낸답니까?
    시어머니께 첨엔 맏동서가 그만큼 어느정도 하니까 그책 보냈을거라니까 돈쓸게 어디있어서 그러겠냐고 하시네요
    나중엔 우리집에 그 책 누가 보내준다고해도 받을수 없다고 애가 두달이면 읽을분량이라 집에 쌓아둘수도 없다고 말하려했습니다
    작은아들이 올해부터 1.2등하고 학교서 상 많이 받아오니까 500만원어치책 쏙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고집세다고 식구들이 몰아세웁니다
    남편이 밖에서 어떻게 하건간에 여자가 시댁 드나들면 남편이 감동 받아서 들어오는 법인데 제가 고집세서 그렇다나요?
    전에 제 아이들 시댁에 1년간 안보내고서 남편흉 보는거 고쳤다고 글올렸습니다
    아이들도 괴롭히지만 맏동서와 시누남편이 저 보면 저한테 별별소리 다합니다
    맏동서는 남편나갔어도 여자가 아이들 20살될때가지는 책임져야 한다하고 힘들어도 자기도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시아주버니가 자기보다 돈 적게 번다고 그런유세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고집세서 남편 안받아들인다고 하구요
    시누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처갓집 손아래 처남들 우스워 보이니까 처남댁에게도 처남이 정신차려야 한다하고 시어머니께 별 말 다해서 저를 들들볶게합니다
    제가 시댁가는거 남편도 부담스러워 하고 그리고 시댁식구들에게 이리저리 괴롭히는데 뭐하러갑니까?
    남편없어도 만 2년동안에는 시댁행사때 음식 골고루 싸서 보냈습니다
    제사때건 생신때건 명절이건 잡채와 갈비찜 튀김두세가지 반찬 서너개 계속 보냈습니다
    맏동서가 음식 너무 성의없게 조금만 하기에 시어른 불쌍하다는 생각에 골고루 챙긴겁니다
    맏동서가 직장생활하는데 명절에도 명절전날 장보아서 음식 천천히 만들며 바쁘다며 성의없게 합니다
    직장이 엄청바쁜것도 아니고 6시나7시에 퇴근하거든요
    아무튼 계속 그렇게 음식 보내다가 아이들 시댁행사에 보내지 않은뒤로 뚝 끊었습니다



    이 세상에 나올땐 그냥 맨몸으로만 나오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저처럼 보이지 않는 빚을 지고 나온 사람도 있고 또 반대로 남에게 많은 도움받고 인정 받을수 있도록 복을 가지고 나오는 사람도 있고...
    전 그런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남편이 나가고선 한달간 우울증 비슷한 증세에 시달리며 많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그뒤론 울지않고 오히여 남편이 옆에 없음을 감사히 여기며 살아갑니다
    남편이 옆에 있었더라면 전처와 마찬가지로 이리저리 더 시달렸을게 뻔하고 어쩌면 아기를 두고 제가 나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생활비 받아가면서 세 놈들과 웃으면서 살수있는게 제겐 큰복이라 생각합니다
    남편과 시어머니가 계속 부르는 돈타령도 어찌보면 가볍게 오는 괴로움일지도 모릅니다
    남편이 가출하지 않았다면 그 돈타령 더 심했을겁니다
    그나마 가출했기에 더 큰소리 못치는 것입니다
    전 아이들밖에 제맘 알아주는 사람 없습니다
    제가 어떤 생각으로 애들 대하며 살아가는지 아이들이 더 잘 압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저를 위로해줍니다
    남편없이 살아도 그래도 별 말썽없이 잘 커주는 아이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남편없이 사는것도 서러운데 전처자식들까지 딸렸다고 할진 모르지만
    애기혼자만 바라다보고 살았더라며 더 큰 잡념속에 괴로움에 시달리며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저를 바쁘게 만들고 또 제 속마음을 이해해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전 덜 외롭게 살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울보님
    마음이 풀릴때까지 실컷 큰소리로 울어보세요
    단 오늘 하루만 그렇게 울고 내일부터는 웃으면서 살아가세요
    그리고 남편분 많이 감싸주시고요
    그렇게 살아온 남편이 불쌍하지 않습니까?
    만일 남편이 시엄니와 비슷한 생각을 조금이라도 가졌다면 얼마나 더 힘들까요?
    그래도 부부간에 마음이 통하는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 3. 퐁퐁샘님
    '04.11.30 8:30 AM (160.39.xxx.83)

    정말 복받으실거에요...아이들도 정말 자기들을 사랑해주는 부모가 누군지 아는가봐요.
    앞으로 웃는 일만 많이 많이 있으실거게요~

  • 4. 한번쯤
    '04.11.30 9:17 AM (211.38.xxx.7)

    두 분 모두 좋은날들 있을거구요...맘고생한거 훗날에는 알아주게 될거예요. 기운내시구요..이렇게 감사하게도 좋은 분들이 있어서 위로받고 그러네요.

  • 5. 보리
    '04.11.30 9:22 AM (220.121.xxx.112)

    아이구, 퐁퐁솟는 샘님!
    벌어진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우째 그런 일이...

    님은 정말 그 아이들 구원하신 거에요.
    고개 숙여집니다.

  • 6. 겨란
    '04.11.30 9:42 AM (211.119.xxx.119)

    아이들아 효도하거라.....

  • 7. 김혜경
    '04.11.30 10:11 AM (219.241.xxx.161)

    아이구..왜들 그러시는지...시어머니가 되면 그렇게 되는 건지..참 속이 상하네요..

  • 8. 뚜벅이
    '04.11.30 10:36 AM (221.147.xxx.164)

    아우,정말 미치겠다.
    울보님 같이 울어드릴께요ㅠ.ㅠ

  • 9. 풀내음
    '04.11.30 10:53 AM (210.204.xxx.4)

    힘드시죠? 그래도 힘내세요. 힘들어도 힘들어도 위로해주고 안아주는 사람이 있쟎아요. ^^

  • 10. 이해
    '04.11.30 2:11 PM (211.217.xxx.39)

    이래서 저도 참고 오늘도 살아갈 힘을 얻나봐요.
    저희 남편도 전문대도 간신히 졸업했습니다.
    대학에 편입하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라도 거들떠도 안보셨어요.
    님네처럼 군대갔다와서 방학때 노가다로 한달에 몇백을 버니까
    쓸대없이 공부해도 그정도 못번다고 다니지 말라고 하셨죠.

    요즘은 대기업은 전문대 졸업생은 힘들고, 파견직으로 일하는 남편 모습에
    하루하루 정규직에 밀려서 힘든일은 혼자 다하고, 그것도 짤리네 마네
    스트레스 연속입니다.

    그래도 시부모들은 할만큼 다 했다고 얼마나 유세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키워놓고 공부시켜 놨는데, 효도하라고 하나하나 요구하시죠.
    조금이라도 돈을 빨리 제때 원하는 만큼 안드리면
    고졸인 나머지 형제들을 비교하면서, 괜히 돈을 들여서 헛짓 했다고
    욕을 하십니다.

    나머지 형제들도 다들 그요구에 맞춰 드리드냐 아직도 집하나
    산 형제들이 없습니다. 다들 임대아파트나 전세이죠.

    그래도 시부모들 당당합니다. 자신들은 단칸방에 월세로 살았으니까
    다들 궁전에서 살면서 불평이 많다고 하죠.

    정말 여기서 항상 쓰지만, 가슴으로 사랑하면서 아끼고 키운 부모들
    자식에게 노골적으로 돈요구 못하십니다.

    그저 방임적으로 자기들 먹고, 쓰고 남은돈으로 대충 키운 부모들이
    그렇게 돈타령을 하시죠. 자식 귀한줄을 모르니까요.
    그돈을 가져다 드리느냐 맨날 현금서비스 받아 드려도 만족 못하십니다.
    저는 인연을 끊어버리고 싶은데, 그래도 자기부모라고 끝까지 이해하고
    더 해드릴려고 애쓰는 남편 때문에, 이젠 제가 그집안이랑 모두 인연을
    끊고만 싶어요.

  • 11. 송심맘
    '04.11.30 3:06 PM (220.117.xxx.196)

    '레인보우 음악다방'에 이어 '여의도 공원에선 자전거와 로라를 탔더란다~'도 응모합니다.

  • 12. 울보
    '04.12.1 1:54 AM (69.110.xxx.246)

    그냥 가슴이 답답하고 쓸쓸한 마음에 올린글 입니다.
    여러분에 많은사연 위로에 위안을 얻으며 앞으로 우리사회는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일들이 많이 좋아질거라는 희망이 생깁니다.
    특히 퐁퐁님처럼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니어두 그렇게 가족으로 더불어
    인간애를 나누며 더불어 사는것이 가장 진정한 가족애에 참의미라는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모두 좋은 세상과 사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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