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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되는 상황
금요일부터 연락이 안된다고....
시어머니 일요일 아침 전화하셔가지고는
가보라고 신랑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시댁은 지방사시고...시누랑 저흰 서울살거든요...따로 따로...
1시간거리(서울끝에서 끝...)를 달려가면서 둘이서...
빈집확인하러가는거네 뭐~
하며 갔더니 역시나...
울시모는 열쇠따주는 사람 불러서 문따고 들어가보라고...
너무 아파서 문도 못열어주고 누워있는거 아니냐고...
헉~
상상력도 풍부하셔라...
울신랑 시어머니의 억지?에 따를수 없다고...문 안따고..
뻔하니 친구들이랑 놀러간건데...
그러면서 시부모님과 우리가 진짜 몇분 간격으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대는데도
신호만 가고 절대 안받는거예요....
그러다저러다...
시누가 아버님께 전화해서는
저녁에 들어간다고 했다네요..
어디냐란 말도 안물어보시고 걔도 말도 없고...
울어머님은 무사하니 다행이다...
상황 종결~입니다...ㅠㅠ
울신랑
다시 통화시도하니 또 전화안받음...
.................................................................
추석 얼마전에는
3일간 연락이 안되어서
울어머님이 걱정걱정하다
3일만에 통화가 되니 하는 말...
아파서 전화를 못받았다네요...
신호는 가더만...
회사는 갔다 그러구...
아니 너무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이런데도 대충 넘어가시구...
..................................................................
울시누 서른인데요...
웹디자인한다고 올라왔지요...
지방서 있기 싫다고...
그 일도 맨날 그만두고...
오빠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 대해 물어 보니
말이 안되는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이상타하다가...
어제 일로 싸이에 사람찾기로 시누홈피를 찾아보니..
웹일은 안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더군요...
가족들한테는 속이고...
아버님 아시면 집으로 끌려?갈지도 모르거든요...
눈만 높아서 선두 안보구...
시부모님은 울신랑만 닥달하고..
동생짝 찾으라고...
답답하네요....
어제일도 시누가 잘못한건데...
오빠가 잘못챙겼다고
시어머니는 억지쓰시고...
시아버님은 왜 크게 시누 야단 한번 안치시는지...
시누는 왜 전화로 바보같이 매번 일을 키우는지...
거기다 회사일도...
다들 이해가 안됩니다....
울신랑 요새 신경성으로 가슴이 아퍼서 병원다니는데...
어제도 통증을...불쌍해 죽겠어요...
이번일은 동생 눈물이 쏙~빠지게 혼내주고...
나무란다는데.....
다 미워요...ㅜㅜ
수다가 길어졌어요...
넘 답답해서리...
죄송하네요....좋지도 않은 얘기를 들려 드려서........
1. ..
'04.11.29 11:12 PM (222.106.xxx.231)철이 없는 시누네요..
시어머니 닥달 때문에 내비두지도 못하고 참..
답답하시겠어요.. 그런 성격의 철없는 시누라면, 자기 삶에 간섭을 원치 않을텐데 부모님이 오빠랑 새어니 닥달해서 귀찮게 만드는 형국이네요.
며칠씩 연락 안되는 것두, 시누의 전과가 있었으니 걱정 덜해도 될것을..
우리나라는 왜 언니 오빠 누나 형들이 아래 동생들의 생활까지 다 보살피고 책임져야 하는건지 원 답답합니다..... 다 얽히고 설켜서, 너무 짜증나네요.2. 헤스티아
'04.11.30 1:13 AM (221.147.xxx.84)저는 반대로, 제 친정오빠가, 연락이 두절될때가 종종 있습니다... 친정 부모님이 길길이 뛰셔도,, 친정오빠가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 연락을 받지 않으려니, 하고, 그냥 제 소신대로, 기다려보시라, 고 말씀드리고, 오빠 귀찮게 하지 않습니다. 그 상황에서 형제가 찾아오고 신경쓰는거, 무지 귀찮을 거라 생각됩니다. 얼마나 연락받기 싫으면, 전화 안 받겠어요.. 저는 그 마음이 약간 공감됩니다..
시누도 다 큰 성인인데, 지나치게 인생을 좌지우지하려는 부모로부터 벗어나지 못해 갑갑하다고 느끼고 계실것 같습니다. 결혼하지 않는 것,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것, 시누의 인생인걸요..
차라리, 시누 원망마시고, 부모님께 지나친 걱정이 오히려 화를 부른다고, 설득할 방법을 찾아보세요.. 저는 오빠를 위해서 나름대로 부모님 설득하고, 걱정 덜 하시게 하다, 미움도 많이 받았네요.. 오빠는 제가 그런 바람막이 역할 한거, 지금도 모를거에요...^^;; 그렇게 오버해서 과잉보호하시려는거, 누구 인생에도 도움 안됩니다.3. ,,,,
'04.11.30 9:13 AM (211.178.xxx.25)열아홉 스물 철부지도 아니고 왜 그나이토록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일거수 일투족을 꿰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하죠?
그제 쯤은 스스로 인생수첩 관리하고 감당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제가 그거 싫어 종종 여행을 가도 핸폰 꺼버리고 다닙니다.4. zzz
'04.11.30 9:48 AM (218.144.xxx.42)부모마음에 사고당했을까봐 그렇죠, 세상이 하도 험하니,,,,
5. 은비
'04.11.30 10:58 AM (211.196.xxx.253)시누한테 앞으로 행방묘연모드로 전환하려거든
전화가 빗발칠때 "나 잘있다"문자 하나만 날리다고~해주세요.
그야말로 세상이 험해서 부모맘으로는
혼자있는 딸내미 며칠씩 연락두절이면
불안하실것같아요.
같은 서울하늘아래 사는 죄(?)네요.6. 포포얌
'04.11.30 12:57 PM (219.241.xxx.222)부모님이야 걱정이 되셔서 그럴수 있다시지만 시누는 쪼매 그렇네요...에고...요즘같이 험한 세상에...
남자건 여자건 연락이 안됨 당연지사 별의 별 생각이 다들지요...시누님이 쪼매 배가 부른것 같습니다 그려 벌써 서른인데 직장을 안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걸 봄....님의 배우자분도 건강이 안좋다고 하시니 시누 앉혀 놓고 진지하게 말씀좀 나누세요.. "하나 밖에 없는 오빠 잘못됨 좋겠냐구요.." 그리고 나중에 더 큰일 생겨서 원망 듣는것 보다 지금 폭로(아르바이트)해서 부모님 계시는 곳으로 가게 함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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