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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성질 때문에...
(제 동생은 성질이 드러브서 그렇다더군요. ㅡ.ㅡ;;)
긴긴 연휴, 추수감사절 휴일이 끝나고 내일부터 학교에 가야 합니다. 숙제도 분명 다 했고, 다 준비 되었건만... 너무 긴장이 되어 잠이 안오네요.. 흐미~
성질을 죽여야 하건만...
시험 한 삼일은 변비로 엄청 고생하다가,
시험 한 두어시간 전부터는 아시죠? 화장실 들락 달락... ㅡ.ㅡ;;
방학되어 집에 가도 걱정입니다.
비행기 타기전에 긴장해서 그런가 어쩐가, 뱅기 타기 하루전에는 음식먹으면 바로 채합니다..
그외에도 많죠.. 잠자기 전에 그 담날의 일 까먹을까봐 메모지 늘 머리맡에 두고.. 자다가 일어나서도 생각나면 적어놔야 되요.
그렇다고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느냐~
절대 아니죠.. 늘 실수 투성이. 그래서 큰일 있으면 더 긴장 하는가 모르겠습니다.
여기시간 새벽 5시... 낮잠도 한 시간 반정도 밖에 안잤는데, 너무 정신이 말똥말똥 하네요.
^^
1. 김혜진(띠깜)
'04.11.29 8:16 PM (220.163.xxx.214)누구나 그런 드러븐 성질은 다 가지고 있는거 아닌감유?
저도 대학시절 시험을 치면(특히 논술식) 내가 알고있던 내용을 혹시나 잊어버릴까봐서, 시험지
받아들기 무섭게 땀을 뻘뻘 흘리며 후다닥~~ 써내려 간다고 글씨도 엉망이고...... 여하튼 늘
그랬던것 같네예. 글씨는 드러버도 내 생각을 하도 길게 많이 썼던 덕에 늘 점수는 좋았지만예.^^
지금도 저 메모지 끼고 삼니다. 가방에 한개, 호주머니에 한개, 머리맡에 한개.....
Ellie 님도 생각보다 아주 세심한 분이셨구만예? 전 늘 털털하고 긍정적인 면만 봐왔더만......^^2. Ellie
'04.11.29 9:06 PM (24.162.xxx.174)김혜진님... 혜진님도 메모쟁이? ㅎㅎㅎ
저도요. 3*의 포스* 잍 발명한사람없으면 전 아마 못살았을 거에요. ㅋㅋㅋ
벽 한면은 거의 그걸로 도배 했어요. (찾아보면 일년전에 붙인 메모도 있을거에요.)
이놈의 등발로 보면 참 털털하고 긍정적인 면만 보여 드려야 하는데,
죽여야지요.. 성질.
에휴.. 그러다 보니 새벽 6시.
아흐~ 나의 피부는 이렇게 겉늙어 갑니다. ㅠ.ㅠ3. 미스테리
'04.11.29 9:44 PM (220.118.xxx.81)저도 메모장이랍니다...!!
전....나이가 들수록 더 그래요.....^^;;;
뭐 뒷면이 쓸만하면 메모지로 잘라놓고 사방이 메모지예요^^
아예 지갑이 미니 다이어리 랍니다...^^;;;4. 헤르미온느
'04.11.29 10:33 PM (210.216.xxx.170)큭큭...전 메모안하고 버티다가...
다이어리 쓰는게 왤케 귀찮은지...^^;;
내년엔 꼭 다이어리를 잘 쓰리라 다짐 또 다짐...
미스테리님, 저희집에 회사로고 붙은 메모지 많은데 챙겨드릴깝슈?..ㅎㅎ...5. 벚꽃
'04.11.29 10:35 PM (211.224.xxx.68)저도 메모장이
메모지와(버려진 신문지 조각이라도) 볼펜 없으면 불안해서리...^^;
저희 시어머님도 아시더구만요. 이곳저곳에 붙여둔다고 ㅋㅋ
남편은 이렇게 말하죠.
"적기는 열심히 적는데 나중에 어디에 적어뒀는지 모르지?" @.@;
그렇지만 메모해둔 메모지를 찾지 못해도 낭패가 아닌것이
한번 손으로 써본건 머리에 기억이 남아 있더라구요^^6. 이론의 여왕
'04.11.29 10:48 PM (218.144.xxx.185)저는 별명이 '잠자는 숲속의 **'인데, (차마 내 입으로 공주란 말 못 함)
그래서 하루에 최소 9시간은 자야 하는데,
궁금한 게 있으면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찾아봅니다.
못 찾으면 날밤 새웁니다. 궁금해서...
이런 거 보면 제 성질도 참... 드럽죠?
그나저나 Ellie님, 잠 좀 자면서 공부해요. 몸 축날라...7. 김혜진(띠깜)
'04.11.29 10:52 PM (220.165.xxx.48)진짜 이기 다 나이가 든 탓이지예. 웡캉 잊어 버리기 일쑤니 고때 고때 메모 안해
놓으면 왕창 까먹고, 일 닥치면 "맞다~~ ㅠㅠ" 이러니까예.
하루는, 식탁위에서 "며칠뒤 단무지, 김치 담을것(급식을 하니 제때 맞추어 맛있는 김치등을 줘야하니)"
이렇게 메모를 해서는 김구워서 넣는 프라스틱 통 위에다 무심결에 붙이고 말았지예.
근데, 그 김통을 누가 치웠는지 며칠동안 김구경을 못했심니다.(냉장고 깊숙이 틀어백혀 자고 있었음)
분명히 김치/단무지 담을 것을 예상하고 적어 놨다 안심하고 있었는데, 아뿔사.........
김통위에 붙인 포스*잍을 봤을때는 단무지 물건너 갔고예, 흑흑~~ㅠㅠ 김치는 신김치밖에 없어서
할수없이 김치볶음으로 대체 했다는......흑흑흑~~ㅠㅠ
평소 메모 잘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내가, 내 발등을 찍다니.......
이것이 메모를 넘 잘해 생긴 일인지, 나이 들어 건방증 아니 건망증이 심해진 탓인지, 누가 좀
갈켜 주이소~~ 넹???8. 알로에
'04.11.29 11:48 PM (61.75.xxx.11)시장볼꺼 메모해놨다 시장갈땐 꼭 빼먹고갑니다 어 뭐 살게있었는데 그러면서......
이젠 메모지도 안심을 못하네요 발달렸을까??9. 미스테리
'04.11.30 1:05 AM (220.118.xxx.81)헤르미온느님...저 메모지 무쟈게 좋아해요...주세요...^^;;;;
요즘은 더 깜밖깜밖해서 아예 컴 앞에 종이 잘라놓았다가 장볼꺼 82보다 하나 생각나면 적고 적고
해서 것두 잊고 잘나가서 두개씩 적어 지갑에 껴놓는답니다...
갈수록 왜 이러는지...ㅜ.ㅡ10. 프라푸치노
'04.11.30 1:55 AM (61.41.xxx.134)저도 시장 볼꺼 무지 잘 적어두고서 그냥 두고 나오는 것은 예사...
다른 모든 것들도 다 꼼꼼히 메모를 해두는데 못찾으니 그것도 문제...--;;;
누가 저의 이런 중증 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이소...ㅜ.ㅜ11. 강
'04.11.30 3:32 AM (220.127.xxx.123)메모는 잘하는데....그게 사방팔방에 흩날립니다....얼마전 남편이 말없이 PDA 하나 사줬습니다만...그거 사용법 읽는거 너무 싫어서 또 메모지 찾아댕깁니다.
12. 마농
'04.11.30 5:01 AM (61.84.xxx.28)적어야 산다.. .요즘 저희집 모토입니다.
남편이나 저나..어찌 그리 잘 깜빡깜빡하는지...ㅡㅜ
문제는...적은 메모나 수첩을 잘 잊어요...
아무래도 엘리님처럼 포스트잇으로 벽면 하나를 장식해야할 듯합니다..휴..13. Ellie
'04.11.30 6:13 AM (24.162.xxx.174)나 미치긋소~~
왜 내가 쓰는 글은 늘... 잘 가다가 삼천포로 쑤욱~ 빠지는지. ㅋㅋㅋ
얼마전에 제가 친구한테 "인생은 삽질의 연속"이다라고 했는데.. ㅋㅋㅋ 아뒤 바꿀까봐요~ 삽질녀~~^^14. 겨란
'04.11.30 8:56 AM (211.119.xxx.119)온리 더 패러노이드s 써바이브.... 누구더라 가물가물하네 히히
암튼 엘리님!
살아남으십쇼~15. 강아지똥
'04.11.30 9:55 AM (61.255.xxx.109)저둥 메모쟁이에다 한해를 마감하면서 장만하는 다이어리...
제일 먼저 행사를 적구선 이런저런 그날그날 느낌도 적어보고....뭐 이젠 습관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한부분이 되었네여.이젠 손에 닿는곳에 종이와 필기도구가 없으면 불안증세까지 보인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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