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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해서 광명 찿겠습니다 - 내사랑 마리벨

꼬꼬댁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04-11-29 17:03:51
아래에 '내사랑 마리벨' 글 올린 사람이 바로 접니다.

좀 뻘쭘해서 익명으로 글 올렸다가
의외로 많은 분들이 리플 달아 주셔서
용기내 광명 찿으려고 하니
흉보지 마시길......ㅋㅋㅋ

역시 82쿡은 안되는게 없습니다.
이 만화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그리 많으실 줄이야......


이번에 만화에 해박한 다른 님들
의견 덕에 일본작가 표절이었다는 점과
김영숙이라는 이름이 모 단체(?)의
대표이름이라는것 까정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랬습니다 ^ ^

한동안 만화를 통 안읽다가
얼마전 제가 사는 동 윗층 아줌마가
(참고로 그 아주머니 연세는 50대 가까운...)
잔뜩 빌려가시는 걸 보고는 저도 만화 읽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들더라구요.

그래서 대여서점 쥔 아짐께
볼만한거 몇권 달라고 해서 빌려 왔는데
옴마야...별로 글이 많은것도 아닌데도
글따로... 그림따로...놀더군여 ㅠㅠ
도통 무신 스토리인지 파악이 안되서
담날 그냥 반납하고 말았습니다.

얼마전 책장정리를 하면서
캔디를 다시 들추어 봤는데
테리우스와 헤어지고
눈오는 거리를 걸어 나오며
스테아가 준 오르골을 소리를 듣는 캔디가
나오는 장면은 정말 슬퍼여....

왜 캔디 시리즈중 4권하구 7권이
가장 인기 있었잖아요.

캔디캔디 극장용 영화(울나라 감독이 만든)도
언니 졸라서 같이 봤던 기억도 나네요,

캔디 만화 방영이 끝난후
울나라에서 엉터리로 만든 캔디 속편이라는
몇몇권의 책들도 봤지만 글과 그림이 영 아니라
실망만 했다는...엉터리 속편 내용중엔
안소니가 죽은게 아니라 미쳐서 지하 감옥게 가두어 놨는데
나중에 캔디가 알게되는...말도 안되는 내용도 있었드랬죠 ㅋㅋㅋ

사설이 길었습니다.
암튼 저 말고도 내사랑 마리벨을
좋아하셨다는 분들이 많으셨군요.

마리벨을 떠나 보낸 남자주인공이
머리를 기르면 여자가 돌아 올꺼라는
집시의 점쾌대로 머리를 길게 길러서
나중에 마리벨을 만나
마리벨을 감동(?) 시키던 장면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히히

그나저나
hwan님 마리벨 책 혹시 저한테
판매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ㅎㅎㅎ

이 책 구하고 싶은데 오래되서 통 구하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나중에라도 구입처 아시는 분이나 저한테 판매 가능하신 분
저한테 꼭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

82쿡 정말 좋아요......

IP : 218.237.xxx.11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4.11.29 5:48 PM (220.117.xxx.251)

    저 그 캔디 속편을 샀었어요.. 정말 엉터리그림에 엉터리 스토리.. 3류 하이틴 로맨스를 보고야 말았었지요...--;;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엄청 반가워요~

    일년전 감명깊게 읽은 만화가 [피아노의 숲]이에요.. 일본만화인데,, 추천해드려요~

  • 2. 아직은 쑥스러워..
    '04.11.29 6:23 PM (220.91.xxx.104)

    핀란드 교육이 세계 최고잖아요.
    그런 나라 벤치마킹 좀 했으면..

  • 3. igloo
    '04.11.29 6:27 PM (211.208.xxx.59)

    이시키 마코토의 [하나다 소년사]요!
    해적판으로는 [용만이가 간다]로 완간되어있습니다.
    초등3-5학년 정도의 소년이 말썽꾸리기 소년이 겪는 이야긴데요..
    저 이 만화 보고 울다가 웃다가.. 정말 좋았습니다.

    남학생인지 여학생인지 알면 추천만화가 더 많이 나올 거예요.

  • 4. 보리
    '04.11.29 6:51 PM (220.121.xxx.112)

    <명가의 술> 추천합니다.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것인데요.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만화를 많이 본 제가 여태까지 본 작품 중 가장 훌륭하다고 꼽는 작품이죠.

    <닥터 노구찌>도 애들 보기에는 좋습니다.
    일본의 실존 의학자 이야기입니다.

    <skip> 유아원 아이들과 그 부모, 선생님들이 펼쳐나가는 잔잔한 이야기.

  • 5. 아직은 쑥스러워..
    '04.11.29 7:14 PM (220.91.xxx.104)

    여자예요.감사합니다.마니마니 추천해 주세요.^&^

  • 6. Ellie
    '04.11.29 7:22 PM (24.162.xxx.174)

    보셨군요 ㅋㅋㅋㅋ 무슨 충격씩이나 ㅋㅋㅋㅋㅋ
    분식집이나 까페에서 파는 김치볶음밥 맛이라며
    애들이 열광하던데요 핵심은 다시다에요

  • 7. 마당
    '04.11.29 7:47 PM (211.215.xxx.116)

    요즘 옛날 만화 많이 다시 나오죠.
    스완 강추입니다. 그리고 애들만화는요.. 출동 119구조대. 그리고 고스트 바둑왕 추천해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었던 만화중 한개가 (너무나 무한한 만화의 세계에서 한종류만 꼬집어 말할수 없답니다.) 바사라, 몬스터 (우라사와 나오키), 마스터 키튼 (우라사와 나오키.요것도 애들 읽기 괜찮을듯..) 같은 만화가 있구요. 아다치 미츠루 만화는 몽땅 다 좋아요. 가끔 살색이야기가 귀엽게 나오긴 하지만 그것도 애들 읽기엔 괜찮을듯 한데요.
    그리고 에미코야치만화는 어느것 한가지 빼놓을수 없죠.
    작가가 기억안나는데 후쿠야당 딸들도 보실만 할꺼에요.
    옛날 만화좋아하시면 스완과 함께 유리가면 (완결은 안났지만 애장본으로 14까지 나왔음, 작가가 신흥종교교주가 되었다는둥..죽었다는둥 소문만 난무) 도 꽤 좋습니다.
    만화이야기가 나오니 길어지는군요.
    전 만화가 정말 좋아요.

  • 8. 마당
    '04.11.29 7:48 PM (211.215.xxx.116)

    참 피아노의 숲..저도 재미나게 읽고 있는데 왜 10권이 안나오나 몰라요..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사람 아닌것이 날뛰는 만화가 좋아요. 백귀야행이나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이나.. 음양사같은거..
    음양사는 영화로도 무지무지 재미있게 봤지요...흐흐..
    너무 좋아서 죽는줄 알았어요.

  • 9. 아라레
    '04.11.29 7:48 PM (210.221.xxx.247)

    애들아 노올자~

  • 10. Ellie
    '04.11.29 7:52 PM (24.162.xxx.174)

    아라레님. 유리가면 끝에 어떻게 됐나요? 그거 끝이 나긴 난건가요?
    그리고, 남녀 공학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이자 필독품 이죠. ㅋㅋㅋ

  • 11. 아라레
    '04.11.29 7:59 PM (210.221.xxx.247)

    엘리님! ㅎㅎㅎ(만화 수다나 떨자구요)
    남녀공학, 잊을 수 없죠. 내사랑 캐시! 도...(그 책들도 집에 있었는데..)
    유리가면은 아직도 끝이 안났다죠. -_-;; 심지어 작가가 이제는 사이비 교주가 되어
    만화그리기를 때려 쳤다는 얘기가 있어요...(이케다 리요코 짝이 되려나.)

  • 12. Ellie
    '04.11.29 8:29 PM (24.162.xxx.174)

    아.. 그래서 끝이 안났군요!
    아라레님, 혹 레이코 스미츠 아세요? 달의 아이.. 월광천녀 작가.. 저 그만화도 딥따 좋아하는데. ㅎㅎ
    아차, 그리고 전에 helloenter에 추천해 주신 만화는 저도 아주 좋아하는 만화에요.. 조용한. 우리엄마도 같이 잼나게 봤어요. 우리엄마 연세가, 에~ 직접 말씀드리긴 그렇고 낼모래 환갑 이거든요. ^^;;
    돋보기 끼시고 보신다고 아주~ 피곤하셨다고.. ㅋㅋㅋ
    제 친구들 우리집 오면 3개중 하나.. 만화책 빌려와서 울엄마랑 만화 보기.
    우리 엄마랑 빨간띠 영화 보기..
    우리 엄마랑 고스톱 치기...
    저랑 노는것 보다 울엄마랑 노는게 더 재밌데요. ㅡ.ㅡ ;;
    아차, 요즘 재밌느거 없나요? 이번에도 가서 만화책 빌려 봐야지~~ ^^

  • 13. 헤스티아
    '04.11.29 8:38 PM (221.147.xxx.84)

    초등학생이 보기엔 21세기 소년, 은 어떨까요?? 넘 재미있는데..

  • 14. 헤스티아
    '04.11.29 8:41 PM (221.147.xxx.84)

    아 초등 4학년 여자아이가 읽기에, [피아노의 숲] 좋을 거 같은데요...ㅋㅋ;; 약간 애로틱한 장면도 있으니 곤란하려나...

  • 15. 헤스티아
    '04.11.29 8:42 PM (221.147.xxx.84)

    82 빌리지에 아라레님의 만화방~~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요!!

  • 16. 아라레
    '04.11.29 8:50 PM (210.221.xxx.247)

    자꾸 멋적게 리플 다네여..^^;;
    엘리님, 당근! 시미즈 레이꼬 만화 전집으로 구비되어 있답니다. 음홧홧홧...
    언제 한번, 제 만화방을 찍어서 올리지요. (쯧쯧하고 한심하게 여기실 분도 계실듯...ㅜㅜ)

  • 17. 헤르미안
    '04.11.29 8:56 PM (221.140.xxx.182)

    유리의 성..........아라레님,마리사랍니다.
    저도 캔디땜에 남동생들과 채널쌈 마니 했습니다.딱따구리가 같은 시간대에......
    캔디로 이름 바꿔달라고 아빠도 무지 졸라보고,오스칼처럼 여군이 될까도 진지하게 고민했더랬죠.
    유리의 성,하얀 장미여 안녕,캔디,베르사이유,안제리크....이상은 이사할 때마다 구박받아가며 지금껏 지켜낸 누런 책들이구요(800원씩 하던 것 학원 갈 때 걸어가며 모은 돈으로 샀음)
    올훼스의 창,내사랑 마리벨,안녕 미스터 블랙,나일강의 소녀.......이상은 돈 없어서 트랜싱 페이퍼 사다
    맘에 드는 그림 대사 베껴서 지금도 보물1호로 보관 중.......
    저요?올해 마흔이죠.ㅜㅜ

  • 18. Ellie
    '04.11.29 9:01 PM (24.162.xxx.174)

    아라레님.. 제가 에스에푸를 쫌 많이 사랑하거든요.
    시미즈 레이꼬 작품들이 제가 젤루 좋아하는.. 특히 달의 아이. (저, 그거 애장판 다 모았어욤. ㅋㅋㅋ)
    용이 잠드는별인가? 그것도 재미 났는데.. ㅋㅋㅋ
    달의 아이 요즘도 보다가 잠들곤 한다는. 움하하하
    아트가 저의 이상형이라고나 할까. ㅋㅋㅋ (그 장면 있죠? 벤자민 대신 자기가 죽으려는 마지막 부분 ㅜ.ㅜ)
    어디 그런남자 없나? ㅡ.ㅡ;; (이래서 만화는 미혼녀에게 악영향을 미칩니다.)

    제발.. 만화방 공개해 주세욤~~ 더불어 만화평도 계속~ 해 주세요.. ㅋㅋㅋ

  • 19. Ellie
    '04.11.29 9:03 PM (24.162.xxx.174)

    오늘은 여기가 난리 났네욤. ㅎㅎ
    오스칼 하니깐. 베르사유의 장미...
    그 만화는, 프랑스 시민 혁명이 아주 자~알 설명 되어 있다고 하여, 중학교때 권장도서(?)로 까지 불리기도 했던. 저도 오스칼 처럼 되고 싶었으나~ 이놈의 하체가 날렵함에 방해를.. ㅜ.ㅜ

  • 20. 헤스티아
    '04.11.29 9:13 PM (221.147.xxx.84)

    우아.. 대단들 하세요.. 0-0;; 엉뚱한 이야기인데, 만화책 중에, 만화로 보는 일본경제, 이책도 저는 참 재미있게 보았어요.. 학습용으로도 좋을 거 같기도 하구먼요...--;;; '쥐'라는 프랑스 만화도 괜찮았구요..

  • 21. 피글렛
    '04.11.29 9:15 PM (194.80.xxx.10)

    '헤르미안'님은 '헤르미온느'님 언니되시나요?
    저는 TV에서 하는 '요술천사 꽃분이' ...그거 보려고 크레파스 같은 학용품 남동생에게 하나씩 하나씩 털어주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 22. vixenhera
    '04.11.29 10:07 PM (211.253.xxx.94)

    전 만화는 별로 보진못햇지만...(티비만화만 욜씨미 봣다는...ㅡ.ㅡ; )
    3때 베스사이유장미..우리반1번부터 60번까지 거의 다 봤지요. 오스칼에 반해서리....에구구~
    주인공 얼굴 연습장에 그려서... 20년동안 고이 간직하다가....지난번 이사할때 과감히 버렷다는...
    버리면서도 아쉽드만요...더 늦기전에 만화에 심취해볼까요? ^^
    내일부터 아라레님 만화방사진을 기둘리것슴돠~~`

  • 23. 헤르미안
    '04.11.29 11:29 PM (221.140.xxx.182)

    헤르미안은 헤르미온느님이나 헤스티아님과......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본디 헤르미온느라 정하려 했으나(내 미모와 가장 비슷하므로 ㅎㅎ)
    이미 쓰시고 계신 관계로,비스므레하게 지어본거랍니다
    근데요... 그래서인지 `헤`자만 보면 괜시리 친근감이...........

  • 24. 헤스티아
    '04.11.29 11:38 PM (221.147.xxx.84)

    앗 헤르미안님.. '헤'씨 일족이시군요.. 넘 반가워요.. 헤엘렌님과 더불어,, 우리 친하게 지내여!!

  • 25. 꼬꼬댁
    '04.11.29 11:56 PM (218.237.xxx.63)

    아아~~~ 헤스티아님 부터 시작해서 리플 달으신 님들이 추천하신
    망가책(제 친정엄니는 만화를 망가라는 일본어로 꼭 말씀 하셨죠.
    넌 맨날 망가만 보냐? 하면서 혀를 끌끌 차시곤 했는데 ㅎㅎㅎ)
    다 볼려면 올겨울 내내 동면해야 겠습니다.

    잠시 잊고 있던 (만화방에서 엄마한테 잡혀 갈까 두근거리면서도 눈 뻘개가면 읽던)
    황미나 작품들과 올훼스의 창, 나일강의 소녀 등등이 다시 상기되어 쪼매 흥분 됩니다. ^ ^

    그리고 신일숙의 아르미안의 네딸들은 성인때 나오자 마자 미친듯 봤는데
    도당체 아무리 기둘려도 후편이 계속 안나와서리 몇년전 완결편이 나왔을때는
    전편 스토리가 가물가물했다는... - -;;

    근데 진정 내사랑 마리벨을 구해 볼 길은 없는 걸까요???

  • 26. igloo
    '04.11.30 12:04 AM (211.200.xxx.20)

    피아노의 숲..연재되는 잡지가 휴간되었다합니다.
    게다가 작가도 아파서 쉬고 있다고 하구요.

  • 27. 알로에
    '04.11.30 12:07 AM (61.75.xxx.11)

    허어 ~저두 만화하면 매맞아가면서 이불뒤집어쓰고 봤던 사람인데 리플 읽다보니 참내...명함도 못내밀겠네요 티비만화도 만만찮게 봤는데 ㅎㅎ 피아노의 숲 왜 10권안나오죠 보고싶은데 ㅎㅎ백귀야행 세상이가르쳐준 비밀도 좋구요 코난48권 다봤구요ㅎㅎ생각하니 장르를 안가리네요

  • 28. 헤스티아
    '04.11.30 12:58 AM (221.147.xxx.84)

    앗싸 너무 신나요!! 이런 좋은 나눔의 장을 선사하신, 꼬꼬댁님.. 넘 감사해요.. 헤헤...

    이번 겨울 따끈하게 보낼 추천작들을 더 엄선해서 알려들 주세요..!!

    생크림 요구르트님도 만화에 일가견이 있으신데... 입덧으로 고생하시나,, 답글 남기시지 않네요--;;;

  • 29. bero
    '04.11.30 10:37 AM (211.107.xxx.121)

    아라레님, 소문난 아이 상희 를 아신다니 무지 반갑네요.
    페이지 한쪽에 매번 다른 의상을 코디해서 그려놓은게 참 인상적이어서 아직도 기억이 난답니다.
    제가 최초로 샀던 만화책..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아마 버렸겠죠

  • 30. 홍이
    '04.11.30 11:06 AM (220.75.xxx.103)

    헤르미온님 안제리크를 아시는군요.
    안제리크 중학교때 만화방에서 사다논거 지금도 친정집에 있을텐데...
    필립이 제 첫사랑이었어요
    아아레님 유리의성 까지 아시는거 보니 저랑 같은 세대신가..?(87년에 고등학교 졸업)
    소문난상희 남녀공학...반갑네요 ㅎㅎㅎ

  • 31. 수라야
    '04.11.30 12:08 PM (141.223.xxx.82)

    아라레님 반가워요~
    상희가 선인장 구워먹는 장면이 나올때마다 항상 궁금했더랬죠,대체 무슨 맛일까...
    좋아하는 만화그림 베껴 그려서 코팅한 후 책받침으로 사용했던 기억도 나고...
    유리의 성,내사랑 마리벨,올훼스의 창,나일강의소녀,악마의신부...그리고 황미나씨의 모든작품.(왕팬입니다) 많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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