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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마리벨이라는 만화 아시나요?
감명 깊게 읽었던 순정만화 입니다.
글 그림 김영숙씨 였구요
참고로 김영숙씨의 그림은
주인공 눈망울이 거의 얼굴 절반에 가까웠어여 ㅎㅎㅎ
그래도 이뻣죠...
그 만화책을 구할려고 해도 구할 수가 없네요
386 이신분들은 아실텐데...
이 책 구해서
캔디 시리즈 옆에 두고두고 보관하고 싶어요.
만화광이신분들은 혹시 아실려나...
아시는 분들 정보 좀 주시와요. 꾸벅~
1. Ellie
'04.11.28 2:15 AM (24.162.xxx.174)386은 아닌데...
김영숙씨.. 정말 한번 뵙고 싶습니다.
만화과 음지에 있던 시절, 그분은 만화를 양지에 끓어올리기 위해 몸부림을 치셨죠~ (네.. 저 만화 쫌(?) 봤습니다. ^^;;)
전 갈채가 아주 좋았는데.. 마리벨도 분명히 봤을건데.. 기억이. 내용이라도 가르쳐 주시면 기억할듯. (한때 김영숙씨 만화에 미쳐 살았슴.)2. 완펀치쓰리강냉이
'04.11.28 2:53 AM (222.112.xxx.220)이세상에 모든 돈은 말이죠
아무리 편하게 번다 어쩐다 말이 많아도 돈버는건 허리휘는일이죠 그런 보편의 관점에서 한 말이에요
남자들 대부분 돈버는거 안쉽잖아요 다들 허리휘게 힘들게 버는돈일꺼란말입니다
장동건도 마찬가지고 심은하 남편도 마찬가지겠죠(근데 이런 연예인분들은 좀 빼고 말합시다)
영부인은 진짜로 따로 할말이 더 많으니 당연 빼고요 ㅋㅋ3. 아라레
'04.11.28 4:44 AM (210.221.xxx.247)크... 또 만화얘기엔 빠질 수가 없어서..
내사랑 마리벨은 사실 김영숙씨 작품이 아니라 일본작가 그림을 고대로 카피뜬 걸루 알고 있어요.
그 때 당시 일본만화 정수입이 안되어 다들 그렇게 했다죠...
그 작가 만화 참 좋아했었는데...혹시<아사와 레도왕자>아세요? 요새들어 자꾸 생각난답니다.
그런데 그 만화책은 구하시기 힘들거에요. 별 도움 안되는 답변에 수다만 늘어놓고 갑니다.4. cookie
'04.11.28 7:48 AM (203.232.xxx.216)이 만화 얘기를 여기서 보다니요..ㅠㅠ..초등시절에 정말 너무나 좋아했던 만홥니다..
전12권이죠..어찌나 재밌고 감동적이고 얼마나 보고 또 보고 했는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고등학교 때만 해도 집에 있었는데 이사오면서 잃어버렸네요..
아~ 마리벨..로베르..레안드르..다 기억하시죠?..
특히 엄청 길었던 마리벨의 오빠이름..루이 안토와느 레온 프로렐 드 쌍쥬스트..ㅋㅋ..잃어버리지도 않아요..^^ 근데 하도 오래된거라 저도 구할 방법은 모르겠네요...^^;;5. 레몬주스
'04.11.28 9:24 AM (61.254.xxx.113)아실 분들은 아실텐데 마리벨은 김영숙이 일본 작가 우에하라 기미코의 작품을 말 그대로 원본대고
베껴낸 빽판입니다.
이 작가의 요즘 작품으론 <생명의 그릇>이 28권까지 나와있어요.
시골 마을 산부인과 병원 원장 가족 이야기인데 옴니버스로 한권에 여러 에피소드가 들어있고 그림체는
그 때와 너무 달라졌지만 훈훈하고 인정많은 시골 사람들과 아이에 대한 사랑이야기가 정겹습니다.
예전 작품으론 <아사와 레도왕자>로 나왔던 <불꽃의 로맨스>가 애장판 전3권으로 나왔구요.
다른 것들도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김영숙 초기작들은 다 우에하라 기미코의 작품을 베낀 것이라고 보시면 되요.
푸룬 눈의 차미, 사랑의 프리마돈나등등....
이 작가 그림를 베끼면서 자신의 그림체를 만들었고 후에 자신의 작품을 내면서도 여기저기서 짜집기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게다가 제대로 완결도 못하고 - 우후죽순으로 공장만화를 찍어냈으니 - 그 후의 줄거리 우운하면서
단 몇장에 이야기를 몰아 끝맺는 수작이란 정말~
저도 몇 작품 보면서 재미는 이다고 생각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별로 정이 안가는 작가입니다6. 헤스티아
'04.11.28 10:03 AM (221.147.xxx.84)김영숙씨 만화로 울고 웃고 했던 초딩시절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어렴풋이 공장만화라는 생각은 했었지요.... 우에하라 기미코의 작품이 한국에 번역되었나요? 보고 싶네요.
7. 근호맘
'04.11.28 10:36 AM (218.48.xxx.4)저도 김영숙시 만화 참 좋아했었어요. 만화가게 가서 그 내용이 뭔지는 모르면서 김영숙이라는 작가이름이면 무조건 빌려 봤었지요.
아~ 82쿡에서 이런 만화책 제목을 보니 옛날이 생각나네요.
근데 요즘 만화들은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맨 싸우고 짱이 나오고.... 아름답지가 않은 것같아요.8. J
'04.11.28 10:57 AM (211.207.xxx.124)ㅋㅋㅋ 내사랑 마리벨... 제가 중학교때 사서 결혼 전까지 가지고 있던 책들 중 하나랍니다.
위에서 지적하셨다시피 표절작이라는 걸 알고 나서 미련없이 버렸었지요.
하지만 그 전까진 무지 아끼던 만화책중의 하나였답니다.
특히 프랑스혁명기와 어우러진 얘기여서 아주 침을 질질 흘리면서(--;;) 읽었었지요.
근데 그거 아세요? 김영숙씨가 남자라는 거요. ^^ 얼굴 못 봤지만 저도 주욱 여자인줄 알았었지요.
아무튼 만화애호가들 사이에서 무지하게 욕 많이 먹는 작가라고 알고 있습니다.9. 레몬주스
'04.11.28 6:42 PM (61.254.xxx.113)수라야님이 말씀하신 꿈속의 신부는 <악마의 신부>로 서울출판사에서 17권까지 나왔습니다.
완결인지는 모르겠구요,일본에선 완결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작품은 사토나카 마치코의 작품인것같네요.
우리나라에선 김숙의 해적판으로 <에덴이어 영원히>란 제목으로 앞부분 - 이집트부분_만 출판되었었구요.
그 다음에 원판을 베낀 <금빛 눈동자의 루츠>,<바다의 오로라>라는 제목으로 니왔었구요.
원제목은 <바다의 오로라>로 78년도 작품이네요.10. 원글녀 입니다
'04.11.28 9:55 PM (211.201.xxx.233)아~저 말고도 그 만화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았군여 ㅎㅎㅎ
근데 표절작이라고 하시니...좀 그렇습니다만 김영숙이란 작가가 좋아서라기 보단
국민학교 시절 부모님 눈치보면 가슴설레면 읽었던 만화라
아마 그 추억을 다시 되돌려 보고 싶어서랍니다.......
잊고 있었던 아사와 레도왕자 얘기 해주시고,레몬주스님의 전문적인 의견도 재밌고
새롭네요...근데 j님 버리실려면 쪼매 더 갖고 계시다 저한테 버리시징 ㅎㅎㅎ
근데 어디서 구할수 있는지 알려 주시는 분은 한분도 없으시네여....흑11. 디아즈
'04.11.29 12:28 AM (211.224.xxx.228)김영숙은 한사람이 아니고, 일본만화 표절집단(?)의 여러 만화가들의 대표이름이었어요. 그래서 그림체가 각각 다르다고....저도 어디서 김영숙에 대해 긴 글을 읽은적이 있거든요. 나중엔 연재만화잡지 출판사도 차렸다가 얼마안가서 망하고.... 에궁....제가 갖고 있는건 갈채시리즈, 꿈시계, 물망초뿐이네요.... 내사랑 마리벨 있는줄 알고 방금 찾았는데...없어요ㅡ.ㅡ 아사와 레도왕자도 있었는데, 어디 갔는지....모르겠구요.....참....책으로 있는게 아니구....시디로 저장이 돼있습니다.
저는 청춘캠퍼스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 무척이요.....일본만화 맨발의 그녀석의 표절판이죠. 그래도 재밋었는데^^ 표절아닌게 없네요....ㅎㅎ12. 디아즈
'04.11.29 12:29 AM (211.224.xxx.228)참...캔디 소장하고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저도 캔디 광팬이거든요. 일본판에, 소설판까지 소장할정도루....
한권씩 포장해서 잘 펴보지도 않는답니다. 닳잖아요....13. Hwan
'04.11.29 6:27 AM (24.131.xxx.152)지금 책장에 캔디 옆에 꽂혀있습니다.^^
저희 엄마가 저 중학교때 어디 문닫는 만화방에서 사오신걸로 아는데..
동대문 만화파는데 가면 있지 않을까요? 저도 확실하지 않아서..;;;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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