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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게 진실일지

사랑과전쟁 조회수 : 1,151
작성일 : 2004-11-27 20:15:43
어제 전 사랑과 결혼 보지는 않았거든요.
대충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만 알고
그러다 제가 자주 다니던 사이트에서 누가 올려놨길래 퍼왔어요.
아래에 이것과 관련된 글도 있고 하길래
kbs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이라고 하네요..

읽기전엔 안내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 그 반대고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고 제대로 판결이 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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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읽어주세요...    
작성일: 2004/11/27 04:39
작성자: 김호은(hoeunaa)

저는 김호은 입니다..
일단 공인의 아내로서 이런사태까지 오게 된것에 너무 죄송합니다.
저 또한 이 드라마를 보고 사실과 전혀 다른 드라마의 내용에 가슴이 터질듯한 분노에 온몸이 떨려옵니다...
겉잡을수 없이 퍼져가는 여러분들의 분노에 깊이죄송하다는 말과 잘못된 진실을 밝히고자 글을 올립니다.

먼저 오늘 방영된 이 드라마는 저의 4년동안의 결혼생활을 너무나 다르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는 완전 무시한채 말이죠.
먼저 전철우씨와 저는 결혼을 하기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전철우씨가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인한 탈세를 한 그를 실명으로 과거의 동업자들이 국세청에 직접 고발했습니다. 따라서 2000년 1월 26일 막대한 세금을 맞았고 지금도 그 세금을 내지 않은채 세금 포탈을 하여 본인의 이름으로는 가게 경영은 물론이고 아무 재산을 소유할 수 없는 상황으로 완전히 사업이 실패되었을때 저는 그 사람과 결혼을 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드라마는 제가 가게 소유를 하기 위해 제 이름으로 명의를 한것으로 나왔지만 그가 탈세 및 세금 포탈로 인하여 본인의 이름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에 제 이름으로 가게 경영을 한 것입니다.
전국의 각 체인점 사장들과 탈세로 인한 세금을 맞아 동업자들과의 싸움이 빗발치고 그 로 인한 채무가 늘어가 재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그와 결혼을 했습니다. 혼인신고도 하지못한채 말이죠.
그런 어려운상황에 그에게 도움을 줄 사람은 저와 저의 식구들밖에 없엇기에 저의 엄마와 식구들이 나서서 채무자들을 상대하셨고 동업자들이 가게까지 뺏으려 하는 것을 저의 어머니께서 막아 그나마 가게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2000년 2월 26일에 결혼식을 올리는 날, 악덕업주라며 결혼식을 못하게 할 것이라는 협박까지 받아 결혼식을 미뤄야 하는 형편이었으나 너마져 날 버리면 본인이 자살을 하겠다 울부짓기에 제가 저 마저 이 사람의 손을 놓으면 이 사람 인생이 잘 못 될거 같아 지켜주구 싶은 의지하나로 결혼식을 강행했습니다. 만약 오늘 드라마에서처럼 저나, 저의 가족이 그 사람의 재력이 탐나 결혼을 하였다면 저는 그때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게 어렵게 결혼생활을 시작하여 저는 외로운 그에게 아이를 바로 가져줄것을 약속했기에 바로 아이를 갖었고 혼인신고도 못했기에 출생신고 또한 못하고 살다가 아이가 유치원에 가야할 나이가 되어 올해 1월 17일 에야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직후 채무자들이 날마다 가게로 찾아와 공인인 그가 직접 가게 경영을 할 수 없어 저의 어머니가 가게경영을 하시면서 그의 채무자들을 상대하며 채무를 갚아주면서 가게경영을 하셨습니다. 그를 보호 하기 위해 말이죠.
저는 엄마에게도 너무 죄송했지만 아이를 갖고 더 잘 살 수 있을것이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혼 초 부터 올 3월까지 거의 매일을 술과 함께 새벽4,5시에나 들어오는 생활의 연속이였습니다.
또한 가게경영이 차츰 잡혀지자 저의 어머니를 나오지 못하게 하였고 4년동안 경영으로 인한 수입이나 방송출연료또한 생활비를 준적 없어 생활이 너무 어려워 친정의 도움으로 살았습니다.또한 저의 형제들에게 가게를 동업하자고 하여 가게를 차리면 본인의 이름값을 달라하는 등 너무나 힘든 생활의 연속이였고 그렇게 가게를 차리면 경영이 되지않아 망한 가게가 여러개 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의 친정도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외제차는 그가 공인이고 연예인인데 차를 산다고 하여 어머니가 타시던 차를 팔아 그 역시 제이름 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는 올 3월에 집을 나갔습니다. 딸을 두고, 집에 있는 그의 금고에서 현금을 몽땅 가지고 잠든사이에 나가버렸습니다. 그 다음날 여러 은행에서 제 이름으로 된 대여금고에서 금고 사용료를 내라고 연락이 왓고 저는 제가 알지도 못하는 제 이름으로 된 금고 사용료를 내야했습니다. 또한 가게는 이미 적자가되어버려 가게에 관계된 채무자들이 김호은의 가게니 김호은에게 돈을 받으라는 그의 말에, 또한 그는 4년동안 신용카드도 없어 제 카드를 사용하였고 그 카드대금과 휴대폰 사용료, 차 할부금까지 저의 어머니가 생활비와 함께 내어 주며 살았고 .지금까지 저는 그의 채무에 현재 온갖 빛더미에 앉은 형편이 되었습니다, 그는 집을 나간 후 지금 살고 있는 월세인 집을 가압류하여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허위의 드라마가 제 앞날을 망치고 사랑하는 저의 딸의 앞날까지 망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교육자로 시간강사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저의 직장도 곧, 잃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를 위해 그를 위해 몸과 마음과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저의 어머니께 죄송할 따름 입니다. 집을 나간후 저는 애기 아빠이기에 좋게 헤어지고 싶어 여러번 만날 것을 부탁했지만 늘 높은 분과 상의중 이라며 앞으론 변호사와 상의하라며 이혼소송을 하였습니다. 자식도 니가 키우라며 지금까지 애 한번 보러 오지 않은채 말이죠. 아빠를 보고싶어 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만나달라고 간청하였지만 아무 연락도 없습니다. 얼마전 조정위원회에서 그를 몇달만에 처음 보았습니다. 저를 쳐다보지도않은채 얼마되지도 않은 돈 빨리 끝내자며 지금 월세집과 적자인 가게를 채무는 제외한체 현금으로 계산하여 달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채무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조정위원회 분들은 저의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여 생활비와 가게운영비및 채무를 정확히 계산하여 변호사를 통해 원만히 잘 해결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부분도 오늘의 이 드라마는 너무나 편파적인 모습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이 이 사건으로 인해 저는 망가진 제 인생을 어찌 살아야 할지 한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앞이 캄캄합니다. 어떻게해서 라도 저는 진실을 밝힐것이고, 이글을 읽어보시고 믿지 않으신다 해도 저는 진실이기에 글을 올립니다. 이미 그를 겪어본 지인들은 저와 같이 피해를 본 분들이기에 저의 마음과 사정을 춤분히 알것입니다. 또한 그는 일생을 남을 이용하여 동정을 구하고 본인의 신분을 교묘히 이용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 누군가 제게 귀뜸해 주었을때 믿지 않았던 것을 가슴깊이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늦게 낳은 딸, 저 한번 잘 살아보라고 본인의 남은 돈까지 그에게 밀어주어 지금까지 빛더미인 가게를 운영하며 너무나 어렵게 살고계신 저의 어머니, 그것도 모자라 이런 치욕적인 상황까지 겪게 해 드려 저는 죽고싶은 마음뿐입니다. 또 엄마의 모자람으로 겪지말아야 되는 아픔을 주게된 저의 딸... 정말 가슴이 메어옵니다. 여러분들도 상식적으로 자식을 생각한 아빠로서 이런 상황까지 오게 하겠습니까? 저는 마지막까지도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자 했고 자식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열심히 살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글이 진심으로 전달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거짓은 오래 갈 수 없다는 신념으로 진실을 꼭 밝힐것입니다.



2004년 11월 27일 오후 12시 13분 현재  2003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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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18.145.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맨날익명
    '04.11.27 8:31 PM (221.151.xxx.76)

    이거에 대한 전철우씨 친구분이라는 사람이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어제 사랑과전쟁보고 사람들이 추적60분에 제보도많이 하고 그랬나보더라구요
    인터넷 포탈싸이트에서도 여기저기 검색순위에도 올라가있고 조만간에 무엇이 진실인지 나오겠죠.
    그나저나 어제 그렇게 방송되자마자 사람들이 '김용'인지 '전철우'인지 의견이 분분하던차에 본인이 당사자라고 글을 올리는거나 당장 학교 그만둘 걱정부터 한다는것부터가 저로선 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사랑과 전쟁이 법정의 판결문을 토대로 이뤄진다고 하니 kbs 제작진이 쌩뚱맞게 어느 한편을 편들어서 일방적으로 매도했을리는 없다고 보는게 저의 견해입니다.
    저 부인의 말대로 한다면 전철우는 지금 돈도 없고 더군다나 남한엔 일가친척붙이 아무도 없는 사람인데 무슨 빽이 있어서 kbs가 그사람을 봐주겠습니까.
    정말 문제가 있다면 kbs상대로 명예훼손이라던가하는 법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기자들에게 슬쩍 찔러주기만해도 저 여자분의 억울함(?)이 조금은 풀리지않을까싶습니다.

  • 2. 전철우씨친구분글
    '04.11.27 8:48 PM (221.151.xxx.76)

    균형감각을 기르기위해서 kbs 사랑과전쟁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와있던 전철우씨 친구분의 글을 옮깁니다.
    ------
    참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결혼식에랑 참가하고 지금까지 옆에서 지켜보는 우리들은 어떻게 속이려고 그따위 꼼수를 씁니까.

    탈세문제는 조,중,동을 비롯한 일간지에 다 발표된 사항으로서 세금이 4억정도 나왔는데 옆에서 어느 사기꾼이 자기가 국세청에 잘 아는 사람이 있으니 자기에게 1억만 주면 그것으로 로비하여 4억세금을 막아주겠다고 하여 오히려 전철우씨가 사기를 당했고 이후 세금문제는 다 해결 된 것 아닙니까.

    조.중.동과 kbs 는 다 사기를 친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 있을가요?

    그렇다면 조,중,동 과 kbs 를 명예훼손으로 법에 고발을 하시죠.

    그러면 국가의 검사가 명명백백히 가려줄 것이니까요.

    대한민국 최대의 공영방송인 kbs 가 그렇게 엉터리인줄 아십니까.

    웃기는 소리 그만 하세요.

    작년에 철우랑 일산에서 식사를 함께 했는데 그때 그가 가정사로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몇일동안 가슴이 아팟던 저였습니다.

    독일산 " 메르쎄데스 벤츠 " 문제는 어떻게 해명하죠.

    언젠가 철우가 벤츠를 타고 왔기에 내가 물었어요.

    <철우야, 너 벌써 부터 사치하냐?>

    전철우:<한국여성들은 자신들이 부자도 아니면서 20대에 벤츠를
    타겠다고 난리니 참... 이 차는 와이프 차고 나는
    중고 쏘나타 타고 다녀.>

    김호은씨!

    사람이 잘못을 할 수는 있을지언정 그때마다 반성을 해야지 지금처럼 또 사기를 치니 사람을 격분하게 만드는 군요.

    그리고 <제 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산 사람>을 가리켜 새벽 4.5시까지 술만 먹고 어쩐다고요?...

    한국사회가 그렇게 날라리처럼 살아도 돈 잘 벌고 행운이 찾아드는 만만한 사회인가요?

    참 당신은 나쁜 사람이군요.

    당신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언론을 통해서 이이 밝혀진 셈이고요 이제 법적 심판만 남은 것이니 인생의 교훈을 바로 가지고 사세요.

    당신의 안티 카페까지 생겼고(당신들은 흡혈귀야) 가천길대학도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니 여러모로 사회에 도움이 되지는 못할지언정 제거해야 하는 그런 존재로 살지 마세요.

    당신보고 네티즌들이 사람도 아닌 짐승이래요.

    정신차려요.




    2004년 11월 27일 오후 2시 44분 현재 2129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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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에밀리
    '04.11.28 1:08 AM (218.153.xxx.204)

    목동 근처에서 전철우가 하던 조개구이집에 간적이 있었는데 겉멋이나 허영기같은건 거의 못느꼈거든요. 오히려 유명인이라고 카운터에 앉아 폼만잡는게 아니라 돌아다니며 일일이 손님 하나 하나 의자챙기고 신경써서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진실은 밝혀지겠죠.. 그나저나 사랑과 전쟁이 실화를 소재로 한다는 말이 사실이었군요...

  • 4. Rainyday
    '04.11.28 4:28 AM (221.163.xxx.207)

    정작 kbs에서는 탈북자들사이에서 도는 이야기를 듣고 각색해서 만든건데..왜 이렇게 이야기가 커졌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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