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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차가 절대 불가..

포제션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04-11-27 12:59:47
연수가서 운전하실 걱정거리가 올라왓는데 전 주차가 문제랍니다.
그냥 직진 아주 잘합니다.
속도감도 괜찮고 .  고속도로? 잘 달립니다.
차선변경 괜찮습니다.
국도도 그렇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넘의 주차.
이거이 저한테는 가장 난코스죠
항상 남편이 타고 있을 때만 하게 돼서 코치해주는 대로 하던 버릇이 있어서
혼자 하면 도저히 못하겟어요
아주 넓디 넓은 주차장 아무데나 넣을수 있는곳 빼구요
거리 계산 안되고 .. 후진시 어디서 정지해서 넣어야할지 항상 망설이다가 옆차에 부딪힐거 같구
하도 안된다 생각하니 더 못하겟더라구요
예전 살던 곳은 공터를 주차장으로 쓰던 바람에 아무 걱정 없엇는데 이제 자기 자리에만 넣어야할때..
진짜 운전안하게 되네요
주차가 문제라서
주차만 잘할 수 잇는 방법 없을까요?
IP : 220.64.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4.11.27 1:05 PM (210.92.xxx.143)

    어디 널널한 공원 주차장에 가서 혼자 연습을 자꾸 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연습할때 중간 중간 내려서 운전대에 앉아서 이만큼이면 실제로는 요만큼이군...하는 걸
    감으로 익혀두면 더 좋겠지요.
    혼자서 천천히 이런경우 저런경우를 정해서 생각해가면서 연습해서, 나의 방법을 터득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더라구요...^^

  • 2. 하늬맘
    '04.11.27 1:07 PM (211.44.xxx.59)

    지난번에 무슨 프로에서 주차 실험하던데..공식대로만 하면 여자들도 주차 잘 할 수 있다..가 결론..
    운전학원에서 배운 공식대로 해보세요..

  • 3. J
    '04.11.27 1:14 PM (211.207.xxx.136)

    창을 열어놓고 고개를 돌려 직접 창 밖으로 보이는 거리 및 각도와
    룸미러, 사이드미러로 보이는 거리 및 각도가 어떤 정도인지...
    늘 창밖과 거울들을 번갈아 보시면서 연습하세요.
    익숙해지면 차문열고 안 내다봐도 거울만 보고도 가능해지고요...

    그리고.. 어떤 시점에서 핸들을 어느 방향으로 틀어야 하고 풀어줘야하는지는....
    장난감 자동차를 내가 위에서 내려다본다고 생각하시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시면 좋은데..
    그게 힘드시면.. 진짜 장난감 자동차 가지고 한번 해 보세요.
    앞으로 굴리고 뒤로 굴리고.. 주차선마냥 직사각형 네모속에 넣어보고...
    물론, 장난감자동차의 바퀴가 진짜 자동차와 똑같이 움직여주지 않겠지만...그래도 감 잡는 데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저는 주차는 초보일 때에 제일 잘했어요. 이상하게도. --;;;
    일렬주차고 후진주차고 간에 단 한 번에 샥~!
    좁은 공간 일렬주차가 젤로 힘드는데 아주 벽에 닿기 직전까지 딱 붙여놓는 것도 선수저럼 했지요.
    근데 지금은 대충하니 오히려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도 하면서 아무렇게나 해요. --

    편안한 마음으로 침착하게 하시면 잘 될거예요.
    다른 사람이 주차할 때에 앞바퀴의 각도와 차가 움직이는 방향의 관계도 잘 봐 두시고요..

  • 4. 하니하니
    '04.11.27 1:20 PM (220.81.xxx.171)

    제가 예전에 운전셤 볼 때 평형주차를 한 번에 못 해서 떨어졌답니다 ㅋㅋㅋ
    저도 주차에 참 약했는데요
    일부러 하루 날 잡아서 주차만 연습했더니만 이젠 왠만한 곳은 다 합니다
    연습하시면 금방하실 겁니다

  • 5. 주차치탈출
    '04.11.27 1:22 PM (24.162.xxx.174)

    자꾸 해보면 늘어요.
    계속 하고 또하고, 첨에는 주차하는데 10분이상 걸리던게(?) 나중에 가면 한번만에 주차 할수 있게되요. 혹 남편께서 답답하다고 뭐라그러셔도 한귀로 흘려 보내고 제 페이스대로 하고 또하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짠!하고 감이 옵니다.
    완벽 주차 그날을 위해!

  • 6. 이프
    '04.11.27 1:34 PM (220.127.xxx.167)

    저랑은 반대시네요.
    저는 주차는 문제 없는데
    고속도로 한번도 안 달려 봤고
    차선 변경 어려워
    웬만하면 차선 안바꾸는데....

  • 7. 글로리아
    '04.11.27 2:11 PM (210.92.xxx.238)

    주차공간이 크고 럴럴한 외국에서도
    저는 옆차 긁을까봐 조심조심 주차했어요.
    우리 옆집 할아버지 차가 빨강색 오픈카였는데
    무슨 브랜드인지는 모르겠고 하여간 `준 골동품'이었거든요.
    행여 긁으면 일 커지므로 거의 자동차가 아니라 도자기 취급했어요.
    횡렬주차는 면허딸때 한국에서는 `공식'이 있잖아요.
    그 공식대로 하면 시험은 통과하는데 실전에서는 무용지물.
    제가 횡렬주차 쩔쩔매느라 저 때문에 차선 하나가 체증된 일이
    있었거든요. 물론 클락숀 소리 하나 안났지만, 그날 이후로는 도전 안했어요.
    무시라~~~
    후진주차도 꿈도 못꾸고.....

  • 8. 헤스티아
    '04.11.27 2:24 PM (221.147.xxx.84)

    그냥 많이 해보면 요령이 생겨요.. 다른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몸으로 익히는 수 밖에..
    달리는건 어려운게 아니지요.. 주차가 진정한 운전실력을 말해주는거 같아요..

    집에서 지우개 하나 꺼내놓고, 종이에 차선이랑 주차구획선 그려서, 요리조리 연습하는(가상으로) 방법도 쓰더구먼요..

  • 9. 달래언니
    '04.11.27 2:25 PM (221.156.xxx.108)

    저는 운전 10년에 후진주차만 잘 한다는 ..ㅋㅋㅋ
    한번에 하는 전진주차 꿈도 못 꾸죠..
    처음 할땐 전진 주차가 쉬웠던것 같은뎅..ㅎㅎ

  • 10. jongjin
    '04.11.28 12:46 AM (211.212.xxx.46)

    티비에서 본 주차공식(직각주차), 대충 말해드릴께요.
    주차칸이 -----
    .............-----
    .............-----
    .............----- 이렇게 3칸 있어요. 나는 마지막칸에 주차할거에요. (점은 없다고 생각해주시길)
    .......^^
    .......^^ -> 내 차에요. 앞으로 쭉가서 첫번칸 중간(내 몸이)까지 가세요. 차와 주차칸 사이에 한사람 들어갈정도 공간을 두어야해요. 너무 바짝 붙지 말라구요.. 핸들을 최대한 돌리고 그대로 후진하세요.
    내가 들어갈 칸에 딱맞아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안되면 좀더 앞으로 가서 핸들을 돌려야하는지 뒤로가야하는지 조정해보세요.
    차없는 주차장에서 연습하시구요, 앞뒤로 차가 있을때는 사이드 미러를 보면서 부딪히는지 확인해야해요. 그러니까 핸들 돌리고 후진하면서 내가 뒤 모서리랑 두번째칸 차 앞이 부딪히면 안되니까 잠시 멈춰서 사이드미러를 보면서 들어가야죠.
    주차장에서 한번 해봤는데 딱 들어가서 신기했어요. 문제는 일렬주차도 할수 있어야 한다는거구요..
    네이버에서 주차공식으로 검색하면 주차방법들이 나와요.
    주차는 사이드 미러 보는 연습을 해야하더라구요. 처음엔 감이 안오는데 좀 하다보면 사이드 미러를 보면서 안부딪히게 할수 있어요.

  • 11. Ellie
    '04.11.28 1:53 AM (24.162.xxx.174)

    달래언니 혹시 큰딸별명이 코끼리 다리가 아닌지요? ^^
    우리 오마니 인줄 알았슴돠. ㅋㅋㅋ 우리엄마 전진주차 저보다도못하는데, 후진주차는 거의 예술이거든요. ^^

    고개 차밖으로 내밀면서 하는것 보다, 거울보고 주차하고 다시 내려서 보고.. 이렇게 감잡는게 더 쉬우실거에요. ^^

  • 12. 달래언니
    '04.11.30 10:44 AM (221.156.xxx.108)

    앞이 안보여요...
    앉는 순간 운전석에 포근히 파묻히고 마는 신체적 조건 때문에...ㅋㅋㅋ

    Ellie님. ^ ^
    기럼 오마님께서도 저처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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