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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운을 바라신다면..(믿거나 말거나)

깜찌기 펭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04-11-26 22:31:14
오늘 낮선 택배하나 왔습니다.
뭐지? 열어보니, 낮선 DVD..  알라딘 스패셜 에디션이라고.. 한국더빙/영어더빙 각 한장식된 DVD네요.
이게 왠거지??? ^^a
흐흐흐..
'포카칩'이란 과자 미니팩 아세요?
작은양에 다양한 종류가 좋아서 자주 사먹는데, 지난달 알라딘이벤트할때 응모했거든요.
거기 뽑힌거예요.. ^0^

내년 1월에 아기태어나고, 신랑 학교들어가고.. 돈나갈곳은 빽빽한데 모아놓은건 없고.
그래서 돈좀 아끼며 살고픈데, 자꾸 시댁쪽으로 돈나갈일은 자꾸 생기고.. --;
가을접어들면서 그것때문에 많이 속상했어요.
답답한 마음에 로또도 운세봐가며 사고.. 혼자서 잔머리 많이 굴렸죠.
현관에 노란것을 두면 재물운이 생긴다죠?  결혼기념일핑게로 노란 국화사서 10월부터 꽂아뒀습니다.
꽃이 시들면, 노란 삔이라도 두고 다녔어요.

10월, 11월...  지출이 엄청 많은 달이였어요.
자동차 견인/시엄마선물/시동생차수리비/시아부지여행경비/출산용품구입/자동차 수리비/ 등등등..
현금없어서, 저금통까지 뜻었답니다. --;
지출이 이리도 많은 달이였는데, 신기하게도 돈나가면 뭔가가 하나식 들어오더군요.
뭐뭐 생겼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상품권... 10만원권 3장. 2장은 잘쓰고 1장은 팔아서 현금챙겼어요.
유모차... 잡지경품입니다.  예전에 자랑했죠? 맥클라렌사의 3백만원상당 티타늄모델. 젤 땡잡은것!!
MP3/이동식디스크... 신랑이 회사에서 우찌 공짜로 들어왔어요.
길가다 현금 줍기.. 아파트계단/공원산책중에 천원/오천원식 솔솔히 주웠어요. ^^;
알라딘dvd... 위에 올렸듯 과자 경품.
그외에도 신랑회사에서 갑자기 정산된 출장비등 계속 뭔가가 생기네요.

신랑도 첨엔 마냥 좋아만 하다, 자꾸 연속해서 생기니 '우리 아기가 복덩이인가?' 라며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집에 뭔가 좋은일있는것같다고.. ^^

저는 특별히 미신이나 풍수를 믿는건 아니예요.
어쩌면, 10/11월이 저희 부부에게 최고로 운좋은 달일수도 있었죠.
하지만, 특별히 '현관에 노란색'을 신경썼던 달이라선가요? 쉽게 무시가 안되네요.

큰 재물운이 생기진 않아도, 지금 우리에게 더이상 지출은 줄여달란 마음에 노란 장난감하나 현관에 뒀습니다.
현관사진구석에 보시면, 코끼리뒤에 숨은녀석..보이죠?

혹 재물운을 바라신다면.. 현관에 노란 물건하나 둬보세요.
큰 재물운이 생기진 않더라도, 누가알아요? 지출운을 막아줄지.. ㅎㅎ  





IP : 220.81.xxx.14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04.11.26 10:49 PM (218.145.xxx.193)

    진짜 아가가 복덩이네요...
    어른들 말씀이 나가면 다 채워진다는데...(돈애기죠^^)
    좋고 편한 맘으로 하긴 어렵죠^^

  • 2. 김혜경
    '04.11.26 11:08 PM (218.51.xxx.247)

    저희집은 뭐...현관에 노란꽃 놔둔지 오래지만..나갈 일만..쏠쏠...

  • 3. 날날마눌
    '04.11.26 11:13 PM (218.145.xxx.193)

    샘님..ㅎㅎ.웃음이 나는데...동시에...ㅠㅠ

  • 4. 하루나
    '04.11.26 11:17 PM (211.217.xxx.126)

    이런...부럽네요...저는 정말 2004년이 제생에 최고로 나쁜 해였거든요...온사방이 지뢰랑 폭탄밭이라서 정말 살기가 빡빡했는데...저도 현관에 노랑이를 놔두고 싶은데...현관 신발장이 통짜라서...음...신발장 문짝이라도 노랑 그림이라도 붙여 놔야겠네요...

    그리고...그런 행운들...다 펭님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 아닐까요? 게으른 저는 뭘보내는것도 심란해서 안하고 있거든요...그저 올해가 가기전에 취직이나 했으면 하는것이 올해 마지막 소원이자 바람이에요...아멘...

  • 5. 키세스
    '04.11.26 11:20 PM (211.177.xxx.141)

    현관에 노란꽃 꽂아두고 저도 올해 돈 생기는 일 쏠쏠했는데... ^^
    갑자기 제 뒤에 걸린 노란 잠바까지 현관에 걸어두고 싶네요. ㅎㅎㅎ
    펭님 선물 받으신거 넘넘 부러워요.
    귀찮다고 응모 한번 안해놓고서는... ^^;;

  • 6. 민석마미
    '04.11.26 11:25 PM (210.223.xxx.140)

    나두 당장===3===3
    노란색 찾으러 감당
    대체 멕클라렌 3백짜리 구경좀 시켜주셈

  • 7. 미스테리
    '04.11.26 11:31 PM (220.118.xxx.51)

    진짜 복덩이....^^*
    축하드려요....근데 울 부모님이 여행다니시며 코끼리가 재물을 끌고 들어온다고 기념품을 사오셨는데
    코끼리 엉덩이가 문쪽을 향하도록...그러니까 우리가 볼때도 앞이나 옆이 아닌 엉덩이가 보여야 된다고
    하시던데요...^^

  • 8. 깜찌기펭
    '04.11.26 11:34 PM (211.116.xxx.145)

    우리집 현관 코끼리도 시부모님꼐서 절대 못치게우게 하세요. --;
    그런데, 별 효과는..쩝..

  • 9. 마농
    '04.11.26 11:47 PM (61.84.xxx.28)

    어느 부모가 바뀔까요.
    자식 잘 되길 바라는 것은 본능인데요.

  • 10. 국화
    '04.11.26 11:47 PM (211.225.xxx.54)

    저도 효과봤습니다.
    얼마전에..어느분이 시댁 산에..다른분 산소가 있어서 땅을 못팔았는데..노란 꽃 놓구 팔았다는
    그거 읽고서...쟈스민님이 답글 다셨었잖아요..
    그때..저..노란 소국 사러갔다와서 댓글 달았는데..한단에 5천원..비싸다고 투덜거렸거든요.
    그런데....
    그날..
    남편이 들어와서는 현관보고..왠꽃이냐고 그러길래..
    제가 저렇게 하면 재물운이 있대" 했더니..
    "재물운이 있으믄 뭐하냐? 나 어제 입찰 떨어졌다..ㅠㅠ" 하면서 미신이야~ 그러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그랬죠.."어제는 꽃 놓기 전이구...오늘부턴 일이 잘풀릴꺼야~ 진짜루.."
    했는데....
    그 담날....
    낮에 남편한테서..전화가 왔어요..(평상시 집으로 전화하는일 없음)
    그저께..입찰한 공사가요..울남편이 낙찰가를 2등으로 써냈어서..아슬아슬하게 떨어졌던건데..
    오늘 갑자기..그 낙찰받은 회사가..
    그거 못하게 됐다고..
    (그거 정부 공사거든요)...담당자한테서 연락이왔다고....좋아서 전화했더라구요...
    1원한푼이 아쉬운..이 불경기에..
    정부에서 시행하는공사는..
    돈떼일 염려두 없구...아주 확실한 거잖아요. ^^


    그때..쟈스민님과..원글쓰신분께도 감사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사행심 조장(?)..
    뭐..이런글이 될까봐....
    못올리고 있었습니다.
    암튼..저 그 담날로..
    국화 한단 더 사다가.....오지게 꽂아놓구 있습니다.

    너무 일찍 시들어 버릴까봐...물갈이 할때..얼음을 넣어줬더니..
    아직도 팔팔......(아참..잎사귀는 거의 다 떼어버리래요..그래야 오래간다고...꽃집아저씨의 말씀)^^

  • 11. 깜찌기 펭
    '04.11.26 11:55 PM (211.116.xxx.145)

    역쉬 마농님.. ^^*
    저기 스타트필림화분은 현관과 마주본 거울가리려고 일부러둔 화분이예요.
    말린꽃/조화는 될수있음 두지말래요.
    좋은기 안나온다구.. ^^;

  • 12. 미스테리
    '04.11.26 11:57 PM (220.118.xxx.51)

    울 아들 중2때 친군 엄마가 키 키울려고 학원도 안보내고 10시면 자라고 했어요.
    근데 학원간 친구들이 끊임없이 문자를 해서
    잠을 못잤다는....

  • 13. 핫쵸코
    '04.11.27 12:02 AM (218.237.xxx.140)

    에고,,,울집 현관신발장에는 조화를 뒀는데....그래서 운이 없는건가요?--;;
    생화를 꽂아봐야겠네요^^;
    근데 꽃말고도 다른 노란색이 들어있는 소품도 괜찮나요?

    펭님,,뱃속아가는 잘 커겠죠^^...참,,,예정일이?

  • 14. igloo
    '04.11.27 12:04 AM (211.200.xxx.3)

    저희도 신발장 통짠데..
    노란 포스트잇 붙여놔도 될까요?(흐흐)
    급한 김에 사탕살 때 받은 노란깡통 올려놓긴 했는데.. ㅠ.ㅠ

  • 15. 메밀꽃
    '04.11.27 12:13 AM (61.74.xxx.132)

    저도 여기서 노란 조화 현관에 두면 재물운 있다해서
    한달전에 노란색조화 한다발 바구니에 꽂아 현관에 두었거든요.

    저요,,,효과 봤습니다요^^
    11월초가 제 생일이었는데 시어머니 새댁때는 생일 챙겨 주셨지만
    몇년전부터는 안챙겨 주셨거든요.
    근데 이번에 생일이지 하시며 30만원 주시대요 허걱!!!
    또 친정 남동생, 생전 생일 안챙겨줬는데 "누나, 생일날 밥사먹어"하며
    20만원 주대요...또 허걱!!!

    현관 ,들락날락할때마다 기분 좋습니다요^^*

  • 16. yuni
    '04.11.27 12:15 AM (211.178.xxx.48)

    코끼리 궁뎅이를 문쪽으로 !!!!???
    알았습니다.
    당장 코끼리 돌려놔야지 쌩~~=3=3=3=3
    (장식장에 있던 꼬마 코끼리도 현관으로 데불고 갑니당 =3=3=3)

  • 17. 마키
    '04.11.27 1:45 AM (218.235.xxx.207)

    저도 급한대로 눈에띄는 노란수건이라도 가져다 놓으려고 현관으로 갔는데..허걱~~~
    우리집 현관 노란색 천지 였네요..ㅡ.ㅡ
    달덩이 같은 노란푸우 두놈...노란 조화화분이 두개....노란 액자가 세개..
    어쩜..매일 보면서 몰랐을까요..^^

    근디....지름신의 명을 받잡고...드롱기 질러버렸는데...
    연말이라고 뭣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 18. tazo
    '04.11.27 2:13 AM (70.48.xxx.124)

    엄마가 이리 구여우니 아가는 얼마나 구여울꼬~(건강하세요 펭님^^)
    =3=3=3

  • 19. 이론의 여왕
    '04.11.27 2:21 AM (218.144.xxx.172)

    저는 어제 길에 천원짜리 떨어져있는 걸 보고는
    "어마낫, 돈 떨어졌잖앗!!!" 하면서 벌레 보듯 놀라서 도망쳐왔어요.
    길에 떨어진 돈 줏으면 '순사'가 잡으러 올 것 같아서,ㅋㅋㅋ
    여지껏 한번도 동전 한번 못 주워온 바보가 여기 있습니다...>,.<

  • 20. 국화
    '04.11.27 3:50 AM (211.199.xxx.160)

    자다가 일어나서..왜 이리 잠이 안오는지....쩝
    또 댓글달고 있습니다.. ^^

    생각해보니..(사례3)...얼마전에...즉 11월 13일에..산삼도 생겼습니다. 두 뿌리나..
    이것도 팔면 돈되는거니깐..재물복이죠?^^
    백년묵은 건 아니고..수십년 묵은거요...
    좀 더 오래된듯한 한뿌리는 친정엄마한테 갖다주고..
    몇년(?) 덜 묵은듯한건 남편주고..

    서로 안먹겠다고 난리를 부려서...우여곡절끝에.... 두 사람한테 간신히..먹였더랍니다.
    효과는 좀 보이는거 같아요.
    남편은 하루 두갑 조금 넘게 피우는 줄담배가..(집에서도 줄창 피워대고..)
    너무 써서 못피겠다고..그러고...(담배값 저축만해도..얼마예요~ 이것도 그러니 재물운)
    현관문 들락날락할때마다..
    국화꽃한테 얘기하잖아요.. 광*이 같지만...
    "잘잤니? 안심심하니?..시원한 물 더 주까? 향기 좋네~ 이러면서.."

  • 21. 정말 미남
    '04.11.27 6:40 AM (220.87.xxx.51)

    재미있네요.
    저도 얼마 전 노란 국화 한 다발 현관에 배치했는데 왜 재물 생각은 못했을까이 ?
    흠...오늘 다시 시도 해 봐?

  • 22. 깜찌기 펭
    '04.11.27 7:53 AM (220.81.xxx.152)

    국화님..진짜 짭짤하게 효과보셨네요. ^^;
    핫초코님.. 잘지내시죠? 저 내년 1월말에 아기낳아요.

  • 23. Ellie
    '04.11.27 8:48 AM (24.162.xxx.174)

    내가 보기인.. 복뎅이 때문인것 같은데.. 그나저나 저도 우리집앞에 노란거 하나 붙여 놔야겠습니다.. ㅠ.ㅠ (차유리 또깨졌슈~ㅜ.ㅜ)

  • 24. 봉처~
    '04.11.27 10:51 AM (220.94.xxx.194)

    그러게요 뱃속 아가가 복덩인가봐요...
    펭님 감기 조심하세요~~

  • 25.
    '04.11.27 11:20 AM (210.104.xxx.130)

    ㅎㅎㅎ 넘 재밌어요.. 저도 노란국화 사러 갑니다..

  • 26. 안양댁..^^..
    '04.11.27 2:01 PM (219.248.xxx.14)

    ...ㅎㅎㅎㅎㅎ........노란 소국 좋아 하는데.....노란색 장바구니가 달려있음다--;;;

  • 27. 달콤키위
    '04.11.27 3:18 PM (220.76.xxx.215)

    울집 현관에도 노란색 꽃 (조화)있는데 우째 돈 들어오는 일이 없네요. ^^
    ㅎㅎ 그래서 방금 노란색 손전등도 현관앞에 뒀습니다.ㅋㅋㅋ 효과 있을까요?

  • 28. 하늘,바람,구름
    '04.11.27 10:50 PM (218.238.xxx.215)

    웃...이런...전 가을 내내 노란 화에 필이 꽂혀서 현관에 꽂아놓고 있었는데..아무 일 없었는데..우잉..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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