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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할때 돈이요....

김장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4-11-26 11:26:22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시댁에서 김치는 일년에 한번 정도 갖다 먹지요. (나중에 아주 안주실것같아)
거의 친정에서 오빠네 김치 담궈줄때 같이 일하면서 갖다먹어요.
(물론 돈은 못드리고 어쩌다 약정도)
쌀도 친정외삼촌이 일년에 몇가마니씩 친정 주시는데 그것 조금씩 갖다먹구요. 기본양념도.
얼마전에 시댁에서 정말 우리가 친정에서 갖다먹는 것 한번도 안된 양을 가지고 왔는데 울 신랑
쌀값주라네요(지금까지 친정집에서 가지고 온 것 돈으로 따지면-결혼생활 6년)

저가 말하고 싶은건 아니 물어보고 싶은건
이렇게 친정에서 갖다먹을때는 공짜인데 시댁에서 김장 할때  돈을 드려야 하나요?
(다들 그런 분위기라)
시댁도 두분밖에 안계셔 실은 김치필요 없거든요. 저희것 조금씩 드린다해도 안드신다고 하시고요
실제로 김치에 허연게 끼여있기도 해요 하도 안드셔서.....
시누들 줄려구 김장하시지요. 가끔 저가 가서 도와주는데요. (당근 저희 김치냉장고 없어 김치 안가져와요) 이럴때 친정에는 안드리는데 시댁에 드려야 하는지요.
물론 돈이야 자주 드리면 좋겠지만 시댁에 드리면 당연 친정도 드려야하는데 저흰 그렇게 넉넉하지
못하구요. (평소에도 시누들 한번씩 오거나 거의 일년에 3,4번 같은지역구는 1.2달에 한번씩 모여
밥먹어요-이것도 무시못하겠드라구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IP : 211.253.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서
    '04.11.26 11:28 AM (211.201.xxx.35)

    김장도와주는데 굳이 돈까지 줄필요는 없지 않나요?

  • 2. 이프
    '04.11.26 11:34 AM (202.30.xxx.200)

    안 갖다 걱는데 무슨 김장 값을...
    부모님 용돈이라면 모를까....

    근데 남편분 사고가 참 이상 하네요.
    교육이 필요 할듯...

  • 3. yuni
    '04.11.26 11:42 AM (211.210.xxx.56)

    시댁에 김장값이든 쌀값이든 뭔 명목으로라도 드린다면 친정에도 당연히 드려야 마땅해요.
    우리 형편이 넉넉치 않아 못드려요.. 하는건 핑계에요.
    막말로 이번달에 양쪽집에서 가져온거 돈으로 셈해드려 맨밥에 간장 찍어 먹을 상황이면
    남편보고 가불해오라고 하세요.
    "시어머니게 얻어먹은거 돈으로 셈해드리라니 내 친정도 셈해드릴란다. 그러니 돈 없네.
    돈 끌어와라" 하세요. 왜 친정에선 공짜로 갖다드세요.
    님이 남편버릇을 잘못 들였네요.

  • 4. 동감
    '04.11.26 11:46 AM (61.255.xxx.166)

    170에 55 만들려면 피나는 다이어트를 했겠으니 탈모가 생길 수 밖에요.^^

  • 5. 동감2
    '04.11.26 12:29 PM (220.118.xxx.207)

    정신적 경제적 독립이라는 게
    시댁의 경우만 성립되는 개념은 아닌 듯--
    딸들도 독립안된 경우 많아요.
    시부모님이 농사지어 보내오는 쌀이라면
    얼마간의 돈은 드려야 될 것같은 데요?
    농사짓는 분들 힘드시잖아요.
    그리고 님의 친정에서는 외삼촌이 던져주시고 친정 부모님이 님께
    조금 덜어서 패스해 주시는 거니까 님은 가만히 있어도 되겠지만
    친정부모님이 그 동생분께 답례를 하지 않나요.

  • 6. 김혜경
    '04.11.26 4:48 PM (218.51.xxx.247)

    친정이든 시댁이든 뭘 주시면...성의표시를 하시는 것이 맘 편하지 않을까요? 많이 드리는 것이 아니라 형편껏, 성의 표시요...

  • 7. 동감3
    '04.11.26 7:19 PM (211.225.xxx.197)

    저는 친정에서 김장 얻어다 먹을때..처음부터 친정에도 드렸고..
    산후조리할때도..원래 친정엔 주는거다..이러면서..친정에 한달 기름값에..따로
    엄마 용돈도 두둑히 챙겨서 드렸어요.(이런거 받는사람이 어딨냐고 하면서 안받겠다고 해도..)
    남편 버릇을 잘 들이셔야 하는데...
    시댁에선 김장김치 안가져오고..
    가서 도와드리는것도 품삯인데..
    따로 비용드릴 필요는 없잖아요.

    님같은 경우라면..저는 친정에서 가져오는거..외삼촌한테서 오는거라 하더라도..
    엄마가 덜어주시는거니깐..
    따로 돈을 드리겠네요..용돈명목으로라도..
    그러면서 친정엄마한테..
    "외삼촌한테 내성의 표시라도 하고 싶어서 그런다고..엄마가 대신 고맙다고 전해달라"
    이렇게 말하면..
    엄마가 외삼촌한테..그 말씀전하시면서..답례를 하시겠죠.
    그러면..서로 좋은관계가 되는 거잖아요.
    외삼촌도 조카를 이뻐라 생각할꺼고..
    엄마도 뿌듯하실꺼고...

    암튼 결론은..
    결혼한 이후로는 어느쪽이던 공짜로 가져온적이 없다는...

  • 8. 하늬맘
    '04.11.27 1:19 AM (218.55.xxx.198)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이렇게 꽁꽁 숨어서라도 남편 흉 보고 싶어서 한마디..
    결혼하고 시댁 들어가 사는데..남편왈..어머니께 방세 내라고 ...
    무수리 추천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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