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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러갈까요?.....방금 남편이랑 통화했는데요..
어떡해? 과감하게 이따 올라갈께라고 못했어요...
니가 알아서 해? 퉁명스런 대답이더라구요.....
말이라도 너 힘든데 이따 같이 가자 이렇게 못하나요?
눈물만 흐르네요....ㅠ.ㅠ
1. 행복맘
'04.11.26 10:48 AM (61.79.xxx.100)이렇게 비오는데...
넘하시네...
무시하고 사세요...
둘다병나면 어떻게 해요.2. 그냥
'04.11.26 10:55 AM (220.118.xxx.207)그러세요
어머니는 낼 오라시는데 어찌그러냐
비도 오고 배추도 저녁에 온다니
저녁에 가서 낼 버무리면 되겠더라.
너 퇴근하고 빨랑 집으로 와라 너땜에 나 늦게온다고 욕먹이지 말고"
하시고 어머니한테는 오후에 애아빠 퇴근하자마자 같이 가겠노라고
저녁은 어머니집에가서 먹겠노라고전화하세요...3. 나두
'04.11.26 10:58 AM (61.97.xxx.126)비오니까 저녁에 남편이랑 간다에 한표 입니다.
그만일로 울긴요.. ^^4. 헤스티아
'04.11.26 10:59 AM (220.117.xxx.251)내가 하기 싫은일은 남도 하기 싫은 법인데,,
남편이 이 날씨에 아기 데리고 혼자 거기까지 간다고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나올 것인데...
날이 정말 꾸리하네요...5. 나뚱
'04.11.26 11:03 AM (61.97.xxx.126)솔직히 나라두 가기싫죠. 근데 아직한번도 김장 에 가시지 않으셨다면서요?
이왕 첨부터 이번김장 가시기로 했다면 이것저것 생각말고
용기를 내서 후딱 다녀 오세요~~
눈물뚝 ! 아자아자 화이팅!!6. 무지개 넘어
'04.11.26 11:04 AM (220.85.xxx.215)그런일은 남편이 알아서 해 주질 못합니다.......
아내가 해야할일 며느리가 해야할일은 꼭 꼭 지켜서 해주면 남편 아무소리 못하죠...
김장일로 남편한테 가야해 말아야해 하면 안됄것 같은데.......
숨한번 크게 들이쉬시고.........남편한테 전화 하세요........
"생각해 봤는데....올해는 가봐야 할것 같아.....나 먼저 갈테니까 퇴근 빨리하고 와요....."
하고 전화 하세요..... 그리고 힘차게 내려 가는겁니다.......
그럼 남편도 다시 님을 볼테니........힘내시고.........고기 넉넉히 사가지고.......
김장값도 챙기시고..내려가세요.....이왕가실거면........언능 가세요.....7. 왜이렇게
'04.11.26 11:06 AM (211.201.xxx.35)마음이 약하세요?
김장 그게 뭐라고 이렇게 약한 며늘의 마음을 갈갈이 찟어놓다니..흑흑..
저라면 않갑니다..않가고 김장 않얻어먹는다에 한표.
뭐 나중에라도 김장김치 안겨주신다면 성의표시 한다..8. 그래요
'04.11.26 11:08 AM (220.118.xxx.207)자 지금 아기 옷 따뜻하게 입히시고
님도 따습게 입고 자고 롤거니까 잠옷이랑 아기 과자랑 화장품이랑
슬렁슬렁 챙기면서....****야 할머니 집에 김장하러가자 너도 김장해라 하시면서
밖에 나가서 지나가는 택시타고 또는 버스타고
씩.씩.하게 갑시다
생각을 바꾸면 하루가 즐겁다.9. 익명
'04.11.26 11:08 AM (211.213.xxx.92)남편분도 중간에서 곤란할겁니다. (효자라면 특히...)
맘 굳게 먹고 다녀오세요.
전화 안 하고 그냥 가셨으면 좋았을껄...
무거운 짐은 싸놓고 남편분한테 저녁에 갖고 오라고 시키시구요,
꼭 필요한 것만 챙겨서 내려가세요.10. 님...
'04.11.26 11:19 AM (61.255.xxx.166)융통성 있게 생각하세요.
지금 아이데리고 가시는거 힘들어요.
이 비오고 추운날 21개월 된 아이 데리고 고속버스...오버에요.
이따 남편이랑 같이 가시구요.
21개월 된 애 데리고 김장 제대로 도울 수 나 있을 거 같으세요?
남편이라도 있으면 애라도 저지레 못하게 보기나 하죠.
어머니도 그 어린 것 데리고 님이 김장 제대로 도울거라고 생각안하실거에요.
시댁의 특징이 힘들어보여도 지가 하겠다면 굳이 마다하지 않는거죠.
그럴 때는 내가 조절하는거에요.
"날이 좋았다면 낮에 왔을텐데 죄송해요~~~"하면서 남편과 같이 들어가세요.
그리고, 내일 김장했으니까 수육 싸먹자고 님이 고기 끊어갖고 들어오세요.
제가 삶을 께요~~ 하면서요.
남편한테 너무 서운해 마세요.
지극히 보통의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툴툴 대지 마시고, "비가 와서 못가겠어~~ 빨리 퇴근해. 어머니 집에 일찍 가야돼."하세요.
화이팅!!! 울지마세요.11. 이프
'04.11.26 11:20 AM (202.30.xxx.200)콜 택시 불러서 집앞에서 부터 타고 가세요
감기걸려 고생하고 돈 쓰는거 보단 낫죠.
오늘 아침에 출근 하는데
바람도 장난 아니게 불던데요? 감기 걸리기 딱 좋아요.
거 참 이상한 남편 일세.12. 김혜진
'04.11.26 11:22 AM (220.163.xxx.215)저도 그게 맘이 편할것 같네에~~(급식 다해놓고 이러고 있심니당^^)
괜히 저녁에 남편이랑도 편치 않고, 님은 더더군다나 밤새 잠도 안올꺼구....
그러지 말고 위에 익명님과 그래요님 말씀처럼 맘 한번 크게먹고 기분좋게
출발 하시이소~~ 그러면 몸은 힘들어도 만사 다 ~~ OK 됨니다.
본인맘 편하지예, 남편은 괜히 고맙고 미안해 하지예, 보무님 한사코 오지말라
해도 고생하며 온 며느리가 넘 고맙고 대견하지예........ ^^
어쩌겠심니까, 한국며느리인데........ ^^13. 123
'04.11.26 11:23 AM (211.201.xxx.35)그렇게 가고 싶으면
남편한테 니나 가라고 하세요.
정말 얼빠진 남편이구만..
도대체 상식이 없군요.
이 날씨에 21개월된 아이데리고
교통편도 제대로 없는데 자기 집을 가서
김장을 도우라니..14. 김혜진님
'04.11.26 11:25 AM (211.201.xxx.35)미안하지만
한국며느리들 다 그렇게 살아야 하는거 아니거든예..
나는 내 동생이라면 절대 가지말라고 말립니다.15. 허참~
'04.11.26 11:32 AM (221.159.xxx.240)윗님 말씀 공감....
김 혜진님의 글을 좋아하지만 혹시 착한 여자컴플렉스??
그냥 맘이 원하고 몸이 원하는대로 하세요....시어머니도 낼 오라고 하는데 굳이 왜???16. 이프
'04.11.26 11:38 AM (202.30.xxx.200)ㅋㅋㅋ
울 아들과 같은 녀석이군요.
공부를 눈과 머리로만 해요.그래서 책은 다시 팔아도 될만큼 깨끗해요.
그래도 큰소리 치는 아들이 소심한 아들보단 훨 나아요.
같이 손잡고 격려해 주자구요.
'넌 할 수 있어'!!!17. 헉..잠재된
'04.11.26 11:39 AM (220.75.xxx.21)미래의 무서운 시어머니들 많으시네요
21개월짜리 아이데리고 이날씨에 꿋꿋히 낮에 혼자 가라는분들도 많으시네요
해마다 하는 김장일텐데, 아이 좀 더 큰 다음에 더많이 도와드릴기회도 많을텐데18. 이프
'04.11.26 11:50 AM (202.30.xxx.200)어쩌긴 뭘 어쩌겠습니까? 김 혜진님?^^
잘못된건 고쳐 가면 살아야죠.
한 세대가 걸리더라도...
저라면 콧방귀(?) 낄일에
착하신 원글님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저도 남편도 시어마니도 경상도지만
제가 간다고 해도 우리 시댁 식구는 말립니다.
한번도 간적 없어요.19. 김혜진
'04.11.26 11:51 AM (220.163.xxx.215)아이고~~ 왠 돌과 화살이 일케..... 급식 떠나기전 함 봤더니.......
온몸에 멍 투성이로 급식 감니다이~~^^ 눈에 시퍼런건 우짜지??
그래요, 저도 벗어나고픈 한국며느리고 이런거 정말 싫지만 착해서라기
보다 그냥 그렇게 하는게 맘이 서로 편하더라고예.
내가 만약 미래의 잠재된 무시운 시엄니 될까봐 딸 밖에 없잖수~~^^
사실 속으론 저도 늘 외치고 있지예~~ "남편님들 너희분들도 함 해보시지~~흥!"
요렇게예......... 지 급식 감니다. 아이고 눈이야........20. 내가
'04.11.26 11:55 AM (211.201.xxx.35)맺힌게 없어야
미래에도 좋은 시어머니자리가 됩니다.
맺힌게 많이 있으면 나중에 그 원한을 며느리한테 또 풀져.
그러면 악순환밖에 더되요?
힘들면 못간다고 할말을 하고 살자구요.21. 근데
'04.11.26 11:59 AM (220.118.xxx.207)원글님이 그런 말을 못하는 분인거같거든요
맘은 딱 안가고 싶은데 남편눈치를 무지 보고
시어머니 눈치도 열씸히 살피시는 아직은 사랑스러운
초보새댁이시니까---
우리가 가운데 손가락(중지)을 모아보아야해요22. ....
'04.11.26 12:05 PM (211.44.xxx.149)가지마세요. 억지로가서일하면 시어머니눈에 다 보입니다.
그런맘으로 김치담으면 맛도 없음니다.23. ,,,,
'04.11.26 12:13 PM (211.178.xxx.25)모두가 답답으로 뭉쳐진 가족 같습니다 그려
고속버스씩이나 타고 그 잘난 김장 담그러 오라시는 시모님이나
그런일로 얼굴 뚱한 남편이나
또 그만 일로 이말도 저말도 못하고 눈물이나 짜는 님이나...24. >>>>
'04.11.26 12:14 PM (220.118.xxx.207)어차피 올해는 도와드리기로 결씸하고 계셨던거고.
예정일이 좀 빨리 닥쳤다고 생각하시고 (출산예정일이 앞당겨진다고
애기 안 낳을거 아니잖아요)
게다가 날씨까지 협조를 안해주지만
원래 예정일 날씨가 오늘보다 더 좋다는 보장도 없고
남편이 더 예쁘게 군다는 보장도 없고...
시댁김장하기 싫은거야 어느 며느리가 좋다고 하겠어요.
하지만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일이라는 게 또 있으니까.
자꾸 이 핑계 저 핑계 가기 싫다는 구실 찾으시면 더 맘 상해요.
가실꺼면 화-아-ㄱ 떨치고 일어나시고
안가시고 싶으면 그냥 날씨가 넘 안좋으니 저녁에 간다고 하시고
누가 머래도 맘편하게 있으시와요.25. ....
'04.11.26 12:25 PM (211.44.xxx.149)작은일을 크게벌리고 시끄럽게 구는 스타일 이네요.
언제해도할걸 이번주나 다음주나 하는건 마찬가진데....
피곤한 스타일이네요....26. 숑숑이맘
'04.11.26 12:31 PM (219.252.xxx.28)전 다시 태어나면 김장과 제사 없는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어요..
김장이 뭐라고 저도 이번에 시댁에 김장 하고 왔다가 하루종일 꼼짝 못하고 누워 있었어요.
허리가 어지나 아픈지...또 우리 시어머니는 김치 공장을 차리시려는지 배추가 몇 포기인지 절대 안 알려주시고 끝없이 내오기만 하는데....끔찍했죠...
노인네 둘이 살면서 자식들 준다고 ,,,무슨 김치를 또 얼마나 많이 먹는다구...
결론은 어른들은 저희가 원하는 대로 말씀들 드려도 머릿속에 입력이 안되죠.
그냥 당신네들이 살아온 습관과 생각으로만 행동하고 말씀하거든요.
어차피 우리 남편과 살건데 일년에 한번 김장하는 날 전 좋은 마음으로 일하고 왔어요.
허리가 아프고 힘들었지만 집에 오는 내내 큰 숙제를 한 것 같아서 마음이 홀가분했답니다.
저는 어차피 해야 할 거라면 가서 하는 시늉이라도 내야 할 것 같은데요..27. @@
'04.11.26 6:41 PM (211.225.xxx.197)김혜진님만 ..김장하러 가라고 한거 아닌데..
왜 다들 그분만 걸고 넘어지는지..
평소에 무슨 감정이 있으신가?
그리고..
윗님은..
제사와 김장없는 나라...
있습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쌔빠지게 고생하믄..
제사와 김장보다는 좀 나을까요?? ㅎㅎ^^
어차피..김장하는거 별거던지..별거 아니던지..
별일 아닌데
뭘 그리 징징대면서..못간다고 난리를 치는지..
작은일을 크게 벌이는 스타일이라는데 한표...
남편과 같이 가면 되고..
시어머니도 어린손주 있는 며느리가..
얼마나 일을 할것인지..기대는 안하겠고만..
와준거에 고맙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괜히 시어머니만..나이들어 인간성 드러운 고약한 여자로 만드는군요.
님네 시어머니는
날이 춥던 ..덥던..
언제나 김장을 담갔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28. 그냥
'04.11.26 6:41 PM (211.179.xxx.202)그냥 얼른 가세요,
늦게가나 일찍 가나..한소리듣는건 똑같죠.
애키우는 애엄마인 며느리가 필요하면서 어찌 의논도 없이 날잡았을까요?
내년엔 꼭 공휴일에 하시라고...
저흰 4식구인데 5포기만 해도 되더만...
굳이 사람잡듯...몇십포기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듯..
배추 일년내내 싸고 맛나고
재료 널린게 마트인데...어찌 날잡아서 사람 진을 빼듯 해야 할까요?
몇년전 시어머니께 예약도 없이 한 100포기하시면서
난 10포기만 있으면 한겨울나는데 너희때문에 이 고생...한다...
다른집은 자식들이 몇 포기씩들 보내주니 김장도 필요없더만....하시더라구요.
저희도 꼭 필요한거 아니예요..
그냥 필요할때 간맞추어서 제때 먹는 김치가 더 낫는데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김치냉장고용 김치...필요없는거 우리도 같아요...했더니...
말대꾸한다고..이틀동안 삐져계시더군요.
그래도 매년 김장은 계속 되더군요...29. @@
'04.11.26 6:46 PM (211.225.xxx.197)자신이..남편과 통화하면서..
요령있게..날이 너무 추워서..내가 애 델고 가는것은 무리다..
일찍 퇴근해 오면..같이 가자..
이러면..얼마나 좋아요~
남편도 찬성하겠지요..원글님이 말씀하신것처럼..그래 그렇게 하자..이렇게..
어려운 얘기지만..
현명한 처신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두식구에 30포기먹습니다.30. 김혜진
'04.11.26 6:57 PM (220.163.xxx.82)애꾸눈 진 다시 들어 왔심니다. 눈탱이가 진짜 밤탱이 돼뿌심니다. ^^
돌 맞아도 싸다고 생각 함니다. 인터넷 보니까 한국 날씨가 오늘
장난이 아니였더라꼬예~~ 그것도 모르고 야그를 꺼냈으니........
모두들 애기엄마 걱정들이 앞서 그렇게 얘기 하신건데........
저도 인자 그거 알았으니 돌이랑 화살 더 던지지 마이소~~
내 이름걸고 얘기 할라카이 정말 검남니데이~~ ^^
이 꾸물꾸물한 날씨에 모두 건강 조심 하시고예, ^^31. 으이그
'04.11.26 7:28 PM (211.194.xxx.174)언제까지 이런 김장과 제사로 갈등을 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각자 김장 각자 하고 살면 안되나요?
시어머님들은 며느리 없을땐 김장도 못하고 사셨을라나?
그리고
김장 거들긴 싫어하면서
왜 시엄니 김장들은 또 뻔뻔하게 퍼다 먹는지...
각자 김장 각자 합시다.32. 이프
'04.11.26 9:37 PM (220.127.xxx.64)김 혜진님!
저 돌 던진거 아닌데..
^^표시 했잖아요. 오해하실까봐.^^33. 콩순이
'04.11.27 12:52 AM (220.119.xxx.143)글 열기전에 보니 댓글이 많기에, 밤에 가거나 내일 가라는 얘기가 대다수일것이라고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오옷, 전 좀 충격입니다.
그냥 좋게 생각하고 혼자 일찍 출발하라는 조언도 되게 많네요....
착한 며느리가 되기에는 저는 너무 감정보다는 이성이 앞서는 사람인가봐요.
저라면 남편과 상관없이 어머님께 직접 전화드려서
이 날씨에 혼자서 아이데리고 차도 없이 움직이는 것도 무리한 일인것 같고
날 궂은데 밤에 출발하면 어머님도 걱정이시고 밤에 도착해 일을 도울수 있는 것도 아니니
내일 아침 일찍 갈테니 먼저 시작하시지 말고 저희 기다리시라 말씀 드리겠어요.34. 토닥토닥
'04.11.27 6:33 AM (194.80.xxx.10)고민하면서 글 올렸을건데 결국 돌도 몇개 맞으셨군요.
몇몇분들 글이 너무 심합니다!
무슨 속상한 일 있어서 여기서 푸시는 것 같아요.
휴...나중에 결국 어떻게 됐는지 꼭 후기 올려주세요!
김치냉장고가 워낙 많이 보급되어 있길래 아직도 김장을 하는 줄 몰랐어요!35. .
'04.11.27 10:33 AM (211.248.xxx.195)며느리님은 전력(한 번은 임신 8개월이라서, 한 번은 아기가 어려서)도 있고,
시어머니 기분도 살펴드리려는 의도가 있고 -시어머니 신경 안쓰면 여기에 묻지 않고 저녁에 가겠지요-하니 아이 데리고 김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진 못하더라도 일찍 가시라는 겁니다.
백지장도 맛들면 낫다는데 (실은 찢어지지만) 일손 크게 덜진 않더라도 같이 하면 시어머니가 덜 추우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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