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일이 있으셔서 시골에 며칠 다니러 가셨어요..
시동생 혼자서 잘챙겨 먹고 다니나 싶어 어제는 백일된 딸내미를 들춰메고 시댁으로 향했습니다.
시동생은 야근이라 늦게 오고 하루 자고 오늘 혼자서 아가업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해놓고
만두 만들어서 쪄서 일인분씩 비닐에 싸서리 냉동실에 넣어놓고 나니 저녁이네요...
신랑퇴근하고 중간에 볼일좀 보고 집에 오니 11시..오메 집에 오니 시댁에다..핸드폰 충전기를 놓고 왔네요...울신랑한테는 중요하거던요...핸드폰이...
고민하다 신랑왈 "아침 챙겨주느라 피곤할텐데 낼아침엔 푹자라고 이번주는 당신이 너무 힘들었다고"혼자 다시 시댁으로...(거기서 출근하면 아침에 좀더 잘 수 있거든요)
보내놓고 나니 잠이 안오네요...자야 하는데...으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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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버서 잠이 안와요...ㅡㅜ
포포얌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4-11-26 02:09:13
IP : 219.241.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4.11.26 2:28 AM (210.218.xxx.249)저 같은 사람이 또 계시군요. 우리 남편을 겨울만 되면 사냥에 미쳐요. 거창으로 사냥떠난지 일주일이 다 되가고. 잠들었었는데 남편전화 받고는 잠이 깨어 아직까지 잠 못자고 있답니다. 휑하니 거실에 혼자 앉아 한문공부하다가 (2급시험보려고 ) 지금은 82쿡 여행중입니다.
무서워하지 마세요. 저는 혼자 있을때 절대로 무서운 영화보지 않습니다. 우리가 22층사는데도 바깥에서 누가 들여다 보는것 같아 커텐이란 커텐은 모두 치고 밤을 맞습니다.
님은 처음으로 혼자 밤을 지내시는가봅니다. 가끔 혼자 있으면 섬뜻한 기분도 들지만 혼자있는 시간도 전 즐깁니다. 남편으로 부터 해방된 느낌이라 홀가분해요.2. 퐁퐁솟는샘
'04.11.26 2:32 AM (61.99.xxx.125)에궁...
무서븐 얘긴줄알고 겁잔뜩 먹고 들어왔는데 닭얘기구만요 ㅎㅎㅎ ^^
백일된 아기 데리고 시댁서 만두까지 만드시다니...
맘님도 참 예쁜 마음을 가지셨지만 힘드니까 푹 자라고 하신 남편님도 참 자상하시네요 ^^
글구 계속 닭스럽게 사시면 아기 울음소리도 삐악삐악으로 바뀐다는거 알고 계시는지요? ㅋㅋㅋ
얼릉 주무세요!!3. 달래언니
'04.11.26 7:52 AM (221.156.xxx.108)삐악 삐악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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