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re] 위로

마님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4-11-25 14:32:08
정도차이가 있겠지만 누구나 겪는 과정 아닐까..싶네요.
시행착오라 생각하심이 어떨지..

저는 5년을 연애하구 또 5년을 함께 살고 있는데..아직 아기는 미루고 있구요.
연애를 많이해서 신혼때 싸움은 좀 덜 했던것 같지만..그래도 그 당시엔 누구나 절실하죠.
대화를 많이 하세요. 돌이켜보면 거친말이나 행동들이 후회스럽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결코 묵인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거듭되는 실수에 대해선 분명..서로 반성하고, 서로 표현하고..
어느새 그게 서로의 진심이 아니라는거 말안해도 느낄 수 있게 될 겁니다.

뭐든 맘에 두고 살지 마세요. 어느새 재고하고 싶지 않을 만큼 불만이 될테니까..
저희부부는 될 수 있으면 많이 얘기하려 애쓰고, 저녁땐 산책하고, 가끔씩은 일부러 집앞에 자판기 가서 커피뽑아 벤취에서 홀짝이다 보면..

님의 글을 읽으려니까..저 역시 신혼때의 희노애락이 스쳐지나가네요.
그래도 분명한건..부부싸움후 등돌리고 있다해도 적어도 그때 제 가슴엔 그당시 남편이 느끼는 속상함이 더 안타까워 맘 졸이고 있었으니까요..




IP : 211.204.xxx.1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죄송
    '04.11.25 3:42 PM (211.190.xxx.185)

    마님 글 읽으면서,
    저도 대화를 많이 하고 싶은데,
    남편은 대화를 별로 하려고 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더 싸움만 커가고요~
    정말 힘드네요~
    결혼하면서 제 자신을 잃어가는 것도 힘들고,
    대화로 풀고 싶어도,
    그것마저 여의치가 않아서 혼자 끙끙거리게 되네요~
    그래두, 남편분이 산책도 하고, 대화도 할려고 하니 부럽네요.
    술만 좋아하는 우리 남편과는 대조적이구요~
    어떻게 해야 할지......
    그래도 위로 주셔서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03 말잘하는 남편이 되고 싶다(비빔툰) 7 눈팅족 2004/11/25 884
26202 이혼시 아이들을 데려올수 있긴 한거죠? 6 답답해서 2004/11/25 895
26201 말이 나와서 이야기인데요...82cook 송년 파티 어때요? 44 mulan 2004/11/25 1,746
26200 남편의 메일 19 후이란 2004/11/25 1,487
26199 김장 김치를 해서 김치냉장고에 넣을때 어떤 코스로 눌러야 하나요? 3 ●루키™&g.. 2004/11/25 913
26198 반포장과 완전포장 7 이사녀 2004/11/25 841
26197 [직장맘] 아기봐주시는 분 어떻게 구할까요? 13 stella.. 2004/11/25 850
26196 서산을 가려고 합니다 루피 2004/11/25 867
26195 떡갈비 맛보세요!!! 이병순 2004/11/25 878
26194 [re] 목동 14단지 유치원 어디가 좋을까요? 2 7세맘 2004/11/26 1,065
26193 목동 14단지 유치원 어디가 좋을까요? 1 7세맘 2004/11/25 1,011
26192 속수무책... 3 힘든새댁 2004/11/25 876
26191 [글] 사랑에는 한계가 있다. 5 리틀 세실리.. 2004/11/25 1,003
26190 국산 독감백신 ‘방부제’ 들었다 - 누구말을 믿어야할지 6 불신익명 2004/11/25 881
26189 분만시 무통주사 맞으신 분들 꼭 읽어보세요 !!!(펀글) 7 simple.. 2004/11/25 1,058
26188 back value 가 무엇인지요.. 1 하니 2004/11/25 894
26187 김장 했어요 2 바다 2004/11/25 878
26186 가족관계에 관하여... 13 가족 2004/11/25 1,413
26185 태몽을 미리 꾸는 경우도 있나요. 7 소망 2004/11/25 1,029
26184 급식을 시작한대요 3 들뜬 엄마 2004/11/25 892
26183 상대방 핸드폰 꺼져 있으면 즉시 끊으세요 19 Adella.. 2004/11/25 2,230
26182 유치원에 밤새워 줄설 때 필요한 도구들 부탁해요. 8 2004/11/25 887
26181 이름 밝히기가 곤란함(넘 웃겨서 퍼왔어요) 21 웃어보아요 2004/11/25 1,711
26180 신랑이랑 둘이 공인 영어 시험을 봤는데요.. 6 toeic 2004/11/25 924
26179 [re] 위로 1 마님 2004/11/25 874
26178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익명죄송 2004/11/25 1,210
26177 면생리대 1년 후기 10 P 2004/11/25 1,359
26176 [re] 결혼한 딸과 혼자되신 친정아버지 6 로그아웃 2004/11/25 896
26175 결혼한 딸과 혼자되신 친정아버지 10 로그아웃 2004/11/25 1,668
26174 제 아이가공부를 왜 해야하는 지 모르겠다네요..ㅜ.ㅜ 8 어쩔까요? 2004/11/25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