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차이가 있겠지만 누구나 겪는 과정 아닐까..싶네요.
시행착오라 생각하심이 어떨지..
저는 5년을 연애하구 또 5년을 함께 살고 있는데..아직 아기는 미루고 있구요.
연애를 많이해서 신혼때 싸움은 좀 덜 했던것 같지만..그래도 그 당시엔 누구나 절실하죠.
대화를 많이 하세요. 돌이켜보면 거친말이나 행동들이 후회스럽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결코 묵인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거듭되는 실수에 대해선 분명..서로 반성하고, 서로 표현하고..
어느새 그게 서로의 진심이 아니라는거 말안해도 느낄 수 있게 될 겁니다.
뭐든 맘에 두고 살지 마세요. 어느새 재고하고 싶지 않을 만큼 불만이 될테니까..
저희부부는 될 수 있으면 많이 얘기하려 애쓰고, 저녁땐 산책하고, 가끔씩은 일부러 집앞에 자판기 가서 커피뽑아 벤취에서 홀짝이다 보면..
님의 글을 읽으려니까..저 역시 신혼때의 희노애락이 스쳐지나가네요.
그래도 분명한건..부부싸움후 등돌리고 있다해도 적어도 그때 제 가슴엔 그당시 남편이 느끼는 속상함이 더 안타까워 맘 졸이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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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4-11-25 14:32:08
IP : 211.204.xxx.1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익명죄송
'04.11.25 3:42 PM (211.190.xxx.185)마님 글 읽으면서,
저도 대화를 많이 하고 싶은데,
남편은 대화를 별로 하려고 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더 싸움만 커가고요~
정말 힘드네요~
결혼하면서 제 자신을 잃어가는 것도 힘들고,
대화로 풀고 싶어도,
그것마저 여의치가 않아서 혼자 끙끙거리게 되네요~
그래두, 남편분이 산책도 하고, 대화도 할려고 하니 부럽네요.
술만 좋아하는 우리 남편과는 대조적이구요~
어떻게 해야 할지......
그래도 위로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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