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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생리대 1년 후기
안녕하세요..
29살 여잡니다..
개인적인 면생리대 후기 올리려고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하고..
생리 2~3일째부터는 살이 짓무르고 쓰라리고 아픈 편이라서, 면생리대 구매해서 1년 가까이 쓰고있어요.
제가 구입한 곳은 소규모 업체인데, 만들어 파는 사람이 워낙에 성실한 것을 알아서, 믿고 샀어요.
그 사람 집안이 워낙에 옷공장을 하던 집인데다가 본인도 의류업에 종사하는지라, 천에 대해서는 정말 빠삭하더군요. 직접 옷감끊어 비교하고, 자기것 만들어 쓰다가 나중에는 사업자등록하고 팔더군요.
사서 1년 정도 써봤는데.. 일반 생리대랑 섞어서 써요. 한번 생리할때 일반생리대 3개 면생리대 5개 정도로..
면이 참 좋아요. 좋은데, 아무리 좋은 면이라고 해도 계속 세탁하고 사용하다 보면 모양이 틀어지고 보풀이 생깁니다. 그건 어쩔 수 없구요, 그런데 보풀이 떨어지진 않더군요.
거기에 닿는 느낌이 참 보드라워요. 그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특별히 몸에 좋다거나 냉이 줄어들거나 생리통이 줄어들거나 하는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만들어 파는 사람은 면생리대를 쓰면 질염이니 냉이니 산부인과 관련질환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확실한 효과는 아직은 모르겠어요. 냉이 좀 있거든요.
세탁하기가 좀 귀찮은데, 세수할 때 조물조물 빨아서 세탁기에 넣으면 그냥저냥 할만하구요. (저 되게 게으르거든요)
시중에서 파는 생리대 구입해서 사용할 때는 엉덩이 사이까지 살이 짓무르고 쓰려서 아팠거든요. (외국것이 좋은가 싶어 독일에서 사다쓰기도 했죠옹..-,.-) 그런데 면생리대 쓴 처음 두세달 정도는 그런 아픔이 줄어드는 듯했어요.
그런데 사람 몸이라는게, 피부라는게 내성이 생기더군요.
사용한지 한 6개월 정도 되었을 때부터는, 생리 이틀째 후반, 삼일째가 되면 옛날처럼 쓰리고 아프더라구요. 엄마한테 면생리대 쓰면 쓰라리지 않냐고 여쭤봤더니 (엄마들도 옛날에는 면으로 만들어 쓰셨잖아요) 꼭 그렇진 않았다고 하시더군요.. 어차피 생리중에는 공기가 잘 안통하니까, 살이 잘 짓무르는 사람은 짓무르는 거 자체는 면으로 쓰나 일반생리대 쓰나 비슷하다고 하시데요.
그러니까 면생리대에 대한 광고는 구입하는 사람들이 나름대로 약간 깎아서 들으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습관되니까 일반 생리대로 완전히는 못바꾸겠어요. 아무래도 면이 닿는 느낌이 보드라워서..
제멋대로 후기였슴다. ^^
1. 고미
'04.11.25 3:08 PM (61.111.xxx.89)저도 면생리대 파는 업체가 조금 뻥튀기(죄송)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확실한 점은 피부에 너무 좋다는 것.
절대 피부가 짓무르지 않는다는 게 좋아요.
애기들도 되도록이면 면 기저귀를 채워 주려고 노력하는데
애기들은 3~4년이면 끝나지만
여자들은 한 달에 5~6일씩 40년을 패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면생리대가 몸에 좋은 거는 알지만 그동안 너무 편한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면생리대를 사용해 보면 좀 불편합니다.
아니 많이 불편합니다.
뒷처리와 빨래 등등..
하지만 단지 편안하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것이 너무 크지 않나요!
한 두 번 시도해 보면 점점 익숙해 지고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겁니다.2. 어디서 사셨는지
'04.11.25 4:26 PM (160.39.xxx.83)어디서 사셨는지 연락처좀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사보고 싶거든요..가격도요.
저는 만들어보려고 천하고 타올천까지 사놨는데, 그게 만들기 쉽지가 않더라구요 -.-
집에 재봉틀도 없고해서..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3. 고미
'04.11.25 5:14 PM (61.111.xxx.89)어디서 사셨는지님.
저한테 쪽지 주세요.4. =_=
'04.11.25 5:27 PM (61.107.xxx.147)http://realeco.nafree.net
내성이 생겨서 면 생리대도 힘들다면 키퍼를 한번 써보세요.... 영구적이니까요.5. =_=
'04.11.25 5:28 PM (61.107.xxx.147)위에 타겟 브랭크는 무시하고 http부터 복사해서 주소창 쳐넣으시고요.
6. 헤스티아
'04.11.25 5:32 PM (220.117.xxx.121)오호 희안한 것이 있군여!!
7. 짜장
'04.11.26 12:29 AM (61.97.xxx.152)전 그래서 탐폰을 쓰고있어요,,체내형식인데...쓰다보면 '내가 생리를 하고있나?'하고 생각을 하죠 . 편해요 마트에서 판매해요 24개에 7.500정도 ..
8. 흠모
'04.11.26 11:36 AM (221.141.xxx.92)저도 탐폰을 쓰다가 흡수성이 너무 좋아 질건조증이 생긴다는 말에 대안을 찾아보니 탐폰 대안으로 키퍼가 있더라구요.가격이 좀 그래도 하나로 10년은 너끈히 그리고 세제도 필요없구...
너무 만족해요.9. 달구네
'04.11.26 12:19 PM (210.124.xxx.253)고민이네요..키퍼든 탐폰이든 속에 넣는게 좋을거 같지는 않은데..
일회용 생리대도 유해 물질이 많다고 하고..
결국 귀찮지만 면 생리대가 답인가요??10. 진진진
'04.11.26 7:14 PM (211.178.xxx.37)유기농생리대 (영국제품) 딸애가 피부가 약해 쓰는데 느낌이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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