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분당지역 자동차 연수 잘하는곳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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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차가 스틱이라서 부득이하게 저도 스틱으로 연수를 해야하는데요.
(물론 2종 수동 운전면허증은 있고요)

워낙 자동차 운전하는걸 싫어하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하고,
결혼전에는 집차가 오토라서 아빠에게 연수받긴했는데
해도 해도 안되니까 아빠가 "나중에 시집가서 네 신랑한테 배워라!" 했다죠..휴..

신랑도 자꾸만 운전하라고 하고,
분당지역 사는 특성상 운전안하면 이동하는게 좀 불편한게 사실이라..
배우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거든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곳 아시면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합니다.

[쁘띠]

전에두 몇분 물으셔서 올린적이 있는데요.
50 넘으신 아주 곱상한 아주머니신데요.(이왕이믄 선생님이라고 불러드리면 좋겠죠)
경력이 아주 오래되신 베테랑이십니다. 당시 1시간당 22,000원인데 하루 2시간정도 합니다.
오토는 10시간, 스틱은 20시간 정도 하면 되구요. 지금은 어떨지 쫌 올랐을려나?
물론 실력에 따라 시간은 틀려지고 많이 할수록 향상은 되겠지요.
처음에는 긴장하고 해서 꾸중도 들었지만 아주 만족했답니다.
원하는 장소, 시간에 오시구요. 처음에는 아주머니차로 하고 끝날때쯤 자기차로 하면 됩니다.
주유비는 무관하고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그이후로 울직원들, 직원부인들 등 암튼 연줄로 소개를 많이 해드렸답니다.
대부분 만족하시구요. 특히 여성운전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세세히 일러주시는게
좋았습니다. 스케쥴이 어떨지 모르시니 일단 연락 해보시구요.
☎ 김영희 011-388-6858, 031-792-6858 (오미씨가 소개했다구 하시면 되요)
어디에서 받으시든지 연수 잘 받으세요.^^
참고로 댁이 송파쪽이시라 인근으로만 가십니다.

[똑똑마미]

제가 얼마전에 윗분이 말씀하신 김영희씨에게 오토로 자동차연수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뭐 딴지는 아니구요, 그냥 후기라고 생각하십시오. 아무래도 남자분에게 연수받는 건 좀 그렇고,그렇다고 주위에 아는 사람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할까 고민 많이 하다가,,82회원님이 추천해주시는 거니까하고 좀 기대를 많이 했나 봅니다.
가르치시는 건 물론 잘하시는 것 같았으나 이 바닥에서 오래 일하시면서 생긴, 뭐랄까,,예를들면 5일 연수를 받았는데 4일째 되던날, '차연수하는 다른 어떤 사람은 끝나면 교육생이 술도 산다더라,,하지만 나는 교육생과 밥먹는다거나 그런거 하지않는다'하셔서 사실 저는 내돈내고 배우는건데 사례 같은거는 생각도 않했다가 이거 선물이라도 해야하나 좀 찜찜했구요, 2시간 하는 중간에 커피브레이크를 가지는데 아무래도 자판기있는 곳을 염두에 두고 연습하실 것 같아서 둘째날 부터는 제가 보온병에 커피를 타가지고 갔었죠. 3일째 되는 날 '나는 원래 빵체질은 아닌데 맛있는 커피를 먹으면 맛있는 빵도 생각난다'하셔서 또 좀 부담스러웠어요. 그냥 하신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교육생입장에서는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제차로(당연히 보조브레이크없는) 연습했는데,,
그렇다고 연수비에서 기름값을 빼주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랑 친정식구들이 보조브레이크없는 차로 위험스럽게 한다고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자동차연수학원 노란차로 하면 시간당 2만원이고 차도 학원차로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분 성격이나 스타일이겠지만, 혹은 제가 그 분보다 많이 어려서일지도 모르겠구요, 연수후반으로 가면서는 가르친 대로가 않되면 좀 짜증스럽게 말씀하셔서 2시간 내내 초긴장으로 있었던 제게는 좀 기분이 상했어요. 같은 얘기지만 한번 더 부드럽게 해 주셔도 될텐데요,,
받는 사람에 따라서도 스타일이 다르니까,,그냥 한번 참고하시구요,
시내 자동차연수학원에도 알아보면 여자분이 해주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에게는 여기 82에 뜨는 모든 정보가 진실여부에 관계없이 대단히 영향력이 크거든요. 그런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해요. 그래서 지나가려다가 리플 한번 달아봅니다. 이런 저런 의견 들어보고 결정하시라구요.

[어려워요]

누군가를 추천해준다는 거 참 어렵습니다.
위의 연수선생님..연수 이야기만 나오면 그 분을 추천해 주셔서 저도 참 고마웠답니다 처음엔.
저도 전화를 해봤는데 제 느낌으로는 그 분..좋은 느낌 아니었습니다..뭐랄까 좀 닳아*졌다고나 할까..
집이 강남이냐고 해서 아니지만 다리만 건너면 된다고했더니
그럼 강남 아니네요? 아주 기분 나쁘게 말하더니 자기는 강남 아니면 시간을 감안해서 더 빼줘도 안간다..하면서 그 말하는 어감이 얼마나 기분얹짢던지..
하도 교양있고 고운분이라고 들었던 터라 전화를 끊고는 이게 뭐지..싶었답니다.
그래서 아마도 위의 쁘*님은 그 분 초창기에 연수를 받으셔서 그 분이 좀 변한 걸 모르시는 모양이다 싶었어요.
쁘*님 이제 그 분 소개 그만하셔야 하겠다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괜히 쁘*님 좋은 일 하시고 나쁜 소리 들을수도 있잖아요..형제도 친척도 아닌데)

전 그 후에 운전학원에서도 받아보고 개인에게도 받아봤는데
제 경험으로는 학원 선생님이 훨신 낫습니다..차도 학원차로 하고 보조 브레이크 있고.
학원에서고 연수교사가 여러분이라서 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 중 잘 가르치시는 분은 확실히 인기가 좋으셔서 수강예약이 2주 이상 꽉차있습니다.
연수교사를 잘 모르겠거든 학원에 가셔서 게시판을 보면 교사가 나와있는데 그 중에서 팁장을 고르시거나 접수하는 곳에 가셔서 어느 선생님이 예약이 밀려있나를 슬쩍 알아보시고 그 분한테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