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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잘못 된거 같을때...

우울해서로그아웃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04-11-25 03:06:08
다 자신없구...
다 잘못된 거 같구
열심히 살지두 않는 거 같구
또 열심히 사는 것만 다인가 하는 생각두 들구...
어떻게 살아야하나..하는 생각만 들구
우울할 때...
어떡하면 좋을까요?
직장두...일두...공부두...사람하구 어울리는 것두....
다 부담스럽기만하구
좋아하던 책읽기두 음악두 구경두 쇼핑두 다 심드렁하네요
넘 게으른 자신이 한심하기만한데...
그렇다구
뭐 하나 새로 시작할 맘두 없네요.....
IP : 68.227.xxx.1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mu
    '04.11.25 3:18 AM (211.107.xxx.147)

    ...나만 그런 기분들 때 있는거 아니구나.
    님의 글 읽고 저 안도하면 나쁜걸까요^^;;;

  • 2. ...
    '04.11.25 3:47 AM (194.80.xxx.11)

    몸은 건강하신가요?
    몸이 아프면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죠.
    마음이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그래도 몸이 아픈 것 보다는...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그저 이만하기도 다행이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 3. 마농
    '04.11.25 3:49 AM (61.84.xxx.28)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게으르더라도..삶의 순간들을
    즐겁게 여기는게 더 중요한 것같아요.
    신은..사람이 얼마나 많이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히 이것저것 하느냐 보다는
    사람이 얼마나 삶에 감사하고 기쁨을 찾느냐에
    더 관점을 맞출 것같아요.
    하고 있는 일이 많으신가본데..^^
    종종 힘들땐 좀 포기하거나 멈추고...
    게을러지는 것도 좋아요.
    가만히 있는 것을 요즘 사람들은 게으름이라고
    표현하지만... 가만이 있는 생활태도는
    훌륭한 명상 이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좀 쉬세요... 몸도 쉬고 생각도 쉬세요
    쉬면...어느틈엔가 에너지가 채워지고
    충만해져서는 마음이 들떠요^^
    인생을 쭉 달리려는건 욕심이거든요
    지쳐서 쓰러지기 쉽상이거든요.
    달리다가...힘들면 쉬는 것...
    쉬는 것도 달리는 것만큼 소중한 것같아요.
    새로 시작하지말구..다 손놓구..그냥 좀 쉬세요...
    결과적으론 쉬는게 더 빠르구요..

  • 4. 헤스티아
    '04.11.25 9:39 AM (220.117.xxx.121)

    앗 심드렁!! 요새 지쳐서 저두 심드렁이에요!! 심드렁의 계절인가봐요!!

  • 5. 저두요
    '04.11.25 11:07 AM (61.255.xxx.166)

    저도 요즘 문득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가끔 무섭기도 하구요.
    이렇게 대충 살아도 될까? 싶은데.....

  • 6. 유로피안
    '04.11.25 11:30 AM (220.75.xxx.21)

    요즘의 저를 고대로 표현해 놓은 거 같네요 ^^;
    남들 보기엔 하도 멀쩡해서 어디가서 내가 요즘 그렇노라고 말도 못해요
    그저 혼자 시름시름하고 있죠

  • 7. 숑숑이맘
    '04.11.25 1:25 PM (219.252.xxx.13)

    필기는 한번만 합격하면 다른 조리사 시험도 면제되는 게 아니구요
    한식을 필기에 응시하셔서 합격하셨다면 반드시 필기 실기를 보셔서 합격하셔야 해요.
    그래서 한식조리사 자격증이 생기면 제과, 제빵을 제외한 다른 조리사 시험은 필기가 상호면제 됩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처음에 취득하려는 자격증 종목은 필기, 실기의 짝을 맞춰야해요
    한식이면 한식, 중식이면 중식...이렇게요.
    꼭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다른 종목 필기가 면제랍니다.

    필기는 한식을 합격하고 실기는 중식을 볼 수 없답니다

    어느 종목이 더 쉽다, 이런 말들은 개인마다 다 달라요.
    그러나 한식은 배워야 할 게 50여가지가 되구요.
    다른 일식, 중식,양식은 약 25가지 정도 됐던 거 같아요. 이건 정확히 알아 보세요.
    제가 자격증 취득한 후 시간이 많이 흘러서요 ㅎㅎ

    그러나 제가 추천하고 싶은 건 한식을 먼저 하시는 게 다른 공부를 하시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되구요. 대개의 여성 문화회관이나 복지회관도 한식조리사를 먼저 취득한
    사람들을 위주로 수업이 돌아가기 때문에 중식이나 양식들을 먼저 하시면
    기본적인 걸 가르쳐주시 않을 경우도 많아요.

    요리학원은 집중 교육이기 때문에 단기간 수업을 듣고 그에 맞춰 수강료도 좀 비싸죠.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하시다면 요리학원이 좋구요
    이 곳은 꼭 자격증을 따겠다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기때문에 분위기도 수험생 분위기랍니다

    여성회관이나 복지회관등은
    심심한데 한 번.....이라고 생각하시는 주부님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꼭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의지가 약해서 중간에 흐지부지 탈락하시는 분들 많아요.

    그러나 수강료가 저렴하고 몇 개월에 걸쳐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천천히 연습하시면서 준비하시기 좋구요.

    어느 쪽이든 본인이 공부한 것을 잘 연습하셔야 합격이 빠르구요
    어느 곳이든 본인이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거예요.
    포기하지 않으면 다 취득합니다~~

  • 8. 원글
    '04.11.25 1:34 PM (68.227.xxx.167)

    인데여...감사합니다....
    근데...왜 이리..의욕이 없구...부정적인 생각만 드는지....
    진짜 힘드네요...ㅜ.ㅜ

  • 9. 퐁퐁솟는샘
    '04.11.25 2:39 PM (61.99.xxx.125)

    마농님의 댓글 읽고선 벌어진 입을 다물지를 못하겠네요
    맞아요
    열심히 사는것 보다 지금 내삶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즐기려는 태도가 중요한거 같아요
    마농님 감사 감사^^

  • 10. 두혜맘
    '04.11.25 5:25 PM (211.252.xxx.18)

    일조량이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햋빛 있을때 해바라기 해보세요... 기분이 좀 좋아지기도 한답니다.^^

  • 11. Ellie
    '04.11.25 11:21 PM (24.162.xxx.174)

    나이도 어린 제가 이런 말씀 드리기 송구 스러운데요...

    저도 유학와서 참 많은벽에 부딛혔고, 지금도 벽에 박치기 하고 있으며, 얼마나 더 높은 벽을 힘들게 넘을지 모르겠어요. 전 답을 간접 경험, 독서에서 찾으려고 하고 있어요. ^^ 많은사람들이 좋은 말을 해주고 사랑과 위로를 준다고 하는데, 결국은 인생은 고독한 마라톤, 혼자 살아가는 것 같아요.

    서진규씨의 "나는 희마의 증거가 되고 싶다 (부제:가발공장에서 하버드 까지 )", 그리고 오스카 와일드의 "옥중기" 추천합니다!

    님도 저도 힘냅시다.
    그럼 전 오늘도 맨땅에 대가X 박으러 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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