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놈의 유치원때문에...
내년에 6세가 되는 딸인데요..
일반 유치원 종일반 (월50+8)
영어유치원 (월70)
둘중에 고민이예요...
음..지금 직장 다니며 어린이집 맡기는데
영어유치원을 가게되면
직장을 그만두거나 시간조절을 해야하구요..
(수입의 감소 예상됨...)
아직 어린데 많이 돌보지 못해서 항상 안타깝네요..
저녁에 오면 밥해먹고 책 한권보고 자기 일쑤니..
영어유치원은 SLP 생각하고 있어요.
지역이 목동인데..
계속 여기 살거구요..
아무래도 좀 극성맞은(?) 지역이다보니
한해정도는 영어유치원을 다녀야 할것도 같은데
일반 유치원을 1년 다니고 나서 보낼지
2년 연속 영어유치원을 보낼지 고민입니다.
지금 5세지만 한글 동화책 줄줄 읽구요
간단한 글자는 쓸줄 알고
영어도 알파벳하고 간단한 단어들(색, 과일이름,날씨 등등) 알고 읽기도 하고
뭐 그런정도인데
주변에서 아는 분들-어린이집 같이 보내는 엄마등등-이
영어유치원 보내라고 놔두기 아깝다고 제맘을 흔드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1. 작은정원
'04.11.25 9:31 AM (211.196.xxx.44)영어 유치원은 좋은 곳 잘고르지 않으시면 비용대비 효과가 별로일 것 같습니다.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지점따라 차이가 많답니다. 목동은 경쟁이 심한 동네인 편이니
다른 지역보단 괜찮을 것 같은데요, 6-7세 하루 종일 영어만 하는 건 그렇구요,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두는 유치원 종일반 보내시고 오후에 영어, 미술, 음악, 체육 등등을
골고루 가르치는게 좋으실거 같애요.2. 익명
'04.11.25 12:30 PM (211.213.xxx.92)영어유치원은 정말 지역마다 차이가 많은 거같아요.
(그러고보니 가격도 차이가 좀 나네요...)
저도 5살 꼬마 보내는데 한국식 영어를 배워와서 기분이 그렇네요...
외국에서 1년살다와서 귀는 트인 녀석이거든요.
발음이랑 단어공부만 줄창... 말은 전부 우리말로 다 해요.
그래도 안 보내는거 보다야 하는 심정으로 보냅니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여기는 원어민샘 수업이 따로 있던데요.
제가 원래 원했던 건 학원 생활이 전부 영어로 이뤄지는 거였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원래 학원이나 샘들에게 크게 기대치가 없는 엄마라서 그냥 보내고는 있는데요,
가장 큰 장점은 영어보다는 원아수가 적어서 안전관리가 더 잘되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어려우신데 직장까지 관둬가면서 무리해서 보내실 곳은 아니라는게 제 생각이랍니다.3. november
'04.11.25 1:57 PM (218.236.xxx.85)저는 잠시 유아 영어 가르치는 곳을 참관한 적이 있는데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을 못 알아듣고
원어민 교사인 선생님은 아이들의 요구를 빨리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서로 힘들어 하는 면이 많은 것 같아요.
조금 장난하는 남자 아이가 있었는데
교사가 대놓고 "넌 나쁜 녀석이다."라고 영어로 화내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그 아이는 못 알아듣고 계속 웃고요...
좋은 곳도 있겠지만... 저라면 단어 몇마디 배우려고 내 아이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서 자아개념에 손상을 입히지 않겠다고 결정했어요.
영어는 수단이지만 나쁜 사람이라는 것은 인성을 결정하는 요소라서
성장하며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장담할 수 없잖아요....^^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제 주변에서도 영어를 유아기에 하지 못했지만
대학졸업하고 미국에 가서 미국에서 대학교수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발음의 정확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말하는 화자의 대화의 내용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닌가요? 미국의 유명한 키신저도 미국인들처럼 완벽한 발음을 구사하지는 못했다고 해요. 그러나 미국인들은 그의 말을 우습게 여기지 않았잖아요.
에고 에고...
길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소중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고민해 보시기 바래요.
아이의 인생도 소중한 삶입니다.4. 창원댁
'04.11.25 2:41 PM (211.50.xxx.162)최근 신문에서도 보니 영어유치원과 일반 유치원의 장단점을 다룬게 나와있던데요
영어유치원은 인성교육이 안되고 일반유치원은 영어유치원만큼 영어를 못배우는게 단점으로 나왔던거 같아요.
신문에서는 차라리 일반유치원이 나은걸로 결론이 나더군요
어릴때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