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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주점을 좋아하시나요

김경희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4-11-24 19:14:34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앞에서 민속주점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남편과 같이요.. 장사한지는 4년되었네요
장사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거예요 얼마나 경기가 어려운지..
한 3개월 전부터 주방아주머니도 내보내고 제가 직접 주방에서 안주를 만들고 있답니다
우리 가게에 있는건 할줄은 알지만 혹시 좋은 안주나 기본으로 나가는 즉 찌끼다시(?)에 대해서
많은 리플달아 주세요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대학다닐때 아님 자주해먹는 음식중에서도 안주로 괜찮은 것은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IP : 61.110.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4.11.24 7:35 PM (220.81.xxx.209)

    대학때, 학교앞 민속주점이 저희친구들 아지트(?)였어요. ^^
    찬바람불면 나오던, 고구마/야채스틱과 배춧잎.. 홍합궁물의 기본안주..너무 사랑했습니다. ㅎㅎ
    평소엔 메추리알/제철야채와 쌈장/콩과자가 기본안주였구요.
    민속주점이라 동동주/소주 많이마셨는데, 알탕/해물파전/늙은호박전(찬바람불때만나옴)이 젤 인기였어요. 안주엔 없었지만, 사장님졸라서 먹던, 그날 야채안주로 속채운 달걀말이도 인기였구요. ^^

  • 2. 마당
    '04.11.24 8:34 PM (211.215.xxx.160)

    전 참치김치찌게요.. 맨날 신랑네 학교앞에 백두산이든지..하여간 뭔 산인지에서 참치김치찌게 시켜놓고 공기밥 시켜서 먹고 술 마셨던 기억이 새록하네요...ㅎㅎ
    참 오뎅도 괜찮을거 같아요. 오뎅국물.. 고춧가루 뿌려서 주셨었는데..
    찌께다시로는 그냥 밀가루로 이것저것 남는거 넣어서 부침개가 좋았던거 같아요. 떡볶기나..

  • 3. 에밀리
    '04.11.24 9:00 PM (222.112.xxx.23)

    민속주점의 생명은 파전과 알탕...이었던 듯해요. 이거 시켜봤는데 맛있으면 계속가고 맛없으면 안가곤했죠.. 요즘 트렌드가 꼬치구이라고 요리학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셧던 기억이 나요. 꼬치요리가 보기에도 그럴듯 하고 빼먹는 재미도 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민속주점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안주는 어디선가 계란말이를 시켰는데 치즈가 녹아들어가서 쫀득하면서 고소한게 맛있었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불닭을 안주로 내놓아도 성공할것 같은데...^^

  • 4. ^^
    '04.11.24 9:06 PM (222.232.xxx.80)

    계란탕.
    요건 우리동네 단골 호프집에서 서비스 해주는데
    조그만 일인용 뚝배기에 계란만 두세알 툭 풀어서 끓여줘요. 파만 조금 고명얹고.
    나오면 우리가 국물과 섞이게 휘저어서 떠먹는데 참 괜찮다는..
    민속주점이면 보통 칼칼한 안주가 많을테니 더 괜찮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여름엔 유리화채볼에 황도도 서비스로 주세요.
    이것저것 가짓수가 많은것도 좋지만, 한가지라도 우와~ 소리나게 넉넉히 담아주시는 것도 괜찮아요.

  • 5. 안주빨
    '04.11.24 9:53 PM (61.109.xxx.152)

    찌기다시로는 철판에 옥수수버터구은거랑 버섯참기름맛소금밑간해서 구운거 빠질수없죠.
    참 미역불린거 초고추장에 찍어먹는것도 간단하면서도 입맛개운해져서 좋아요.
    요새 일본식주점에 자주 가는데..야끼도리도 간단하면서 맛이 좋아요. 파랑 닭고기 같이 소스에 구운거..특수부위도 같이해서 모듬으로 나오면 술한두병이 술술...

  • 6. 그러니깐
    '04.11.24 11:42 PM (218.51.xxx.122)

    계란찜이요.....

  • 7. 헤스티아
    '04.11.24 11:59 PM (221.147.xxx.84)

    킥 다들 재밌어요.ㅎㅎ
    글찮아도 어제는 '써니'를 시청했다니까요!!

  • 8. 저는
    '04.11.25 12:14 AM (211.217.xxx.126)

    가방.. 이쁘면 장땡인데..
    문제는 저렴한 이쁜 가방들 알고보면 명품 디자인 베낀거라는게 문제네요.
    알면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어요.
    이쁜줄도 모르겠는데 비싸기만한 명품쓴다고 쯧쯧거리시는 분들은 무슨 가방 들고다니는지 궁금해요.
    남의것 베낀거나 짝퉁.. 전 다 싫거든요.

    너무 비싸서 글치 디자인 가치는 인정해주고 싶네요.

  • 9. 헤르미온느
    '04.11.25 12:57 AM (210.92.xxx.254)

    대학가에서 유명한 주점들을 순방하시면 좋을텐데...
    밥으로 구운 전도 인기 많아요. 밥 안먹고 갔을때 시켜먹으면 밥대신 든든한게...
    양념해서 해물등등 넣고 구운건데...설명을 못하겠어요...

  • 10. 술먹은이
    '04.11.25 1:13 AM (211.215.xxx.21)

    오늘..아니지 1시가 넘었으니 어제네요..
    술마시고 왔는데.. 거긴 기본안주로 계란찜을 줘요..
    보들보들 맛있는 계란찜..(뚝배기)
    리필도 되구요..
    기본안주땜에 그 곳을 더 자주 찾게 되는 거 같아요..

  • 11. 저기요
    '04.11.25 12:45 PM (218.148.xxx.93)

    전에 어느 초밥집을 갔었는데요 서비스로 미리 오뎅탕을 주던데 너무 맜있어서 메인나오기전에 뚝배기를 식구들이 거의 비웠다는 ㅎㅎ
    다른집과 비슷했는데 김치를 약간 넣은느낌 너무너무 시원해서 술꾼 울남편 얼굴이 흐뭇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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