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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놀이를 마감하고...ㅜ.ㅡ

미스테리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04-11-24 16:58:40
의사에게 거저 잠을 많이 자라는 지시(?)를 받고 한 5일간 가만히 누워서 잠만 잤다지요...^^;

번개 전부터 입술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하여 번개후, 급기야 음성이 변조되기 시작....

생일날은 아예 목소리가 안나와서 주변 사람들이 더 답답해져서 팔딱(?)대는 지경에 이르고

그러다 낫겠지...하고 내버려 두었지요...!!

천성이 병원을 잘 안가는 타입이라서, 감기 정도는 그냥 이불 뒤집어쓰고 땀내고 말져...

그.런.데...이눔의 감기란것이 몸살과 함께 손을 잡더니만 겁잡을수 없이 순간 악화가 되는데...

정말 애낳고 죽을뻔한 다음으로 젤 아픈기억으로 남네요...ㅠ.ㅜ

기침이 참을수 없이 터짐으로 잠을 못자고 혹 폐렴이 아닐까하여 찾은 병원에서 하는말은...

참, 힘들었겠다며 잠을 좀 많이 주무셔야겠다는...^^;;;;

다른것보다도 목이 아파서 미치겠더라구요...그바람에 마신 매실차와 유자차를 합하면...

여하간 엄청난 양의 차만 마시고 약을 먹어야 하기에 먹고 자고만 5일....

넘 아프니까 하루도 안보면 근질근질하던 82고 뭐고(샘...죄송요..ㅋ) 아무 생각 없어지대요...

그 덕에 지금 등짝은 강호동만하게 넓어지고 울 따랑님 말이 집에 들어오면 불을 안켜도 환하대요...

제 얼굴에서 빛이난대요...(보름달처럼 휘황찬란하다는...ㅠ.ㅠ)

그래도 살아야 잘 놀수(?) 있으니까 지금 보양식을 끓이고 있죠...^^;

이름하야 효.종.갱...!!

그제 방송보고 함 끓여보는거예요...재료를 보니 몸에 안좋을수가 없겠더라구요...^^

그제 방송을 보고 어제 효종갱 재료를 사겠다고 마트를 가는데 가만 누워있다가 햇빛을 받으니

어지럽고 몸이 공중에 붕~뜬듯...

이상하게 전 요즘것보다 옛날꺼.... 잊혀져 가는 맛을 한번씩 해 보고 싶어서, 전에 장떡도 해서

지금 냉동실에 잠자고 있죠...걔도 된장맛이 제 입엔 별로, 고추장을 넣을껄...하는 후회와 함께...

하여튼, 요즘 목감기, 몸살감기 정말 조심하세요...정말 20여일간 혼났답니다...


효종갱의 맛은 어떤지 만드는법과 재료, 다 익으면 키톡에 발표하겠습니당...!!

재료값만큼 맛있고 효과(?)가 좋아야 할터인데....^^;;;






IP : 220.118.xxx.1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mys
    '04.11.24 5:01 PM (211.34.xxx.6)

    방가방가!!
    고생하셨슴다.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 2. 달려라하니
    '04.11.24 5:07 PM (218.152.xxx.168)

    알이즈 웰~~~
    The best!!!

  • 3. 고미
    '04.11.24 5:33 PM (61.111.xxx.89)

    요즘 안 보이신다 했더니 아프셨군요.
    어서어서 나으셔서 닭의 진면목을 맘껏 보여주시와요.

  • 4. 짱가
    '04.11.24 5:54 PM (218.145.xxx.108)

    에고.미스테리님도 힘드셨겠어요..
    저도..그노무 감기땜시.. 벙개참석도 못하고..
    여태..앓았답니다..
    이번감기..정말로 독~~하네요

  • 5. 엘리사벳
    '04.11.24 5:56 PM (218.49.xxx.9)

    빨리 회복하시고 우리좀 즐겁게 해주시라고 하면
    미안한건가?

  • 6. 헤르미온느
    '04.11.24 6:27 PM (210.92.xxx.254)

    환영....^^*
    그 와중에 효종갱 재료사고 만들고...못말리는 미스테리님의 탐구력...^^

  • 7. 미스테리
    '04.11.24 6:42 PM (220.118.xxx.110)

    limys님...감기 조심하세요....^^;;;

    하니님...그러게요...이번에 큰병만들어 혼나고 나니 담엔 얼른 병원으로 뛸것 같아요^^

    고미님...오늘 저 입맛없다고 수탉이 점심때 집에와서 아구찜 사주고 가던데요=3=3=333

    짱가님...그때 아프시다던 감기가 바로 이런거였군요...^^;;;
    우린 올겨울 이번 감기로 인해 면역력이 생겨서 다시 걸릴일은 없을꺼예요...그쵸??

    엘리사벳님...어찌 즐겁게 해 드릴까요...고민중입니당...^^;;;

    헤르미온느님...낫겠다는 일념 하나로...^^;;;

  • 8. 헤스티아
    '04.11.24 9:20 PM (221.147.xxx.84)

    아프다고 식음을 전폐하고, 아기 보는것마저 등한히 하고 다섯끼 굶은 저는 반성중입니다.

    미스테리님!! 반갑구.. 존경해요!!

  • 9. 김혜경
    '04.11.24 11:18 PM (218.51.xxx.122)

    전기요금 절약했겠구려...텨텨텨=3=3=3=3

  • 10. 미스테리
    '04.11.25 12:27 AM (220.118.xxx.110)

    헤스티아님...얼른 밥 드셔요^^

    쌤...억수로 절약 됐심뎌=3=3=333

  • 11. 백설공주
    '04.11.25 7:33 AM (220.83.xxx.94)

    미스테리님, 몸조심 하세요.
    우리아들이 미스테리님처럼, 몸살,목감기하다가 4일정도 결석하며 앓더니,
    저하테로 전염됐어요.
    기침이 미치겠네요. 뱃속까지 아프고,ㅠㅠ

  • 12. woogi
    '04.11.25 10:56 AM (211.114.xxx.18)

    이번감기가 목감기에 기침이 심한가봐요. 저두 한 일주일 앓았어요..
    저두 모과차, 유자차, 녹차... 엄청난 차를 마셔댔죠... 휴.. 정말 힘들었죠..
    이제 나으셨으니 다시 활발한 활동을!! 화이팅!!

  • 13. Ellie
    '04.11.25 1:18 PM (24.162.xxx.174)

    이제 좀 나아 지셨나요?
    제가 지난번에 진짜 많이 아팠거든요.
    건강이 최고에요. 다~ 필요 없어요.. ^^
    아차 효종갱. 거의 보신탕 수준의 럭셔리 국이던데요 ~ ^^
    (먹고 싶어 죽는줄 알았슴돠~!)

  • 14. 미스테리
    '04.11.25 8:13 PM (220.118.xxx.40)

    공주님...병원 열심히 다니셔서 얼른 완쾌 하소서...우리 가야 할데가 있잖아요...ㅋㅋ

    우기님...활발하게 핫둘, 핫둘, 체조중요...헤~~~

    Ellie님...이제 다 나으셨죠??...맛있는데요...(염장모드)..이를 어쩌나, 넘 멀리 계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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