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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 이대로 둘것인가...

식물키워보고파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04-11-24 15:05:54
저는 산세베리아랑 아무런 원한관계도 없지만 -.-

이런 시각으로 보는 분도 있네요.

저도 하나 샀는데.. 물 자주 안줘도 죽지도 않고 좋던데.

산세베리아 말고 키우기 쉬운 식물 추천해주세요.
  

(산세베리아를 가입선물로 주는 사이트에서 퍼온글입니다. )



*******산세베리아 이대로둘것인가?***** 해조협 협회장  
  
글쓴이: -나뭇꾼-   날짜: 2004.11.23. 13:50:50   조회: 109  
  
  
  

산세베리아가 광풍처럼 온나라를 뒤흔들기 시작 한것이 올봄부터 입니다

그동안 책임있는 기관에서 검증된 효과가없이 그저 미국항공 우주국의 연구원 한사람의 논문만을 가지고 광풍속으로 몰아넣은 상술이 저주스럽습니다

모든 식물은 중금속을 흡수하고 음이온을 방출하며 산소를 만들어 낸다는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특별히 산세가 그효과가 뛰어난것이 아니고 그중 약간 더나았다는 연구결과를 가지고 산세가 마치 공기청정기 라도 되는양 현혹시키는 상술이 밉고 현혹되는 우리가 밉습니다
또 거기에 같이 춤추는 저희협회도 밉습니다

현재 국내 화훼시장의 약 70~80%는 산세가 휩쓸고 쉽게 대체되는 화훼시장의특성상 기존 화훼는 거의 전멸상태 입니다
화훼는 특성상 적당한시기에 팔지 않으면 쓰레기로 변하게 됩니다
가을에 팔지못한 많은 농가들은 유류비가 천정부지로 솟구치는 이겨울을 어떻게 식물을 키울것인가 걱정이 태산입니다

수많은 농가들이 파산으로 몰릴것은 자명합니다

그냥 수많은 식물중 하나일뿐입니다
그저 호기심에 한두뿌리 사볼수는 있으나 산세로 인하여 건강에 심대한 호전이 있으리라 기대 하지 마십시오
밀폐된공간에서 약간의 중금속을 흡수하는 정도이며 이는 수치로 계산 하기조차도 안쓰러울 정도입니다

하루에 몇번씩 문을 여닫는 가정에서는 별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신건강이나 아이들의 정서함양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우리식물들이 백번 나을 것입니다

이미 각가정에 한뿌리씩은 돌아갈만큼 산세가 수입되었다합니다
산세는 그속성상 매우 번식이 강하여 내년 봄쯤에는 주위에서 쉽게 얻을 수 있을겄입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쓰레기통속에서 쉽게 구할수도 있겟습니다

한해 생산되는 우리농가들의 모든 화훼수만큼 수입되었다는
업계 애기이고 보면 우려할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올해 가을국화는 예년에 비해 약 30%정도밖에 팔리지 않아서 국화농사를지은 농민들은 이미 자포자기입니다

중금속 오염이 걱정되면 차라리 숯 몇덩이를 장농위에 놓는것이 나을 것입니다 물을 줄필요도 없고 어떠한 관리도 필요 없습니다

새집증후군이 걱정되면 각종우리식물과 이사전에 문을 열어둠으로서 대체 할수잇을것입니다

변화가없는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 일년내내 색깔과모양이 변하지않는 산세는 곧 천덕꾸러기가 될것입니다

그저 한뿌리 이상은 사지마시고 우리농가의 파산을 막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 주십시오

지금 가 입선물로 산세를 선택하신 분들께는 하루 조금씩 메일을 보내서 적립금 으로 전환후 우리식물 구입하시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약속이 된사항이라 선물을 저희가 변경할수는 없으나 다같이 협력 하여 우리화훼농가들이 파산으로 몰리는 것을 조금이라도 늧춰주는데 일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협회에서도 산세의종류와 품종을 줄이고 가격을 올려서
반성토록 하겟습니다

구입하시기 전에 다시한번 산세의 정체를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조협 협회장 나뭇꾼 배상-

IP : 221.140.xxx.21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4.11.24 3:14 PM (210.92.xxx.254)

    오잉....2001에서 유리화분에 든게 이뻐서 사올려고 하는데, 갑자기 심각해지네요.
    저는 청정기 빵빵하게 돌려서 공기정화 이런건 필요없구, 기냥 키우기 쉽다고 해서
    녹색하나 보고싶어 사려고 했는데...
    이런글 읽으면 바로 국화로 방향전환하는 귀얇은 헤르~...심각한 고민입니다...

  • 2. 원글녀
    '04.11.24 3:19 PM (221.140.xxx.212)

    헤르미온느님 산세도 사시구..국화도 사셔요..^^

  • 3. 박하사탕
    '04.11.24 3:25 PM (220.85.xxx.247)

    아마도 산세베리아가 키우기 쉽다는것에 크게 작용을 하는거 같습니다.
    집이나 사무실에 녹색식물 하나쯤은 두고 싶은데
    관리가 소홀하면 금방 죽기 일쑤니...
    산세베리아가 공기정화에도 좋다고 하니 더욱 관심이 가는거 아닐까요?

  • 4. 어중간한와이푸
    '04.11.24 3:38 PM (218.53.xxx.118)

    헤리.님! 국화 진드기 꼬여요!
    지금 다른 화분에 옮길까봐 멀찌감치 혼자 유배되서 살충제 맞고 있다니까요.
    장미,국화는 유의해서 길러야 할것 같네요

  • 5. 뽈통맘
    '04.11.24 3:40 PM (218.38.xxx.2)

    스파트 필름 진짜 키우기 쉬워요..물안주면 금방 시들해 보이긴 하지만 물 주면 또 언제그랬냐는듯이 몇분안에 생생해지죠....너무 너무 잘자라구요..산세베리아 처럼 공기청정효과도 있다구 하구요...

  • 6. 마키
    '04.11.24 4:05 PM (211.204.xxx.253)

    스파트필름 강추!!!

  • 7. 오정이
    '04.11.24 4:24 PM (221.138.xxx.28)

    저두 스파트필름 강추요^^

  • 8. 하이디2
    '04.11.24 4:30 PM (211.248.xxx.195)

    가을이 되면 저도 국화를 옆에 두고 싶어했는데, 진드기에 한 번 데이고 절대 국화 화분 안 사요. 물이라도 깜빡 하면 꽃이 모두 말라버리구요.

  • 9. 미스테리
    '04.11.24 5:05 PM (220.118.xxx.110)

    안그래도 산세베리아 사고 싶었는데 미루다보니 가격이 엄청 뛰었더라구요....
    그럼 스파트 필름을 함 장만해봐야겠네요...
    저두 식물을 잘 못키워서...ㅜ.ㅡ

  • 10. 유니맘
    '04.11.24 5:38 PM (218.156.xxx.160)

    싱고니움도 굉장히 키우기 쉽답니다.

  • 11. 이교~♡
    '04.11.24 5:39 PM (221.160.xxx.170)

    스파트필름이 = 스파티필럼 잉가보네요..^^ 저희집에도 꽃폈는데.. 줄기하나가 하늘로 솟더니.. 카라처럼,,잎사귀같은 꽃이 나왔어요..
    산세베리아에서 음이온이 나온다는게 젤 크게 쳐줄 장점이고,, 나머지는 한달에 딱한번 물준다는 그 편리함에서 각광받는건 아뉘온지..
    그 두툼한 줄기잎사귀를 만져보면.. 괜히 흐뭇해지던데.. 아 스킨도(스킨답서스) 엄청 잘자라고.. 공기정화 잘한대요.. 너무 싸서 화훼 농가에서 기피하는 바람에 요즘 스킨은 비싸졌더만뇨..

  • 12. 마당
    '04.11.24 5:42 PM (211.215.xxx.160)

    근데.. 아울렛에선 사지 마시어요.
    제가 샀는데 시들어서 보니 가장자리 잎은 뿌리가 없었어요.
    그냥 잘라서 꽂아놓은 것인데 그냥 썩은거더라구요. 잘 자라면 뿌리가 나는지 모르지만..식물은 자리가 바뀌고 분갈이 하고 이러면 스트레스 받는데요. 그럴때 잘 키우기 어렵죠..
    전 아울렛에서 너무 이쁘기에 하나 샀는데 화분만 남기게 될듯 하여요~

  • 13. 헤스티아
    '04.11.24 9:49 PM (221.147.xxx.84)

    해남 조경수 협회에서 예전에는 가입 선물로 녹차 나무 두그루를 주었었는데 요샌 고를 수 있나보지요??? 거기서 아이 쇼핑하는거 되게 좋아했었어요... 이제 이사했으니 녹차나무 신청하려고 했는데... 아직 여유가 없었나봐요..

    거기 홈페이지 함 들어가들 보세요...

  • 14. 김혜경
    '04.11.24 11:25 PM (218.51.xxx.122)

    관음죽도 좋대요...저희 관음죽도 있거든요...

  • 15. 가을&들꽃
    '04.11.25 10:29 PM (219.240.xxx.106)

    저도 산세베리아 사서 키우는데....
    것두 세 화분이나... ㅠㅠ
    안 그래도 한참 쳐다보구 있음 무슨 괴물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그러구 보니 황소개구리 생각이 나네요.
    아무래도 키우기 힘든 건 그 만큼 가치가 있을 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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